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하 11장 20~22절)은 르호보암왕이 압살롬의 딸 마아가와
결혼하여 아비야를 낳고 왕으로 삼았다고 말하고, (대하 13장 2절)은 아비야왕의 모친의 이름은 미가야인데 그녀는 기브아사람 우리엘의 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르호보암왕의 부인이며 아비야왕의 모친이 압살롬의 딸 마아가 와 우리엘의딸 미가야로 기록되었나요?
2. (대하 21장 20절)에는 여호람 왕이 32세에 즉위하여 8년을 치리하고 40세에 사망했다고 말하고 있고, (대하 22장 2절)에는 아하시야 왕이
42세에 왕으로 즉위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왕의 죽은 나이와 아들의 즉위 나이가 맞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하시야 왕은 여호람 왕의 말째 아들인데 중간에
공백이 있다는 내용도 없고...어떻게 아들의 즉위 나이가 부왕의 사망 나이보다 많을 수가 있나요?
A.
1. 압살롬의 딸 마아가에 대해서
압살롬에게는 다말(Tamar)이라는 딸 하나밖에 없었습니다(삼하 14:27). 그러므로 학자들은 (대하
11:20)에 나오는 압살롬의 딸 마아가(Maachah)는 압살롬의 딸이 아닌 그의 손녀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성경에서 아들-딸은 아들 딸뿐
아니라 "후손"을 의미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이렇게 보면 이 곳에 나오는 마아가(일명, 미가야; 일부 학자들은 여기에 나오는 '미가야'가
필사자의 오기로 인해 (마아가를) 잘못 기록한 것으로 봄)는 압살롬의 딸인 다말의 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하 13:2)을 보면 압살롬의
딸 다말은 기브아의 우리엘과 결혼을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2. 여호람 왕의 사망과 아하시아 왕의 즉위 시기에 대해서
(왕하
8:26)을 보면 아하시야가 왕 위에 나아갔을 때는 그의 나이 "22세"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하 22:2)에서는 그가 왕위에 앉은
것이 그의 나이 "42 세"때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학자들이 필사자가 '이십'을 '사십'으로 오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말씀하신 것처럼 아하시야의 부친 여호람이 40세에 죽었는데(대하 21:5), 1년을 다스리고 사망한 그의 아들이 42세가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