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617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미련한 자는 자신을 지혜롭게 여긴다 (잠 26:12) 

본문
묵상


  한국 교회 안에는 많은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 어떤 사람은 자신들이 경건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을 멸시합니다. 그러나 12절에서 지혜자는 이러한 사람들이 위험한 자들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혜자는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보다, 조금 부족해도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자에게 더 소망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교만과 자만은 멸망으로 가는 지름길이며, 겸손과 온유함은 축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 미련한 자는 자신을 지혜롭게 여긴다! (26:12)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12)."

   이 구절을 원문대로 직역하면 다음과 같이 번역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자기 눈으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소망을 가지라!" 이 구절에서 지혜자는 스스로 자기 자신을 의롭다고 생각하는 자의 절망적인 상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미련한 자"는 행위가 악하고 마음이 강퍅한 자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자들은 겉으로 보기에 점잖고 그럴듯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는 지도자나, 교수들, 선생들, 그리고 과학자들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을 의롭게 생각하기 때문에, 주님께 나아와서 자기 죄를 고백하고 구원을 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 앞에 나아오지도 않고,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죄로 가득찬 자신의 참상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며, 또한 그 뜻을 알아도 순종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자신을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자는 구원에서 제외되어 사망의 길로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미련한 자도 자기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면 용서를 받고 새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어거스틴은 젊은 때에 방탕한 삶을 살았고, 바울도 처음에 교회를 박해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과오를 깨달은 후에, 이전의 모든 일을 회개하고 죄의 길에서 떠났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후에 기독교 역사에서 별과 같이 빛나는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 중에는 아무리 회개의 기회를 주어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하면서 자신들을 의인으로 간주합니다. 그들은 회개는 자신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사랑과 경건의 능력을 잃고, 말과 입으로만 경건을 외치는 형식적인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긴느 커면, 오히려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방해거리가 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를 통해서 이러한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바리새인은 자신들이 세리와 같지 않으며, 십일조를 드리고, 금식 기도를 하며, 경건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세리는 앞에 나서지도 못하고, 먼 곳에서 자기 죄를 회개하면서 참회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날 하나님께서 세리를 바리새인보다 더 의롭다고 선언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 18:9-14). 우리는 혹시 이러한 바리새인과 같지 않습니까? 우리는 자신을 의롭게 여기고 남을 멸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자신의 죄를 통감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까? 그때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준비해 주신 은헤를 받고, 성령 안에서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적용: 조금 부족해도 겸손한 사람이 남보다 나아도 교만한 자보다 나은 이유를 설명해보자. 교만을 버리고 겸손과 온유함을 위해서 기도하자!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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