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 다음 글이 성경적으로 문제가 있는지요?

 "말로만 회개하고 계속해서 죄 가운데 머무는 것은 참된 회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참된 회개는 성령님의 인도로 진정으로 자기 죄를 뉘우치고 그 죄를 떠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 안에는 죄를 이길 수 있는 성령이 내주하고 계십니다(롬8;4). 그런데 성령님의 인도를 받은 '회개한 죄'가 다시 생각났다는 것은, 성도를 넘어지게 하려는 사단의 유혹이란 것입니다(마16:23). 다른 이유를 찾는다면 성령님의 인도를 받지 않은 거짓 회개일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일 것입니다. 찾아 본 다른 두 가지 이유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회개가 아닙니다. 따라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진정으로 회개하였는데도 다시 생각나게 하는 것은 사단의 유혹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글이 이단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 글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회개한 죄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죄 사함에 대한 감사와 기쁨의 기억이어야 합니다. 그 죄에 대한 자책의 기억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사단은 회개함으로 용서받은 죄를 끈질기게 자책하게 합니다. 이렇게 되면 혼란스러워 집니다. 하나님이 그 죄를 용서하지 않으셨나? 진정한 회개가 아니었나? 거짓 회개였나? 별별 생각을 하다가 하나님께 또 회개합니다. 이 경우는 사단의 궤계에 넘어간 것입니다."

 "기도를 참으로 애통하게 하는 할머니 한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처녀 때 지은 죄를 평생 회개합니다. 수십 년 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그 처녀 때 일을 회개하고 또 회개합니다." 라는 설교 예화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잊으시겠다는 죄를(사43:25,44:22;겔18;22;렘31:34;히8;12,10;17) 다시 끄집어내어 "죄를 회개하니 사하여 주옵소서." 라고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은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죄를 더 짓는 것입니다(시5:4-6)."

목사님의 견해를 얻고자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Ans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