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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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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2. 마태의 경우에는 유대인들을 위해 기록했기 때문에, 예수께서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기로 약속된)라는 사실을 증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이 문제만 해결되면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마태복음을 예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이라는 점을 증거하는 족보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태는 예수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왕이라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 주로 다윗의 후손 중에서 왕의 명단을 중심으로 족보를 기록하고있습니다. 또한 마태는 족보를 다윗을 의미하는 숫자(14)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하나님의 숫자(완전수)인 3시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14*3). 1) 첫 번째 14대(아브라함-다윗까지) 2) 두 번째 14대(솔로몬-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끌려 갈 때까지) 3) 세 번째 14대(바벨론 포로-예수님) 마태는 유대인들에게 예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오셔서 새 언약을 완성하신 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수많은 족보 명단 중에서 왕족과 관계 있는 사람들과, 또한 언약에 있어서 중요한 사람들을 선택해서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족보에는 중요하지 않은 수많은 명단들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마태와 누가의 족보를 보면 살몬(라합의 남편)으로부터 다윗까지는 불과 4대밖에 되지 않습니다(살몬-보아스-오벳-이새-다윗). 그러나 살몬으로부터(주전 1406-1407경) 다윗까지(주전 1060경)는 약 350년의 시간적인 간격이 있습니다. 우리가 한 세대를 30년으로 잡으면, 이 기간은 약 12대 정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 명단은 중간에 생략된 이름이 많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살몬에서 보아스의 사이에 어떤 명단이 생략되었는지 우리를 알 수 없습니다. 마태와 누가는 이 부분에서 언약과 관계된 중요한 명단들을 선택해서 기록했을 것입니다. 마태와 마가는 보아스에서 다윗까지의 명단을 기록할 때에 룻기의 기록을 따라서 3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이에도 생략된 명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한 가지 들어 보겠습니다. (에스라 7:3)을 보면 아사랴가 아마랴의 아들인 것처럼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상 6:7-9)을 보면 아사랴의 아마랴 사이에는 4대 이상의 시대가 흘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아마랴-아히둡-사독-아히마아스-아사랴). 이와 같이 성경에 기록된 족보는 독자들에게 전하려는 메시지에 따라서 자료를 적절하게 편집 정리한 증거들이 나타납니다.
또한 누가는 이방인을 위해서 복음서를 기록했기 때문에, 왕족 중심으로 쓰지 않고, 요셉(또는 마리아)의 족보 중에서 많은 평범한 명단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마태가 다윗 이후의 족보를 왕족 중심으로(솔로몬부터 여고냐까지; 마 1:6-12) 기록한 반면, 누가는 일반인의 명단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나단부터 네리까지; 눅 3:27-32). 또한 마태는 바벨론 포로 후에 8명의 명단만을 소개하고 있는 반면에, 누가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18명의 명단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누가는 이러한 구조를 통해서 예수께서 인류를 구원하려고 오신 두 번째 아담이시며, 12번째의 7의 시대를 여신 인류 역사의 완성자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