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811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잠언서의 주요 주제들: 성적 순결(6) 조강지처를 사랑하라!(B)

본문묵상


 우리는 잠언서에서 가르치는 성적 정절과 순결 문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성적 순결과 정절에 대해 마지막 시간이 될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성에 대한 자유를 외치지만, 잠언서에서 지혜자는 가정 안에서 책임 있는 해결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성이 집 밖으로 넘쳐 흐르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지혜자는 성적인 일이 배우자를 통해 해결되고 타인과 나누지 말며,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1. 젊어서 얻은 아내로 만족하라! (5:19)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19)"

  지혜자는 앞에서 청중들에게 젊어서 얻은 아내를 귀중히 여기고 그녀를 기뻐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지혜자는 젊어서 얻은 아내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는 본문에서 젊어서 얻은 아내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우아한 노루와 사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남편에게 있어서 젊어서 얻은 아내는 "사랑스러운 암사슴과 같고, 또 아름다운 암노루와 같습니다(19)." 여기에 나오는 '암사슴'(아옐레트)은 '성숙한 영양'을 말합니다. 이 짐승은 우아한 다리와 아름다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에서 사랑스러운 여인의 상징으로 간주되어왔습니다. '사랑스럽다'고 번역된 말(에하빔)은 남으로 하여금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을 의미합니다(잠 7:18). 또한 "암노루"로 번역된 말은 "야생 염소"를 가리키는 데, 이 짐승은 우아한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대 근동에서 사랑과 애정의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지혜자는 당시에 자주 사용되던 이러한 사랑의 상징들을 사용해서 젊어서 얻은 배우자의 사랑스러움과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젊었을 때에 한 여자의 매력과 아름다움에 끌려서 결혼을 합니다. 그때에 그들은 서로 배우자와 함께 일평생 함께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 많은 사람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배우자에게 더 이상 매력을 못느끼고 결혼 약속을 포기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눈이 달라졌을 뿐입니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이 볼 때에 우리 배우자는 여전히 매력이 있고 아름답고 또 소중합니다. 그러므로 지혜자는 청중들에게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연모하라!(19(하))"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2. 어찌하여 음녀를 연모하는가? (5:20)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녀를 연모하겠으며 어찌하여 이방 계집의 가슴을 안겠느냐?(20)"   

  이제 지혜자는 다시 한 번 음녀와 불법적인 성적 관계를 갖는 것에 대해서 강하게 책망하고 있습니다. 그는 청중들을 향해서 다음과 같이 외치고 있습니다.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녀를 연모하겠으며, 어찌하여 이방 계집의 가슴을 안겠느냐?(20)" 당시에 이스라엘은 창녀를 법으로 금지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에 이스라엘에는 창녀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에 이스라엘에 있는 창녀들은 주로 이방 여인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지혜자는 음녀를 가리켜서 '이방 여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지혜자는 남자들이 아내를 버리고 음녀를 연모하는 것이 옳지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0절에서 "연모한다"고 번역된 말(티쉐게)은 '술에 취한 것처럼 상대방을 강하게 원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재물과 영혼을 탈취하는 음녀를 향해 애정의 불을 태우는 것은 위험하며 어리석은 일입니다. 특히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인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인 아내를 멀리하거나 소홀히 여기고, 영혼을 사냥하는 음란한 여인을 사랑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음녀는 재물을 위해서 남자에게 접근하고 남자의 영혼을 죄악으로 인도합니다. 그러나 젊어서 얻은 아내는 처음 결혼 했을 때처럼 순수한 사랑으로 남편을 가까이하고 남편과 가족의 축복을 위해 헌신합니다. 음녀는 남자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고 영혼을 타락과 사망으로 인도하지만, 아내는 남편을 위해 기도하고 남편의 영혼을 하나님께 인도합니다. 하나님은 부부가 서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만일 두 부부 중에서 한 편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하나님은 그 부부가 드리는 기도를 듣지 않으십니다. 이는 두 부부가 하나님 앞에서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점점 더 성적인 윤리가 타락하고 비정상적으로 흘러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이러한 지혜자의 교훈을 명심하고 가정을 축복의 장소로 만들어여 합니다. 한 명은 넘어질 수 있지만 두 명이면 능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적용: 왜 젊어서 얻은 배우자를 귀중히 여겨야 하는가? 부부관계를 소홀히하고 부정한 성생활을 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는 이유는?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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