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4권 30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30편> 다윗이 부른 성전 봉헌 노래: "슬픔을 춤으로 베옷을 기쁨의 옷으로"
서론	시편 29편에서 다윗은 천상의 존재들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외쳤다. 그러나 이제 시편 30편에 오면 지상에 있는 성도들을 향해 하나님을 찬미하라는 소리라 울려 퍼지고 있다. 이 시편의 표제는 이 시가 다윗에 의해 쓰여졌으며, "성전 낙성을 위한 시"라고 말해준다. 그러나 이 시편이 다윗이 성전 봉헌을 위해 쓴 시라고 보는 데에는 문제점이 있다. 왜냐하면 다윗은 그의 생애 동안에 결코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 봉헌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본문에서 말하는 "성전 봉헌"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을 말하고 있는가? 일부 학자들은 이 시에서 언급된 성전 봉헌이 다윗이 교만해져서 인구조사를 한 후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전 터를 봉헌한 것을 말한다고 주장한다(대상 21:26, 22:1).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본문에서 "성전"으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원래 "집"을 의미하는 말이기 때문에, 본문에 나타난 "집"은 성전이 아니라 "다윗의 궁전"(시온 성)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들의 집은 성전이 될 수 있다. 유대인들은 항상 집에서 예루살렘을 향해 문을 열어놓고 기도했으며, 성경에서도 가정을 "가정 교회"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집을 지어 완성할 때에 그 집을 하나님 앞에 봉헌하는 예식을 거행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집의 낙성식을 할 때마다 이 시를 읽었다고 전해진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렇게 한 것은 가정을 하나님이 계시는 거룩한 장소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들은 이 시편이 처음에는 성전 봉헌 시가 아니었으나, 후에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그것을 봉헌할 때에 사용되었기 때문에(예; 스 6:16, 느 12:27), 이 시를 성전 봉헌 시라고 불렀다고 말하기도 한다.
묵상내용	1.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1-5) 1.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들으시사 내 대적이 나를 이겨 기뻐하지 못하게 하셨음이라. 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었고 주님은 나를 고치셨나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음부에서 끌어내시고, 내 영혼이 무덤에 내려가지 않도록 생명을 지켜 주셨나이다. 이 시는 하나님을 높이겠다는 고백으로 시작하여 찬송으로 끝난다. 다윗은 주님을 높이겠다고 선언한다. 주님을 높인다는 것은 주님의 이름을 높이 찬양하겠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죽어 가는 다윗을 구원해 내시고 그를 조롱하던 대적들이 기뻐하지 못하게 해 주셨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구원을 받은 후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었다. 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께 찬송하고, 그 거룩한 이름을 인해 감사드릴지어다. 5. 그의 진노는 잠간이나, 그의 은총은 영원함이라. 저녁에는 울며 잠든다 해도 아침이 되면 기뻐 외치리라! 다윗은 죄로 인해 중한 병이 들었을 병중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회개와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회복시켜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죽음에서 건져내심으로 그가 무덤에 들어가지 않게 구해주셨다. 다윗은 이렇게 잠시 매를 드셨다가 은혜로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체험했다. 그리고 난 후에 그는 성도들을 향해서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찬송하고 그 거룩한 이름에 감사드리라고 외친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은혜를 감사해야 할 이유는 우리가 죄를 질 때에 잠깐 동안 진노하시지만, 성도들을 향한 은총은 일평생동안 계속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 하심은 마땅히 우리들의 찬송의 제목이 되어야 한다. 다윗은 인생의 어두운 시기가 지나면 밝은 시대가 곧 도래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저녁에 슬픔에 잠겨 집으로 돌아오게 하셨다가도 다음 날 아침에는 다시 기쁨으로 눈을 뜰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피곤하고 지친 영혼이라도 은혜를 베풀어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은혜로우신 분이시다.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고난의 시기를 넘은 후에 기쁨의 날이 올 것을 선언할 수 있었다. 2. 죄로 인한 징계 속에서 부르짖는 다윗(6-10) 6. 내가 형통할 때에 "나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도다. 7.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내 산(시온 산)을 굳게 세우셨다가, 주의 얼굴을 가리시니 내가 근심에 빠졌나이다. 다윗은 과거에 자신이 형통할 때에 자신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을 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에게는 타락이나 하나님의 구원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자만해 있었다. 그때에 하나님은 다윗을 견고한 산과 같이 든든하게 붙들어 주셨기 때문에 다윗과 그 나라와 그의 집은 든든히 설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다윗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다. 하나님이 잠시 은혜를 거두게 되자 다윗은 곧 사악한 죄를 범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죄로 인해서 하나님은 그를 징계하시고 그에게 은혜의 얼굴을 가리우셨다. 이로 인해 다윗은 잠시 깊은 근심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내 주님께 기도하리이다. 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내 피가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티끌이 주님을 찬송하고 주의 진리를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10.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게 은총을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어주소서. 다윗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중병에 들어 사경을 헤메게 되었다. 그때에 다윗은 자기가 죽는 것이 하나님께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한다고 부르짖었다. 다윗은 자기가 죽은 후에는 하나님을 찬송하거나 진리를 선포할 수 없으므로 자신을 주음에서 건져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었다. 다윗은 간절하게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긍휼히 여겨 은혜를 베풀어주시며, 자신을 치던 자에서 이제는 자기를 돕는 분이 되어달라고 간구했다. 3. 구원에 대한 찬송과 서원(11-12) 11. 주께서 나를 위해 내 슬픔을 춤으로 바꾸시고, 내 베옷을 찢고 기쁨의 옷을 입히셨나이다. 12. 그러므로 내 영광이 주님을 찬양하며, 침묵하지 않고 여호와 내 하나님께 영원히 감사드릴 것입니다. 마침내 다윗은 하나님의 응답을 받게 되었다. 다윗의 슬픔은 이제 기쁨의 춤으로 변해버렸다. 이제 그는 회개의 표시로 입고 있었던 베옷을 벗어버리고 기쁨으로 옷의 띠를 맬 수 있었다. 다윗은 주님의 징계에서 구원을 받은 후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은 크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찬송하게 하시려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를 구원해 주신 자기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토록 찬송할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큰 죄로부터 용서를 받은 사람이 용서받은 후에 가만히 있는 것은 옳지 않다. 그는 마땅히 그 용서 받은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야 한다. 그러므로 구원 함을 받은 성도들은 잠잠해서는 안된다.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힘을 다해 소리 높여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고, 그 은혜를 세상에 전파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입에 마땅히 하나님을 찬송할 제목을 주신다. 그러므로 자기 입에서 찬송을 그친 성도들은 이미 하나님의 은혜에서 떠나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용과 교훈	1. 우리는 든든히 서 있을 때에 자만에 빠져 내 의를 주장하고 다른 사람을 정죄한 적은 없는가? 2. 우리는 자만하다가 넘어져서 죄를 짓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본 경험이 있는가? 왜 하나님께서는 자만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거두시는가? 그리고 이런 때의 하나님의 징계가 왜 우리에게 축복이 되는가? 3. 하나님께서 우리를 큰 죄로부터 용서해주신 이유는 무엇인가? 왜 찬송하기를 그친 성도들이 은혜에서 떠난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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