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296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책망을 달게 받는 자는 지혜를 얻는다(잠 15:32) 

본문
묵상


  32절 역시 31절과 같이 지혜자의 교훈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10-15장을 통해서 수많은 지혜자의 교훈을 생각해 왔습니다. 잠언서 저자는 15장의 끝부분에서 이러한 지혜자의 교훈들을 듣고 행하는 일이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련한 자는 지혜자의 교훈을 거부하고 그릇된 길로 가지만, 지혜자는 지혜자의 교훈을 받고 참된 지식을 얻습니다.

* 책망을 달게 받는 자는 지혜를 얻는다(32)
   "훈계 받기를 싫어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경히 여김이라. 견책을 달게 받는 자는 지식을 얻느니라(32)."

  "훈계 받기를 싫어하는 자는 자기 영혼을 경히 여기는 자입니다(32(상))." 미련한 자들은 교만하며 자신을 지혜롭게 생각합니다. 그들은 죄에서 벗어나게 하고 생명의 길로 이끄는 교훈과 책망을 싫어합니다. 잠언서 기자는 이러한 자는 '자기 영혼을 경히 여기는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경히 여긴다'고 번역된 말(모에스)은 '증오한다', 또는 '경멸한다'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우리를 생명 길로 인도하는 교훈을 무시하는 자는 자기 영혼을 위험에 빠지게 만듭니다. 이러한 사람은 자기의 영혼과 생명을 증오하고 경멸하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10:17;12:1). 자기 영혼과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교훈과 책망을 귀중히 여기고 달게 받습니다. 그러나 자기 영혼을 경멸하는 사람은 지혜자의 교훈에 귀를 막고 계속해서 그릇된 길로 나아갑니다. 이러한 자는 결국 사망과 파멸을 열매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견책을 달게 받는 사람은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32(하))." 지혜자는 견책을 달게 받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견책"은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기 위해 주어지는 경계과 책망', 즉 '지혜자의 교훈들'을 말합니다. 지혜자는 자기 영혼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경계와 책망, 즉 지혜자의 교훈을 달게 받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지혜자의 교훈을 듣고 영생으로 인도하는 참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지식을 얻는다'고 번역된 말(코네 레브)은 원래 '마음을 얻는다'는 말입니다. 히브리 개념상 '마음'은 전인격의 중심을 의미하며, 따라서 마음을 얻는다는 말은 사람 자체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생명을 얻는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지혜자는 자기 영혼을 귀중히 여기며, 자신릐 영혼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지혜자의 교훈을 달게 받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영생에 이르는 지식과 생명을 열매로 거둘 수 있습니다.

                              - 내일 계속 -

연락처

발  행  인: 최영찬
이메일주소: bible@biblenara.org
 홈 페 이 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