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4권 32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시32편> 다윗의 시, 마스길(교훈시)
서론	이 시편은 교훈시로서 우리에게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참회의 방법을 가르쳐 준다. 이 시는 다윗의 두 번째 참회의 시로서 어거스틴이 가장 좋아하는 시이기도 하다. 다윗은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서 얻은 교훈을 일반화하여 성도들에게 전하고 있다. 간음과 살인죄를 범한 후에 만 1년 동안 하나님께 정죄를 받았다. 이 무서운 기간 중에 다윗은 (시 51편)을 썼으며, 그 죄를 용서받은 후에 (시 32편)을 썼다. (시 51편)은 다윗이 참회의 노력을 하는 중에 썼고, (시 32편)은 그가 마음의 평안을 얻은 후에 썼다. 이 시는 다윗이 죄를 짓고 고뇌의 심연 속에서 방황하던 경험을 통해 나온 귀중한 보배이다. 그는 죄를 숨기는 동안 평안을 찾을 수 없었고 심각한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했다. 결국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다윗의 죄를 공개적으로 책망하셨다. 다윗은 나단의 책망을 듣고 나서 통렬하게 자기의 죄를 고백하며 참회했다(시 51편 참조).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진정으로 자기 죄를 고백하여 회개하는 다윗을 용서해 주셨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그는 자기 죄를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죄를 고백하고 진심으로 회개하는 것이 용서받은 유일한 길임을 깨달았다. 다윗은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자기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다윗은 자신의 죄를 용서받은 후에(삼하 11장) 이러한 용서의 길에 대해서 모든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전하기 위해서 이 시를 썼던 것이다. 이런 면에서 이 시는 "마스길"(교훈의 시)에 속한다.
묵상내용	1. 사죄의 기쁨(1-2) 1.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2.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않은 자, 곧 그 마음에 거짓이 없는 자는 복이 있도다. 다윗은 하나님께 죄의 용서를 받은 사람을 축하함으로 그의 시를 시작하고 있다. 다윗은 허물의 사함을 받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한다. "허물"(페사흐)은 하나님으로부터 이탈된 인간의 행동을 말하고, "사한다"(나사)는 말은 들려 올려진다, 치워진다는 말이다. 그리고 "죄"(하타흐)는 하나님을 만족시키지 못한 인간의 행동을 , "가리움"(킷사)은 덮는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탈하고 하나님을 만족시키지 못한 인간의 행동을 그리스도의 피로 덮어 버리셨다. 또한 다윗은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않은 자와 그 마음에 거짓이 없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한다. "정죄"(아본)는 악화, 비뚤어짐, 범죄를 의미하고, '당하지 않는다"(로 하삽)는 말은 '책임을 묻지 않는다", 또는 "면제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악과 비뚤어진 행동, 그리고 범죄의 책임을 묻지 않으신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그들의 죄 값을 면제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죄를 용서받는 사람은 자기 죄를 속이거나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정직한 사람들이다. 자기의 죄를 숨기고 변명하려 드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용서를 받을 수가 없다.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고 그 남편을 죽인 후에 그 죄를 숨기고 있었다. 그 때에 다윗은 몸과 영혼이 죄책으로 인해 심한 고통을 받았다. 결국 하나님은 나단을 보내 다윗의 죄를 엄중하게 책망하셨다. 이때에 다윗은 자기의 죄를 숨기거나 변명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솔직하게 자기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회개하며 용서를 구했다. 하나님은 그의 진정한 회개를 보시고 그의 큰 죄를 모두 용서해 주셨다. 그는 회개하면서 하나님께서 자기를 용서해 주시면 사죄의 은총을 다른 성도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서원했다(시 51편). 하나님은 그의 죄를 용서해 주셨다, 그리고 다윗은 회개와 사죄의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 죄의 용서를 받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깨달았다. 그는 그의 죄를 용서받은 후에 다른 범죄자들에게 사죄의 길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 그는 이전의 자기처럼 죄를 숨기고 있지 말고, 솔직하게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할 것을 권하였다. 하나님 앞에 자기의 죄를 숨기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는 그가 지은 죄로 인해 양심의 고통과 하나님의 징계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죄를 지었을 때에 그것을 숨기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정직하게 고백하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 죄를 자백하는 사람들을 용서하고 그 죄를 덮어주시며,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다고 말한다. 