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621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미련한 자는 교만하다 (잠 26:16) 

본문
묵상


  우리는 앞에서 게으른 자의 세 가지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해볼 16절에는 게으른 자의 넷째 특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게으른 자는 미련할 뿐 아니라 또한 교만합니다. 지혜자는 게으른 자는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더 지혜롭게 여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게으른 자는 교만하여 지혜자의 견해를 무시하고 매도해 버립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그는 실패와 좌절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 미련한 자는 교만하다! (26:16)
  "게으른 자는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느니라(16)."

  게으른 자는 무지하며 교만합니다. 그는 진리를 분별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사리에 맞는 말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사람'은 올바른 판단에 근거하여 바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본문에는 이러한 지혜로운 조언자가 '일곱"이나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곱'은 완전 수를 의미하며, 따라서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일곱 사람'은 '완벽하고 지혜로운 다수의 의견'을 의미합니다. 중요한 일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진지한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일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경영자는 좋은 참모들을 자기 곁에 많이 두고,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마다 그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습니다. 좋은 참모들은 일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그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예측하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건설적인 의견을 제공합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참모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경영자는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게으른 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게으른 자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신을 과신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의 말을 무시합니다. 그러므로 그는 지혜로운 참모들을 곁에 두지 않고, 지혜로운 자의 의견을 듣지 않습니다. 게으른 자는 옳은 말보다는 자기를 인정해주거나 아첨하는 자의 말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그의 곁에는 이기적인 사람들과 아첨꾼들만 들꿇게 됩니다. 이기적인 사람들과 아첨꾼들은 지도자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무조건 지도자의 말에 동의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경영자는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적절한 대비를 세우지 못하여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게으른 사람은 일이 잘못되면, 자신이 책임을 지지 않고 환경이나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공동체에 백해무익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람을 "악하고 게으르며 무익한 종"이라고 부르셨습니다.

  게으른 자는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좋아하며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그는 도전을 요구하는 지혜자의 제안을 듣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혜자가 되고 옳은 말을 하는 사람을 귀중히 여기고, 그들과 함께 맡겨진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줄 아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우리는 자신을 과신하고 말씀을 무시했거나, 아니면 올바른 말을 하는 사람을 싫어하고 아첨을 좋아한 일이 있으면 회개하자!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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