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668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가난해도 성실한 사람이 악한 부자보다 낫다 (28:6) 

본문
묵상


  세상에서 부를 얻으려면 여러 가지 불의한 수단을 동원하거나 남을 희생시켜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부와 의를 겸한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 깨끗한 부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부를 위해서 불의와 타협하거나, 의를 위해서 부를 포기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 본문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가난해도 성실한 사람이 그릇 행하는 부자보다 낫다. (28:6)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부유하면서 굽게 행하는 자보다 나으니라(6)."

  6절의 잠언은 "A가 B보다 낫다!"는 형식으로 된 잠언입니다. 우리가 이미 앞에서 생각해 본 것처럼 이러한 형식의 잠언에는 4가지 종류의 다른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에 포함된 4가지 종류의 사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유하면서 성실하게 행하는 사람(최상)
2) 가난하지만 성실하게 행하는 사람(중상)
3) 부유하지만 그릇되게 행하는 삶(중하)
4) 가난하면서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최하)

  위의 4가지 중에서 가장 좋은 형태는 부유하면서도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뿐 아니라 이웃까지 잘 살 수 있도록 돕는 복의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서 아브라함, 욥, 다윗 등이 이러한 사람들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세상과 내세에서 모두 좋은 상급을 얻을 것입니다. 그 다음 좋은 사람은 가난하지만 성실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가난하기 때문에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기 쉽습니다. 또한 그는 성실하고 의롭게 살기 때문에 이웃에게 신뢰를 얻고, 부자는 아니지만 큰 어려움이 없을만큼의 재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선한 삶을 살기 때문에 세상과 내세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 다음 사람은 부유하지만 그릇된 사람을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말 성경에 "굽게 행한다"고 번역된 말(메이케쉬 데라카임)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첫째로 이 말은 '그 길이 구부러진 자'로 해석할 수 있고, 둘째로 이 말은 '그 길이 이중적인 자'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전자는 재산을 모으는 방법이 부정직한 자를 의미하는 반면, 후자는 겉과 속이 다른 외식자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악한 사람들 중에는 능력이 탁월해서 큰 부자가 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보다 세상(재물)을 더 사랑하고, 탐욕을 채우려고 부정한 방법을 동원하고 약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습니다. 그들은 남의 앞에서는 선한 척해도, 그 마음에는 음흉한 음모가 숨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재산이 많지만 그 재물로 인해 쉬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이런 사람은 세상에서 잠시 부를 누리지만 내세에서는 심판을 받게될 것입니다.

  가장 나쁜 사람은 가난하면서도 그릇된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세상에서도 가난하고 힘들게 살고, 내세에서도 그가 행한 불의로 인하여 엄중한 형벌을 받게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이러한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적용: 나는 위의 네 가지 중에 어느 종류에 속하는가? 풍요와 성실함을 겸비하고 탐욕과 불의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자!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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