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 2권 113호 (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교회와 국민의 의무(롬 13:6-7)
도입	성도들은 국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국가의 권위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졌기 때문에 합법적인 정부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징벌하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정부에 칼(공권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정부의 공권력을 인정하고 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처벌 때문에 법을 준수하기 보다는 양심 때문에 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는 힘, 즉 양심을 주셨습니다. 양심은 우리가 국가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르는 것이 옳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국가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르는 것은 처벌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옳기 때문입니다. 이제 바울은 계속해서 성도들이 국가에 대해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본문내용	1. 납세의 의무(6-7(상)) "또한 여러분이 세금을 내는 것도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이 일에 항상 힘쓰고 있기 때문입니다(6). 모든 사람에게 마땅히 주어야 할 것을 주십시오. 공세를 받을 사람에게는 공세를 내고, 국세를 받을 사람에게는 국세를 내되...."(7(상) "성도들은 납세의 의무를 상실하게 이행해야 한다" 바울은 성도들이 국가에 대한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고대에는 인두세, 토지세, 농산물에 대한 사용료, 그리고 수출입에 대한 관세 등 여러 가지 과세가 시행되었습니다. 국가가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서 힘쓰는 만큼, 성도들이 국가에 세금을 내는 것이 마땅합니다(6). 각 정당들은 정부의 형태나 역할, 그리고 세금을 늘려야 하는지 아니면 줄여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여러 가지 견해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세금을 내야 하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 다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도 국세나 지방세, 직접세나 간접세 등과 같이 합법적으로 부과되는 세금을 성실히 납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도한 세금 징수는 그릇된 일이다" 동시에 국가도 국민들에게 함부로 세금을 징수하면 안됩니다. 국가는 적정한 수준에서 국가 운영에 꼭 필요한 경비를 세금으로 징수해야 합니다. 국가가 불필요한 세금을 국민에게 요구하는 것은 국민들의 재산을 도둑질하는 것과 같으며, 하나님과 백성 모두에게 악한 일입니다. 바울 당시에 황제나 왕들은 임의로 백성들의 재산을 착취하고 무거운 세금을 징수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정부가 필요없는 세금을 징수하지 못하도록 감독하기 위해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을 국회에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국민을 대표해서 정부의 예산을 심의하고 부당한 예산을 삭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때로 국가의 예산이 정해진 후에도 정부가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로 예산을 편성해서 국회의 심의를 받기도 합니다. 정부가 과도한 예산안을 날치기로 통과시키거나 정치적 타협의 수단으로 삼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은 국민의 대표를 뽑아서 국회에 보낸 국민들의 뜻을 무시하는 일입니다. 또한 국가는 국민들이 힘들게 낸 세금을 올바른 곳에 그리고 정직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정부 관리는 자신이 하나님의 일꾼임을 기억하고, 백성들이 낸 세금을 국민들의 유익과 복지를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 재정 집행을 맡은 관리들도 국민이 낸 세금을 사적인 목적으로 유용하면 안됩니다. 공적인 재정을 악용한 관리들은, 마땅히 감사를 통해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또 야당은 정부가 낸 합법적인 예산안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반대하거나 막으면 안됩니다. 야당 역시 국민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동의함으로 정부가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야당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적절한 정부의 예산 집행을 막는 것은 백성들을 해롭게 하는 악한 일입니다. 2. 권위자를 존중하라(7(하)) "두려워해야 할 사람은 두려워하고, 존경해야 할 사람은 존경하십시오(7)!" 바울은 마지막으로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고 존경할 사람을 존경하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두려워하고 존경해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 부모, 교사, 노인들, 그리고 국가 기관의 지도자들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요즘은 젊은이들에게 권위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요즈음에는 초등학생이 대통령에게 욕을 하고, 젊은이들이 어른에게 막말을 하고 빈정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현대인에게 권위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진 것은 권위의 근원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과 그 말씀을 경시할 수록 권위에 대한 존경심은 역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존경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권위의 근거가 되시는 하나님과 그 말씀에 대한 존경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성경은 부모님, 교사, 노인, 그리고 지도자들을 존경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벧전 2:13-17).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께서 세운 권위자들을 존경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젊은이들이 부모와, 교사, 노인, 그리고 지도자들에게 복종하도록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이러한 권위를 무시하고 반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성도들이 취할 태도가 아닙니다. 성도들은 권위자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존경해야 합니다. 국가는 악을 징벌하기 위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당연히 국가의 공권력을 존중해야 합니다. 성도들이 국가의 공권력을 무시하고 법을 어기면 법의 처벌을 받게될 것입니다. 또한 국가에는 백성들을 위해서 일하는 관리들이 있습니다. 성도들은 이러한 사람들에게도 존경심을 표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국가에 대해 수동적으로 대응하거나 마지못해서 복종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복종하고 따라야 합니다. 성도들은 국가의 권위를 인정하고 수용하고 따라야 합니다. 성도들은 국가가 백성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납세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통치자들이 국가를 바르게 인도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협조해 야 합니다. 동시에 국가는 교회가 효과적으로 선교하고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교회와 국가가 이렇게 서로 협력하며 자기의 역할을 담당하면, 교회와 국가는 하나님께 각자 자기가 받은 사명을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성도들이 납세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 보자. 2. 국가는 어떤 자세로 세금을 부과하고 나라를 운영해야 하는가? 3. 우리는 권위자들에 대해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우리가 권위자들에 대한 존경심을 회복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보자.
연락처	발행인 : 최영찬 이메일주소: bible@biblenara.org 홈 페이지 :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