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 4권 115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115편: 여호와여 우리에게 영광을 돌리지 마옵소서!
서론	시 115편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이스라엘의 기도로서, 아마도 이교도들에게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에발트는 이 시가 제사 중에 쓰여진 시였다고 주장한다. 그는 12절이 제사장이 제사를 은혜롭게 받아들여 주실 것을 기원하며 외친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이 시는 9절에서 낭독의 목소리가 바뀌고 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말아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그는 우상을 섬기는 자의 어리석음을 언급한 후에 모든 사람들에게 참 신이신 여호와를 의지하라고 권하고 있다. 시인은 사람들에게 무익한 우상을 의지하지 말고, 참 신이신 여호와만을 의지하라고 훈계하고 있다. 이 시는 우상을 섬기는 이방인들에게 이스라엘이 위협을 받을 때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드린 기도로 보인다.
묵상내용	1.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1-2). 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시고, 주의 자비와 진실하심을 인해 주의 이름에 돌리소서! 시인은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말아 달라고 두 번이나 반복하여 기도하고 있다. 모든 영광은 오직 주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인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 비록 이스라엘이 의를 행한다고 해도 그들의 영광은 하나님의 영광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영광을 받을 자격이 없으며, 비난을 받아도 당연한 질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받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이 모독을 받는 일을 제거하시고, 스스로 영광을 취하신다. 시인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기에 이러한 청원의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을 위해 드려진 시인의 청원은 하나님의 은혜와 진실에 근거하고 있었다. 사람은 무자비하고 거짓되다. 그러므로 비난을 받을 수 있으며, 영광을 받기에 합당치 않다. 그러나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진실하시기에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 그러므로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자기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린다. 외국에 가면 "기념 예배당"(Memorial Church)이 있다. 이러한 교회당은 가장 아름답게 지어놓고, 그 교회의 기초 석에 그것을 지은 사람의 이름을 기록해 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교회일수록 부흥이 안되고, 그 후손이 잘못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돌아갈 영광을 개인에게 돌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영광을 자기에게 돌리지 말고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이 문제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광야로 인도하여 그들에게 만나를 주신 것은 그들이 내가 내 재물을 내 힘으로 얻었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신 8:17).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내 의로 가나안을 얻었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셨다(신 9:4). 하나님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하신다. 내가 믿음을 지키고 은혜를 베풀며 선행을 행한다고 해도 모든 영광을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에 돌려야 한다. 2. 어찌하여 나라들이 "이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말하나이까? 1절에서 시인은 오직 영광이 하나님께 돌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면 시인은 어떤 상황에서 이런 기도를 드리고 있는가? 그는 형통하여 큰 영광을 받으면서 이러한 기도를 드렸는가? 그렇지 않았다. 그는 형통하거나 영광을 받으면서 이 기도를 드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대적들의 조롱 을 받으면서 이러한 기도를 드렸다. 시인은 2절에서 이렇ㄱ 호소하고 있다. "어찌하여 열국들로 '너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말하게 하겠나이까?" 이스라엘은 그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이방인에게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방인들은 승리한 후에 자신들이 강해서 승리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신이 여호와보다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만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제 너희 하나님 어디 있느냐?" 고 조롱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인은 긴급하게 하나님의 개입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자신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해를 입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던 것이다. 시인은 자신들이 실수로 자신들이 모욕을 받는 것은 감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들의 실수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받는 것은 전혀 원하지 않았다. 