다윗은 자기 죄를 숨기지 않고 고백하여 용서받은 사람이 축복된 사람이라고 노래한다. 우리는 아무 것이 없어도 예수의 피로 죄를 용서받은 것만 가지고도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2. 회개치 않을 때 받은 징계와 회개 후에 받은 용서(3-5) 3. 내가 입을 열지 않을 때에 종일 나의 신음(탄식)으로 인해 내 뼈가 녹았도다. 4. 이는 주야로 주의 손이 나를 눌러 내 진액이 여름 가뭄같이 말라버렸음이라(셀라). 5. 내가 "내 허물을 여호와께 고백하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한 후에 내 죄를 주님께 고백했더니,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용서하셨도다(셀라). 다윗은 밧세바와 동침해서 생긴 아이를 낳을 때까지 거의 10개월간을 자기 죄를 숨기고 있었다(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는 아이를 낳을 때쯤이었다). 다윗은 이 기간의 괴로운 체험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자기 죄를 숨기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를 깨달았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줄곧 종일토록 신음하며 밤과 낮을 보냈다. "신음한다"(세아가)는 말은 그를 꾸짖는 양심의 책망으로 인한 영적인 고통을 의미한다. 그가 그의 죄를 고백하지 않으려 하면 할수록 그의 양심의 소리는 더 높아져만 갔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책망의 소리였기에 그는 그 소리를 막을 수 없었다. 그는 하루종일 기도했으나 자기 죄를 자백하지 않았기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했다. 하나님은 하루 종일 징계의 손을 들어 그를 짓눌렀으며, 이로 인해 다윗은 밤낮으로 신음하며 울어야만 했다. 하나님이 그에게 진노하셨다는 생각으로 인해 다윗은 마음에 평안을 찾지 못했다. 그의 몸에서는 열이 불타오르고 있었으며, 이 열은 그의 심장을 태울 듯이 타올랐다. 이로 인해 그의 몸은 마치 여름 가뭄에 비오지 않은 땅이 태양열에 갈라지듯이 말라버렸다. 이로 인해 그의 생명력은 모두 고갈되고 말았다. 그는 이 일로 인해 육체의 건강을 잃게 되었다. 이때에 음악이 높아지면서 회개하지 않은 마음이 당하는 격한 고통을 강조한다(셀라는 음악이 고조되는 것을 의미한다). 다윗은 결국 자기가 범한 허물을 여호와께 자백하기로 결심했다. 성령께서는 마침내 그의 무릎을 꿇게 하시고, 그가 자기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게 만드셨던 것이다. 그는 용기를 내어 자기 죄를 하나님께 아뢰었다. 바로 그 순간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의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이로 인해 다윗의 영혼과 육신은 다시 안식과 평안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제 다윗은 허물과 죄에서 해방되었다. 그리고 양심을 통해 그의 죄를 꾸짖던 성령의 책망은 위로와 기쁨의 소리로 바뀌었다. 다윗은 자기의 죄를 정화시켜 주시는 성령의 놀라우신 능력에 대해 "아멘!'으로 화답하였다. 바로 이때에 다시 음악이 고조되면서 그의 기쁨의 탄성을 강조하고 있다(셀라). 3. 용서받은 자의 충고(6-11) 6. 이로 인해 모든 경건한 자들은 주님의 자비가 나타날 때에 주님께 기도하라. 진실로 홍수가 그를 덮을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 다윗은 사죄의 은총을 체험한 후에 성도들을 향해 사죄의 교리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다. 그는 죄인들에게 자기 죄를 숨기지 말고 신속히 자백하라고 권한다. 그는 하나님은 자기 죄를 뉘우치고 고백하는 모든 자에게 자비(헤세드)를 베푸신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는 경건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에 주님께 나아가서 자기 죄를 자백하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죄를 범한 성도들에게 속히 징계하지 않고 오래 동안 참고 기다려 주시며,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 그러나 계속해서 그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 기회를 거두신다. 예수님도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기 전에 여러 번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 그러나 그는 끝내 그 일을 회개하지 않고 죄를 범했다. 그는 주님을 넘긴 후에 후회했으나 그는 이미 회개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그러므로 회개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 미루지 말고 해야 한다. 다윗은 하나님께 나아가 자기 죄를 고백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선포한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나아가 죄를 회개하며 고백하는 자를 지켜서 홍수가 범람할 지라도 그를 덮치지 못하게 해 주실 것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 주께서 환난에서 나를 지키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실 것이라(셀라). 8. 내가 너의 갈 길을 훈계하고 가르칠 것이라. 내 눈이 너를 주목하여 권면하리라. 9. 너희는 깨닫지 못하는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라. 그들은 자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않으면 너희에게 가까이 오지 않는도다. 다윗은 하나님을 자기의 은신처라고 부른다. 