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327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지혜자의 말은 슬기롭고 유익하다 (16:23)

본문
묵상


우리는 지금 20-24절에 나오는 지혜와 명철에 대한 잠언들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지혜는 여호와를 의지하고 말씀을 가까이 함으로 얻을 수 있으며(20), 참된 지혜는 삶을 통해 증명되고 또한 자신과 이웃을 유익하게 합니다(21).지혜자에게 있는 지혜는 생명 샘과 같아서, 어떤 환경 속에서도 메마르지 않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줍니다(22).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볼 잠언(23)은 언어를 통해 나타나는 지혜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혜자의 마음은 그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 입술에 지식을 더합니다.

 * 지혜자의 말은 슬기롭고 유익하다(16:23)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16:23)."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 입을 슬기롭게 합니다(23(상))." 여호와를 경외하고 말씀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마음에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은 슬기로운 언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슬기롭게 한다'고 번역된 말(사칼)은 원래 '신중하게 한다', '숙고하게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과 말씀을 통해서 지혜로운 마음을 얻은 사람은, 신중하게 심사숙고하여 때와 장소에 맞는 덕스러운 말을 합니다. 경건한 지혜는 마음을 지혜롭게 하며, 그 지혜는 말과 언행을 통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참된 지혜는 내면에서 시작되며 언행을 통해서 표현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지혜와 언어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참된 지혜는 말과 행동을 신중하고 덕스럽게 하며, 이를 통해서 자신과 이웃을 유익하게 합니다.

  "지혜자의 마음은 그 입술에 지식을 더합니다(23(하))." 여기에서 '입술'은 앞에 나온 '입'과 같고, '지식을 더한다'는 말은 앞에 나온 '슬기롭게 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본문에서 입과 입술은 입을 통해 나오는 말, 즉 언어생활을 의미하고, 지식을 더한다는 말은 지혜자의 언어 생활이 신중하면서도, 이치에 맞고 합리적이며 설득력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지혜자는 경거망동하지 않으며, 매사에 사려가 깊고 또 신중합니다. 또한 지혜자의 언어는 이치에 맞고 합리적이어서 듣는 사람에게 큰 설득력이 있습니다. 사람은 하루 종일 말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지혜는 말을 통해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거짓 지혜를 가진 사람은 그릇된 말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말에 신중치 못하고 합리적이지 못한 사람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 필요가 없습니다. 참된 지혜는 사려깊고 합리적인 말과 행동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우리의 언어는 사려깊고 설득력이 있습니까? 아니면 가볍고 이치에 맞지 않습니까?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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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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