성도들이 실수하면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받게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실수를 한 경우에 자기의 실수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해를 입지 않도록 기도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이러한 경우에는 친히 나서서 자신의 영광이 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했을 때에도, 친히 다니엘을 통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왕에게 세상을 주관하는 분이 자신이라는 것을 나타내 보이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성도들이 실수할 경우에는 친히 나타나셔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신다. 2. 저희의 우상은 사람의 수공물이라(3-8). 3.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니, 그가 원하시는 모든 것을 주께서 행하셨나이다. 4. 그들의 우상은 은과 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로다. 5. 그들에게 입이 있지만 말하지 못하고, 그들에게 눈이 있지만 보지 못하며, 6. 그들에게 귀가 있지만 듣지 못하고, 그들에게 코가 있지만 냄새를 맡지 못하고, 7. 그들에게 손이 있지만 만지지 못하며, 그들에게 발이 있지만 걷지 못하며, 그들의 목구멍으로 말을 못하느니라. 8. 그것들을 만드는 자는 그들과 같고, 그것들을 의지하는 모든 자도 그들과 같도다. 대적들은 이스라엘에게 승리하고, 우쭐해져서 "이제 너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고 조롱하고 있었다. 이제 시인은 이러한 대적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시인은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며, 그분이 원하시는 모든 것을 주님께서 행하셨다"고 선포하고 있다. 시인과 이스라엘이 섬기는 하나님은 이방인에게 조롱을 받을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초월하여 하늘에 거하시는 거룩하신 분이시다. 또한 이스라엘이 섬기는 하나님은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행할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이방인들은 자신과 자신이 섬기는 신이 강해서 이스라엘을 이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했다.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패한 것은 그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징계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원수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자만하지 말아야 했다. 이제 시인은 이스라엘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에 비해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들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선언하고 있다.그들이 섬기는 우상은 살아 있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 은과 금으로 만든 수공물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그 우상들은 입과 눈과 귀와 코를 가지고 있지만 말을 하지 못하고, 보고 듣지도 못하며, 또한 냄새를 맡지도 못한다. 또한 그 우상들은 손과 발을 가지고 있지만, 물건을 잡거나 만지지 못하고, 걷거나 뛰지도 못한다. 그들은 목구멍이 있지만 말을 하지도 못한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자신들이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신으로 믿고 의지한다. 죽은 우상을 섬기는 이방인들은 그 우상과 같이 허무한 존재임에 틀림이 없다. 그들은 자기 손으로 우상을 만들어 세우고 나서, 그 앞에 가서 절을 하고, 그 우상에게 자기를 축복해 달라고 기원한다. 그들은 우상을 자기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그들은 결국 하나님께서 생명을 취하시는 날에 우상과 같이 멸망하여 허무ㅎ게 끝을 마치게 될 것이다. 3. 여호와를 의지하라(9-15) 9.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며, 너희 방패로다! 10.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며, 너희 방패로다! 1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은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며, 너희 방패로다! 시인은 앞에서 이스라엘이 섬기는 여호와이 참 하나님이며, 이방인들이 섬기는 신들은 헛된 우상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시인은 참된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외치기 시작한다. 시인은 9-11절에서 성도들을 셋으로 구분하고, 각각 그들을 향해서 "여호와를 의지하라!" 고 외치고 있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3은 하나님의 숫자로서 거룩하고 완전한 수이다. 9절에 언급된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을 의미하고, '아론의 집'은 제사의 직분을 담당하는 제사장과 레위인을 의미한다. 그리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은 이스라엘과 이방인 중에서 개종한 경건한 성도들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평신도와 제사장, 그리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막론하고 모두 다 "여호와를 의지해야 한다." 시인은 지금 이스라엘을 조롱하는 대적들과 싸우기 위해서 전쟁터로 가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은 이스라엘의 구원과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을 굳게 의지할 필요가 있었다.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수공물이며, 따라서 그들을 돕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섬기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전쟁에 임해야 했다. 시인은 3번 반복해서 "여호와를 의지하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는 그때마다 "그는 너희 도움이시며 방패시라!"고 노래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보면 이 시는 인도자와 회중이 번갈아 가면서 부르던 찬송이나 교독문일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쟁터로 가는 군사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그들의 도움과 방패가 되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약속의 말씀은 대적을 향해 가는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었을 것이다. 12.