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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행 6:1)에 나오는 히브리파 사람과 헬라파 사람은 누구인가?
1) 히브리파 유대인
(행 6:1)에 나오는 '히브리파 사람'은 이스라엘 땅에서 출생해서 그 곳에서 자라난 유대인들을 가리킨다. 히브리파 사람은 히브리어 또는
아람어를 주로 사용했으며, 헬라어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 당시에 헬라어는 당시에 지중해 동쪽 지방의 국제 통용어였기 때문에 당시의 모든
유대인들은 헬라어를 조금씩은 알고 있었다. 그들은 유대에서 태어나서 유대에서 나라났기 때문에, 타지역에서 살다가 돌아온 헬라파 사람들에 비해서
선민 의식이 강했고, 타민족에 대한 배타 의식이 강했다.
2) 헬라파 유대인
(행 6:1)에 나오는 '헬라파 유대인'은
이스라엘을 떠나서 각 나라에 흩어져 살다가 기회가 되어 이스라엘로 돌아온 디아스포라(Diaspora) 출신의 유대인들을 가리킨다. 헬라파
유대인들은 주로 헬라어를 사용했으며, 히브리어나 아람어는 전혀 모르거나 조금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들이 주로 사용하던 헬라어로
예배를 드리곤 했다. 이러한 습관은 그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도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외국에서 살다가 돌아왔기 때문에 히브리파
사람들에 비해서 혼합주의적이며 더욱 개방적이었다.
2. 헬라파 유대인들이 히브리파 유대인들을 원망한 일에 대해서
당시 유대교 내의 빈민 구제 사업에는 두 종류가 있었다. 하나는 일정한 지역 내에 거주하는 극빈한 사람들에게 매주 금요일마다
돈(열 네끼에 해당하는 돈)을 지급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방랑하는 낯선 빈민들에게 사발에 음식을 담아서 나누어 주는 일이었다.
그런데 (행 6:1)에 언급된 기독교 공동체의 구제 방식은 위의 두 가지와는 약간 다른 것이었다. 왜냐하면 구제 시기가 금요일이 아니라 매일
제공되었으며, 구제 대상도 낯선 빈민이 아니라 같은 기독교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기독교 공동체 내에서 구제를 받은 것을
보면, 이미 이들은 유대교 사회로부터 구제 대상에서 소외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에 기독교인들은 기독교를 믿는다는 명목으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따라서 기독교 교회가 그들의 구제를 담당하였다.
이러한 구제에는 히브리파 과부들과 헬라파 과부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선지 헬라파 유대인들이 히브리파 유대인들을 원망하게 되었다. 그들이 원망을 하게 된 구체적인 동기가
무엇인지는 본문에 나와 있지 않다. 아마도 그들은 매일 받는 식량 배급이나 생필품 지급에서 헬라파 과부들이 히브리파 과부들에 비해 푸대접을
받거나, 또는 누락이 되는 일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러한 일에 대해서 불평과 원망을 표현하게 되었다. 이들의 원성이 교회
안에서 높아감에 따라 사도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재에 나서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2절). 당시에 헬라파와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사용하던 상용어가 달랐기 때문에, 그들은 자연스럽게 따로 모이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임에서 서로를 향해서 편견에 대한
불평들을 토로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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