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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사야의 예언(1)(롬 9:27-28)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뭇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27),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하셨느니라(28)."
바울은
모든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남은 자들만 구원받는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 두 개의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인용한 첫 번째 이사야의 예언은 (사 10:22-23)의 말씀이었습니다. (사 10:22-23)에서 이사야는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이여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니, 넘치는 공의로 훼멸이 작정되었음이라. 이미 작정되었은즉 주
여호와께서 온 세계 중에 끝까지 행하시리라."(사 10;22-23)
이사야는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다고
해도, 남은 자만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남은 자'란 말은 원래 "바벨론의 공격에서 살아 남은 자"를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왕하
19:30-31 참조). 그러나 이 단어는 후기 선지자들에 의해 "이스라엘 중에서 구원을 받게 될(선택된)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불평하는 엘리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내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자 7000명을
남겨 두었다."(왕상 19:14). 이 본문에서 "남은 자" 는 온갖 이교도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여호와를 믿는 신앙을 굽히지 않은 경건한
성도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여 포로가 될 때에도, 그 중에 소수의 경건한 자들을 남겨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2. 이사야의 예언(2)(롬 9:29)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시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29)."
바울이 인용한
두 번째 이사야의 예언은 (사 1:9)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이사야는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와 같았었으리라."(사 1:9)
이사야는 범죄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철저하게 파멸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모두 멸망하지 않고 그들 중에 일부를 남겨 두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만일 이때에 하나님께서 모든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셨다면, 이스라엘은 지금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영원히 세상에서 사라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중 대부분은 이방인과 함께 동화되고 그 백성의 정체성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그들 중에 소수의 사람들을 남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을 통해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하셨던 약속이 성취되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에 대다수의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거부했다고 해서 하나님의 약속이 취소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대다수의 유대인이
복음을 거부할 때에도, 여전히 소수 사람들을 남겨 두어 그들을 통해 약속을 성취하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호세아와 이사야의 예언을 통해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1)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폐지되지 않았으며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
2)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구원은 혈통으로 되지 않고 믿음으로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이스라엘인이 구원을 받지 않고
하나님을 진실하게 믿고 따르는 남은 자들만 구원을 받는다.
3) 구원이 혈통이 아니라 믿음으로 되기 때문에
이방인인 우리들에게도 구원의 길이 열려져 있다. 하나님은 이방인 중에서도 진실로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영적인 아브라함의 자녀들로 인정해 주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 시대의 남은자들이 되어 하나님 나라와 끄 뜻을 위해 살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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