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 2권 136호 (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뵈뵈에 대한 바울의 추천(롬 16:1-2)
도입	바울은 (롬 16장)에서 로마교회에 몇 명의 중요한 성도들을 추천하고 있으며, 또한 자신과 함께 있는 동역자들의 인사말을 대신 전하고 있습니다. (롬 16장)에는 모두 33명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데, 그 중에는 로마에 있던 성도가 24명, 고린도에 있던 성도가 9명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롬 16장)에 나오는 많은 이름들을 지루해하면서 이 장을 자세히 읽지않고 지나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롬 16장)도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 장에서도 성도들에게 필요한 중요한 교훈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롬 16장)에는 바울이 성도들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었는 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그가 사람들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내용	1. 뵈뵈를 추천함(1) "또한 내가 우리의 자매인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 뵈뵈를 추천합니다(1)." 바울이 (롬 16장)에서 가장 먼저 추천한 사람은 자매인 뵈뵈였습니다. 뵈뵈는 누구이며 바울이 왜 그녀를 제일 먼저 추천했을까요? 뵈뵈는 로마서 외에 다른 성경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습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뵈뵈는 바울의 서신을 로마교회에 전달하기 위해서 교회의 추천을 받은 여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 당시에는(군인들을 제외하고) 우편제도가 없었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편지를 전달했습니다(행 18:27, 고후 3:1 참고). 이 경우에 편지를 전달하는 사람은 그 편지를 보낸 사람의 위임장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경우에 그가 가진 위임장은 편지를 전달하는 사람의 신원을 보증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관례를 따라서 바울도 자신의 편지를 전달하는 뵈뵈를 "추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롬 16:1-2)은 일종의 바울의 위임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뵈뵈는 이방신 아폴로에게 주어졌던 이름인 "포이보스" (Phoibos )의 여성형입니다. 이러한 이름을 보면 아마도 그녀는 복음을 믿기 전에 이방 신을 섬기던 여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바울을 통해서 복음을 믿게 되었으며, 그 후에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이 되어 바울과 교회를 돕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 후에 그녀는 교회에서 신임을 받았으며 바울의 편지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학자들은 고대사회에서 여인이 홀로 먼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많은 위험이 따랐으며, 따라서 아마도 뵈뵈 외에 다른 몇 사람들이 그녀과 함께 동행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자들은 뵈뵈가 로마까지 가는 여행 경비를 담당한 것을 보고, 그녀가 상당한 재력가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여인이었지만 멀고 먼 로마까지 기서 사도바울의 서신을 전달하는 귀중한 사역을 위임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던 한 여인을 변화시켜 이렇게 위대한 일을 위해서 사용하셨습니다. 그녀가 로마교회에 전한 이 서신은 후에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서신이 되었습니다. 2. 뵈뵈에 대한 바울의 소개 "여러분은 그녀를 주안에서 성도의 합당한 예절로 영접해 주십시오! 또한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필요한 대로 도와주십시오. 이는 그녀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2)." 바울은 뵈뵈를 추천한 후에, 로마교회에게 그녀를 성도에 합당한 대접을 해주도록 부탁했습니다. 바울은 그녀가 로마교회에 머무는 동안에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도와주도록 요청했습니다. (16:1-2)을 보면 바울은 뵈뵈를 세 가지 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개의 말을 보면 바울이 그녀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첫째로 바울은 뵈뵈를 "우리 자매 뵈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용어를 사용하여 그녀가 바울의 동역자로서 로마교회 성도들과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용어는 바울이 그녀를 그리스도 안에서 동역자요, 한 가족으로 대접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바울이 "우리 자매"라고 부른 것은 그녀가 바울과 매우 친밀했으며, 또 성숙한 일꾼이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2) 둘째로 바울은 그녀를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겐그레아는 사론 만 상부의 고린도에서 동쪽으로 약 14km 떨어진 곳에 있던 항구였습니다. 바울은 전에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웠습니다(행 18:18). 우리 말 성경에서 "일꾼"으로 번역된 말(디아코노스)은 성경에서 "종". "조력자", "집사", "사역자"(minister) 등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우리 말 성경은 이 말을 "일꾼"으로 번역했지만, KJV 에서는 이 말을 "종"으로, RSV 에서는 "집사"로, 그리고 NIV 에서는 "종"으로 번역한 후에 하단에 "집사"라고 주석을 붙였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 말이 당시 교회에서 "집사"를 가리키는 전용어였다고 주장합니다(존 스토트). 그러므로 그들은 뵈뵈가 여 집사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이미 초대교회에 집사 제도가 실시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언급된 집사는 주로 남자였기 때문에, 과연 그 때에 여자 집사 제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당시에 남자와 여자가 쉽게 접촉할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여자 일꾼들은 교회에서 여자들을 세례 줄 때나, 여인을 심방하는 일을 도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학자들 중에는 이 말이 "집사"를 의미한다기 보다는 교회에서 "공적인 직분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그녀가 '집사'였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녀가 교회에서 공적인 직분을 가졌던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셋째로 바울은 그녀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말 성경에 "보호자"로 번역된 말(프로스타티스)은 "여자 후원자", 또는 "여자 보호자"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바울이 그녀를 이렇게 부르는 것을 보면, 아마도 그녀는 그녀가 가진 재산으로 교회와 바울을 후원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말들을 종합해 보면 학자들은 뵈뵈가 (자주 장사 루디아처럼) 바울의 설교를 듣고 회심한 후에, 바울과 성도들을 위해서 자기 집을 개방했으며, 또한 바울과 교회의 선교 사역을 후원한 여인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행 16:13-15). 이와 같이 복음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했던 뵈뵈는 오늘날의 성도들에게도 좋은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도 계속해서 세상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뵈뵈 집사는 복음을 믿은 후에 그가 신뢰했던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하나님나라와 그 의를 위해서 살았습니다. 그녀는 복음을 믿은 후에 위에 있는 것을 좆기 위해서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던 한 여인을 변화시켜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귀중한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사람도 복음을 위해서 헌신하면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귀중하게 사용해 주십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우리는 뵈뵈가 바울의 서신을 전달하는 일에 기꺼이 헌신한 것처럼, 주님의 복음을 세상에 전달하기 위해 기꺼이 헌신하고 있는가? 2. 뵈뵈는 자신의 모든 것을 복음을 전하는 사역 자를 돕기 위해 헌신했다. 우리는 얼마나 우리가 가진 재산과 시간을 주님을 위해 드리고 있는가? 3. 여인의 손에 사도의 편지가 들려졌을 때 그녀가 영광스럽게 되었다. 우리는 우리 손에 복음이 들려질 때에 영광스럽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연락처	발행인 : 최영찬 이메일주소: bible@biblenara.org 홈 페이지 :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