다윗은 정직하게 자기 죄를 고백하고, 죄에 대한 모든 처벌을 하나님께 맡겼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처벌하시지 않으셨으며, 오히려 그를 용서하시고 그를 위협하던 모든 위험에서 건져주셨다. 하나님은 원수들이 회개한 다윗을 치지 못하도록 그를 보호해 주시는 피난처가 되어 주셨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께서 구원의 노래로 자기를 두르게 하실 것이라고 노래한다. 다윗은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은 후에 사방에서 들려오는 구원의 소식과 노래 소리를 듣게 되었다. 이때에 다시 음악이 고조되면서 다윗의 기쁨을 강조하고 있다(셀라). 8절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다윗의 말로 볼 것인지에 따라 8절의 해석은 달라진다. 8절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면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회개한 다윗의 갈 길을 인도하고 그를 가르치시며, 그를 주목하여 권할 것을 약속한 말씀이 된다. 하나님은 자기 죄를 고백하지 않는 자들의 눈을 가리고 그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며, 그들을 떠나신다. 그러나 자기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사람에게는 닫혔던 눈을 뜨게 하시고, 그가 가야 할 길로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은 회개한 자와 함께 동행해 주시며 그를 진리로 인도하신다. 그러나 8절의 말씀을 다윗이 한 말로 볼 경우 이 구절은 다윗이 성도들을 향해 용서의 도를 가르칠 것을 선언한 말이 된다. 다윗은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의 은총을 체험한 후에, 용서의 교리를 다른 성도들에게도 가르친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 죄를 용서하시면 용서의 교리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가르칠 것을 맹세한 바 있다(시 51:15 참고).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을 주목하여(관심과 연민을 품고) 바라보며, 그들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그들을 가르칠 것이라고 선포한다. 다윗은 죄인들에게 깨닫지 못하는 말이나 노새와 같이 되지 말라고 권한다. 말이나 노새는 입 속에 자갈을 끼워야만 주인의 말을 들으며, 거칠고 강제적인 방법을 써야만 길들일 수 있다. 이들은 강제적인 수단이 없으면 주인에게 가까이 하지 않는다. 다윗은 기회가 있을 때에 자기 죄를 자백하지 않고 숨기는 자가 마치 미련한 짐승과 같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용서하고 회복시켜 주시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 나아와 죄를 회개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심한 고통과 환난에 몰아넣어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만드신다. 다윗도 자기 죄를 회개하지 않았을 때에 이러한 심한 고통을 받은 적이 있었다.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탕자도 이러한 예에 해당된다. 탕자는 아버지와 함께 사는 것을 싫어해서 상속 재산을 미리 챙겨서 집을 떠났다. 그는 타국에 가서 가진 돈을 다 쓰고 심한 기근 속에 고생했다. 이러한 기근과 고난은 하나님이 그를 돌아오게 하시려고 주신 환경이다. 다윗은 성도들에게 매를 맞아야만 돌아오는 말이나 노새와 같이 미련한 사람이 되지 말라고 외친다. 그는 죄인들이 매를 맞기 전에 신속히 돌아오는 현명한 자녀들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는 인자가 둘러 설 것이라. 11. 여호와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너희 의인들아! 즐거이 외쳐라! 마음이 정직한 자들아! 다윗은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죄를 범하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자들은 많은 슬픔을 당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양심으로 책망하시고, 각가지 환난과 고통을 경험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통은 오래 지체할수록 더 심해진다. 그러나 여호와를 신뢰하고 자기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비가 그를 둘러싸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죄를 회개하는 사람들에게 크신 자비와 은총을 베풀어주신다. 그러므로 회개한 죄인들은 하나님의 자비에 둘러 쌓여 감사하게 될 것이다. 이제 다윗은 하나님께 용서받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구원과 인자하심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권한다. 자기 죄를 정직하게 자백하고 회개한 사람들은 마음이 정직한 자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비를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다. 다윗은 그들에게 자신과 함께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기뻐하며 찬양하자고 선포하고 있다.
적용과 교훈	1. 왜 죄를 숨기는 사람은 미련하며, 죄의 용서를 받은 사람이 축복된 사람인지 말해보자. 2. 죄를 고백하지 않고 있을 때에 성령의 책망과 심한 고통을 받은 적이 있으면 이야기 해보자. 3. 하나님께 나가서 죄를 솔직하게 고백하고 회개하여 용서받은 경험을 이야기해보자. 함께 하나님의 구원과 자비에 대해 소리 높여 찬송 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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