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2권 13호  (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로마 교회 성도들(수신인) (롬 1:7-13)

도입


  바울은 앞에서 자신과 자신이 전할 복음의 내용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1-5). 이제 그는 계속해서 편지를 받게 될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나서 그는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고, 자신의 로마교회 방문계획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로마"는 세계 최대의 도시로서, 사람들에게 선망의 도시였습니다. 로마는 세계에 평화를 주는 도시였고, 법의 원천이었으며, 또한 문명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분 아니라 로마는 시인들과 웅변가들, 예술가들의 성지였고, 또한 종교적으로 온갖 우상숭배의 근거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곳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남겨두셨습니다.
 

본문내용

 


1. 바울의 인사(7)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7)."

  첫째로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선택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태어나기도 전에 야곱을 사랑하시고, 또 에서를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은 태어나기도 전에 야곱을 사랑하셨습니다. 로마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 중에서 로마교회 성도들을 사랑하사 그들을 자기백성으로 불러주셨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로마교회 성도들은 큰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성도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것을 기억하면,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으며, 또한 자신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바울은 로마 교회 기독교인들을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성도", 즉 "거룩한 무리(백성)"는 원래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 중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별하여 그들을 세상에 하나님을 계시할 제사장 나라로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은 거룩한 백성이라고 불러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마교회에 있는 기독교인들 역시,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은 자신이 백함을 받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기억하면, 세상과 복음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당당하게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로 바울은 로마 교회에 있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은혜와 평강"을 기원했습니다. 구약의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했습니다(민 6:25-26). "은혜"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값없이 주시는 선물을 의미했고, "평강"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인이 하나님과 화평하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죄인인 우리를 값없이 의롭다고 인정해 주셨으며,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를 화목하게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축복과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형제와 이웃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축복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축복하며 살아갈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을 받게될 것입니다.

2. 로마 교회 성도에 대한 바울의 태도(8-10)

 가. 감사(8)

  "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8). "

  바울은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8). 바울은 곳곳에서 로마교회 성도들의 신앙에 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지 않았지만, 로마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복음의 활발하게 전파되고 잇다는 소식은 성도들에게 감사와 기쁨을 줍니다. 이러한 소식은 하나님께서 가장 듣기 원하시는 귀중한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이 더 많이 전파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복음의 확장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나. 기도(9-10)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9-10).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로 인해 감사했을 뿐 아니라, 그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을 위해서 "항상",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로마 교회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증거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을 만나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들에 대한 소식을 들을 때마다 쉬지않고 기도했습니다. 바울이 후에 로마에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은 이러한 기도의 열매였을 것입니다. 바울은 속히 하나님께서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으로 로마교회에 가서 그곳에 있는 성도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3. 바울이 로마교회를 방문하려는 이유(11-12)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니,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을 인하여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11-12)."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이 로마 교회를 방문하려는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가기 원하는 이유는 그들에게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주어, 그들의 믿음을 견고케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신령한 은사'는 (고전 12장, 롬 12장, 엡 4장)에서 말하는 "성령의 은사"를 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은사들은 바울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직접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바울이 로마교회를 방문해서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주려고 했던 '신령한 은사'는 "복음에 대한 가르침이나 권고"였을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에 대한 가르침과 권면의 말을 전함으로, 로마 교회 성도들의 신앙을 견고케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일방적으로 그들에게 은사를 주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자신도 그들을 통해서 피차 위로를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로마교회의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을 세워주는 동시에, 그들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4. 바울의 방문 계획이 지연됨(13)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13)."

  바울은 전에도 여러 번 로마에 가려고 했습니다. 바울은 지금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그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전에 여러 번 로마에 가서 복음의 열매를 거두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은 부지런한 농사꾼처럼 부지런히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복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곳고세서 그가 뿌린 복음의 씨앗이 자라서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이제 바울은 로마에서도 복음의 열매를 거두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여러 번 로마에 가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그가 로마로 가는 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아직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곳을 보면, 빨리 그곳에 가서 복음의 씨를 뿌릴 수 있게 되기를 원해야 합니다. 교회는 어네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파하여 복음의 씨를 뿌리고, 그 열매를 거두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교회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그 열매를 거둘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적용을 위한질문

1.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거룩한 백성이 된 것을 믿는가? 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필요한지 해보자.

2. 우리는 날마다 누구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신령한 은사(말씀과 성령)를 나누어주려고 애쓰고 있는가?

3. 우리는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곳에 복음의 씨를 뿌리고 또 그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솔직하게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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