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378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나의 피난처는 무엇인가? (18:11) 

본문
묵상


  우리는 지난 시간에 성도들이 의지해야 할 유일한 대상은 여호와라는 사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0절은 여호와는 견고한 망대이시며, 의인은 여호와께 달려가서 피난처를 얻는다고 말합니다. 이어지는 11절은 세상 사람들이 무엇을 의지하는 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의인은 여호와를 의지하고 그 안에서 피난처를 찾지만,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권력, 지식, 또는 재물을 의지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귀중하긴 하지만, 여호와처럼 완전하게 우리를 보호해 주지못합니다.

* 나의 피난처는 무엇인가? (18:11)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 그가 높은 성벽 같이 여기느니라(11)."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11(상))." 의인은 여호와를 견고한 망대로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자기 소유를 피난처로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여호와보다 지식과 권력과 재물을 더 믿고 의지합니다. 사람들은 자기 소유를 높은 성벽처럼 여깁니다(11(하)). 여기에서 '여긴다'(베마스키토)는 말은 실제는 아니지만 그런 것처럼 간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재물은 매우 유용하며 어려움을 당했을 때에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재물을 얻기 위해서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귀중한 재물도 여호와처럼 우리를 완전하게 보호해 주지는 못합니다. 재물은 우리가 죽음에서 견져 주지도, 우리를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주지도 못합니다. 재물은 철새처럼 잠시 내 품에 머물렀다가 즉시 다른 사람의 품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만큼 완전한 피난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여호와보다 세상을 더 믿고 의지합니다. 통치자는 권력을 견고한 성으로 여깁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권력을 얻기 위해서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권력은 바르게 사용되기만 하면 나라와 백성을 살리는 일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권력 역시 여호와처럼 우리를 완전하게 보호해 주지는 못합니다. 세상의 권력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권력을 잡은 사람은 잠시 후에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 주고 외롭게 그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권력을 잘못 사용한 사람은 권좌에서 내려온 후에 피의 보복을 당합니다. 그때에 그는 비로소 권력이 얼마나 무상한 것인지 깨닫고 한탄합니다.

  또 사람들은 학위와 지식, 또는 인기를 견고한 성으로 여기고 이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학자는 학위와 좋은 책을 쓰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며, 연예인은 인기를 얻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잠도 못자고 수고하고 노력합니다. 지식과 인기 역시 바르게 사용하면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선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 역시 여호와처럼 완전한 피난처가 되지는 못합니다. 지식과 인기 역시 시간이 지나면 다음 세대들에게 넘겨주고 떠나가야 합니다. 이것들은 영원하지 못하며, 특히 죽음 앞에서는 우리에게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여호와는 그렇지 않습니다. 여호와는 완전한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변하시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으며, 죽음 이후에도 우리를 책임져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권력이나 소유, 지식이나 인기를 의지하지 말고 여호와를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선택하든지, 아니면 하나님을 선택하든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선택한 사람은 여호와의 이름 안에서 완전한 보호를 받게될 것입니다.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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