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요즘 여러 기도나 찬양을 보면....특히 찬양을 보면....하나님의 이름을 마구 찬송가 가사로 쓰고 있더군요...... 이런 일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요? 또한 기도할 때에도 어떤 사람들은 귀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자꾸 부르기도 합니다. 물론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려는 것은 좋지만....앞에서 말한 십계명의 제 3계명을 생각하면.....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Answer

1. 피조물로서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하게 여기고, 그 이름을 거룩하게 사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히브리인들의 경우 하나님의 이름을 매우 존귀하게 생각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히브리 서기관들의 경우, 성경을 쓰다가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면 붓을 빨고 목욕을 한 후에 그 이름을 썼다고 합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성경 한 장에 하나님의 이름이 30번 나오는 경우 서기관은 붓을 30번 빨고 목욕을 30번 하고서, 한 장의 성경을 기록할 수 있었겠지요!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그대로 부를 수가 없어서 성경을 읽다가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면 그 이름을 "주님(아도나이)"으로 바꾸어서 읽도록 권장했습니다. 우리들은 지체 높고 연세가 많으신 분이나, 집안 어른들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 분들을 부를 때에는 이름 대신에 다른 칭호(어르신, 선생님, 아빠, 엄마 등)로 바꾸어 부릅니다. 이와 같이 히브리 사람들도 존귀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감히 부를 수가 없어서 "주님"이라는 말로 바꾸어서 부를 것을 권장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존귀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고 대하는 일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정말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의 경우 심한 욕에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름이 들어가는 일도 이러한 예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우리가 기도할 때나 찬송가를 부를 때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을 당연한 일입니다. 예수님의 경우에 제자들에게 기도할 때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구약의 경우에 주님이 강조되고 있다면, 신역의 경우에는 아버지란 칭호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주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꼭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야 할 때도 물론 있습니다. 사도신경과 같이 우리의 신앙을 고백할 때라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찬송할 때는 하나님의 존귀하신 이름을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하나님의 이름을 아무 때에나 함부로 부르는 일은 당연히 피해야 할 것입니다.


3. 참고로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은 비단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서원이나 맹세를 해놓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일이 될 수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로서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하여 불신자들에게 욕을 먹는 것도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입술로도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하게 해야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한 맹세나 서원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또한 우리 행동으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하고 선하게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