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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1. 헌신예배에 초청한 강사에게 사례비를 드리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강사가 무료로 봉사하는 것이 옳은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맞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까지 일일히 지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경은 구원에 필요한 가장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있지만, 그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사랑의 원리 안에서 자유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2. 어떤 교회에서는 헌신 예배에 좋은
강사를 초청해서 은혜스럽고 좋은 간증을 들은 후에 감사의 표시로 일정한 사례비를 지급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교회가 이렇게 하고 있을 것입니다.
강사가 은혜스러운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기도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매일 그 문제를 놓고 기도해야 하고, 또 다른 일을 희생하면서
강의(간증)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은혜스러운 간증을 들은 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정의 사례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수고는 강사가 했지만, 다른 교인들도 사례를 통해서 그 수고에 참여한 것이 됩니다. 그리고 강사의 경우에는 대부분 그 사례를 교회에
헌급으로 다시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자기를 위해서 쓰기 보다는 이웃을 위해서 좋은 일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일은
선한 일이며 억지로 막을 필요는 없습니다.
3. 어떤 교회에서는 헌신 예배에 강사를 초청해서 말씀을 듣고, 자원 봉사를 할
수 있도록 강사에게 사례비를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 강사는 자원으로 봉사를 하게 되어 하나님께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강사가 자원해서 봉사하기 원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일도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 교회에서는 은혜스러운 말씀을 듣고, 그 수고에
동참하지 못해서 미안한 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4. 강사에게 사례비를 지급하는 것도 주님 앞에서 서로의 수고와 집을
나누어 지기 위한 것이므로 좋은 일이며, 강사가 주님을 위해서 자원해서 무료로 봉사를 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각 교회는 자기의 신앙
양심과 관습을 따라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5. 이러한 문제는 신학적으로 "아디아포라"라고 부릅니다.
아디아포라는 구원에 관한 핵심적인 것이 아닌 경우에, 자기 신앙 양심에 따러서 임의로 행할 수 있는 케이스를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문화가 다른
이방에 복음을 전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많이 만났습니다. 이 경우 사도 바울이 문제를 해결하는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앙
양심의 원칙
각 사람이 주님 앞에서 신앙 양심을 따라 결정하고 행동할 것.
2) 심판과 책임의 원칙
각 사람이 행한 일에
대해서 주님 앞에서 스스로 책임질 것.
3) 인정의 원칙
자기와 견해가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말고 인정할
것.
4) 사랑의 원칙
각자의 신앙 양심대로 행할 때에,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실족할 가능성이 있으면,
믿음이 강한 사람이 믿음이 약한 사람을 위해서 자기의 입장을 양보할 것.
6. 이러한 원칙을 적용하면 질문하신 문제도
믿음과 사랑 안에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에서는 꼭 필요한 신앙의 기본 내용을 벗어나지 않으면, 믿음과 사랑의 원칙 안에서
자유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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