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억하시고, 주께서 축복하실 것이라! 주께서 이스라엘 집을 축복하실 것이라! 주께서 아론의 집을 축복하실 것이라! 13. 주께서 작은 자와 위대한 자를 가리지 않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을 축복하실 것이라! 14. 여호와께서 너희, 곧 너희와 너희 후손을 번성케 하실 것이라! 15. 너희는 천지를 만드신 여호와께 복을 축복을 받는 자로다. 시인은 이스라엘과 모든 경건한 자들을 향해 여호와를 의지하라고 외쳤다. 그리고 나서 그는 "여호와께서 그를 의지하는 자를 기억하시고,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12).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는 자를 잊지 않으시고 반드시 기억해 주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항상 최상의 결과를 맺게 되어 있다. 시인은 주님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축복하실 것이라고 선언한다. 그는 12절에서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축복하실 것이라는 말을 세 번 반복하고 있다. 이것은 9-11절에서 여호와를 의지하라!고 외친 세 번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었다.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는 성도들과 이스라엘과 아론의 집에 큰 축복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작은 자나 위대한 자를 막론하여 누구든지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축복해 주신다(13). 하나님은 가장 천한 자도 영접해 주시고, 가장 위대한 자도 받아주신다. 하나님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신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자들을 축복해 주신다. 사람은 사람을 구별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구병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든지 용납받을 수 있다. 시인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과 그 후손들까지 번성케 하실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14).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자신뿐 아니라, 그 후손까지 복을 받게 된다.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위해 수천대까지 복을 내려주신다. 마지막으로 시인은 이스라엘 회중을 향해 이렇게 선포하고 있다. "너희는 천지를 만드신 여호와께 축복을 받는 자로다(15)" 이스라엘은 이방인들과 달리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구별된 축복받은 민족이다. 그들은 헛된 우상을 섬기는 자드이 아니라,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이다..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해주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터로 나가면서 이러한 고백을 통해 승리의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4.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찬양하라(16-18) 16. 하늘은 여호와께 속했으나, 땅은 주께서 인자들에게 주셨도다. 17. 죽은 자는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고, 침묵으로 내려가는 모든 자도 찬양하지 못할 것이라! 18. 그러나 우리는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라! 할렐루야 ! 시인은 앞에서 이스라엘백성이 창조주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 민족이라고 선포했다. 이제 시인은 그들을 축복하신 여호와를 지금부터 영원까지 찬송하라!고 외치고 있다. 시인은 "하늘은 하나님께 속했으나, 땅은 사람들에게 주셨다!"고 말하고 있다(16). 하나님은 하늘을 거처로 삼으시고, 땅을 사람들에게 주셨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그 땅을 사람들이 관리하도록 맡기셨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땅에서 충성스럽게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노아 때에 사람들은 이 땅을 죄악으로 가득차게 만들었다. 하나님은 온 땅에 죄악이 가득한 것을 보시고, 그들을 떠나 셨다. 그 후에 하나님은 죄악으로 가득 찬 땅을 홍수로 심판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에게 다시 이 땅을 맡겨주셨다. 그러나 노아의 후손들은 다시 바벨탑을 짓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려 했다. 이때에 하나님은 다시 땅에 강림하여 그들의 계획을 허사로 만드셨다. 그 후에 하나님은 그들을 온 땅으로 흩으시고 다시 아브라함의 가족을 부르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약속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약속의 땅에 거하게 하셨다. 시인은 "죽은 자는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고, 침묵으로 내려가는 모든 자도 찬양하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죽는 자들은 더 이상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다. 그들은 죽은 후에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노래할 수 없다. 전쟁에서 패하여 죽은 자들은 더 이상 아무런 노래나 간증을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죽지 않고 살아남아서 하나님의 구원을 찬송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표현은 이스라엘이 대적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도우심을 인해 반드시 승리하고 살아남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를 구원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이다. 교회는 승리와 영생을 얻은 백성들이 모인 것이다. 교회는 영생에 들어간 사람들의 모임이며, 영생을 향한 천국 문이 열려져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고 교회의 일원이 진 무리들은 영원히 살아 주님을 찬송하게 될 것이다.
적용과 교훈	1. 시인은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말아 달라고 두 번이나 반복하여 기도하고 있다. 모든 영광은 자비롭고 진실하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 비록 사람이 의를 행한다 해도 그것은 하나님의 선하신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은 죄가 많아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그러므로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옳다.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받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에 해가 되는 일을 제거하시고, 스스로 영광을 취하신다. 시인이 드린 청원은 하나님의 자비와 진실하심에 근거하고 있었다. 사람은 무자비하고 거짓되지만,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진실하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영광받아 마땅하며, 따라서 경건한 사람은 자기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린다. 2. 또 성도들은 자기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대적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이스라엘을 보고 "너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조롱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자기의 죄로 인해 이방인에게 패배했다. 그러므로 대적들은 이스라엘을 멸시하는 동시에, 오만하게 여호와의 이름을 멸시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이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이름에 누를 끼치게 된다. 시인은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실수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해를 받을 때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여 스스로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시도록 간구해야 한다. 3.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시고, 하늘 보좌에 계시는 거룩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무엇이든 자신의 뜻대로 모든 것을 행하신다. 그러므로 주의 뜻을 거역하는 자들의 계획은 허사가 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은 이러한 하나님과는 다르다.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들은 은과 금이며, 사람의 손으로 만든 수공물에 불과하다. 그 우상들은 입과 눈가 귀와 코가 있지만 말하거나 보지 못하며, 듣거나 냄새를 맡지도 못한다. 그 우상들은 죽은 것이기에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고,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으로 말을 하지도 못한다. 이러한 우상을 만들고 섬기는 자는 어리석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우상들을 만들고 그것을 의지하는 자는 결국 그 우상과 함께 멸망하고 말 것이다. 4. 시인은 하나님을 섬기는 평신도와 제사장, 그리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성도들에게 "여호와를 의지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시인은 패배에서 일어나서 다시 이스라엘을 조롱하는 대적들과 싸우려고 전쟁터로 가고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구원과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을 굳게 의지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수공물이며, 따라서 그들을 돕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섬기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이 사실을 기억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전쟁에 임할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시인은 3번이나 반복해서 "여호와를 의지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그때마다 "그는 너희 도움이시며 방패시라!"고 화답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섬기는 하나님은 우상과는 달리 살아계셔서 자기를 의지하는 자의 도움과 방패가 되어 주신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여호와를 굳게 의지하고, 그분만을 섬겨야 한다. 5. 시인은 "여호와께서 그를 의지하는 자를 기억하시고,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하나님은 자기를 의지하는 자를 잊지 않고 반드시 기억해 주신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의지하는 자들을 축복하실 것이라는 말을 세 번 반복하고 있다. 이것은 앞에서 여호와를 의지하라!고 외친 세 번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었다.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는 성도들에게 풍성한 복으로 채워주실 것이다. 또한 성도들은 창조주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은 자기를 믿고 의지하는 성도들을 도와주시고,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건져주신다. 또한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의 후손을 축복해 주신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과 그 후손을 축복해 주시되, 작은 자나 큰 자를 가리지 않고 축복해 주신다. 성도들은 천지를 만드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라는 것을 잊지 말고 자부심을 갖고 살아야 한다. 6. 시인은 "하늘은 하나님께 속했으나, 땅은 사람들에게 주셨다!"고 선언하고 있다. 하나님은 하늘을 거처로 삼으시고 땅을 사람들이 관리하도록 맡겨주셨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땅에서 충성스럽게 살아야 한다. 앞으로 있을 전쟁에서 우상을 섬기는 이방인들은 죽어서 침묵의 장소로 가게 것이다. 그러나 주님을 경외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승리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며 기뻐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죽지 않고 살아남아서 하나님의 구원을 찬송하게 될 것이다. 교회는 승리하고 영생을 얻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주님을 믿고 교회의 일원이 된 천국 백성들은 영원히 살아서 주님을 찬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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