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582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헤아릴 수 없이 깊은 왕의 마음 (잠 25:3) 

본문
묵상


  하나님의 지혜는 하늘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어서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습니다. 세상을 다스리는 왕 역시 보통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통찰력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왕은 수많은 국사를 처리해야 하며, 그 결정은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그러므로 왕은 지혜를 필요로 합니다. 왕이 지혜롭게 국사를 결정하면 백성들은 왕을 신뢰하게 되고, 왕의 보좌가 견고해질 것입니다.

* 헤아릴 수 없이 깊은 왕의 마음 (3)
  "하늘의 높음과 땅의 깊음 같이 왕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느니라(3)."

  이 구절을 원문대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늘은 높은 데 속하고, 땅은 깊은 데 속하며, 왕의 마음은 헤아리기 어려우니라!" 히브리 원문에는 "같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이 구절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이 구절은 왕의 속성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석하면 이 구절은 왕의 통치와 판단은 넓고 깊어서 일반 평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이 구절은 왕에게 주는 권고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 구절을 왕에게 주는 교훈을 해석하면, 이 구절은 왕이 통찰력을 가지고 미리 앞을 내다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왕의 판단과 통찰력이 바르게 될 때에 그의 통치권이 든든해지며, 백성들에게도 신뢰를 받게될 것입니다. 이러한 두 가지 견해 중에서 어느 해석을 취해도 무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본문이 특정 부류의 사람들을 권고하는 내용인 점에 비추어 보면, 후자로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2절에서 지혜자는 일을 숨기는 것이 하나님의 영화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크고 위대해서 인간의 지혜로는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늘처럼 높고, 땅과 같이 깊습니다. 세상의 왕 역시 하나님처럼 만민을 통치하고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왕은 보통 사람들보다 탁월한 지혜와 판단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보통 사람의 결정과 판단은 그 영향력이 적지만, 왕의 결정과 판단은 모든 국민들에게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왕은 솔로몬처럼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왕은 보통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한 발 앞을 미리 내다보고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왕이 이렇게 할 때에 백성들은 그를 인정하고 따르게 될 것입니다. 왕은 명철하고 정확한 판단력으로 바른 통치를 행함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왕은 위대하신 하나님을 좆아 지혜와 올바른 판단력을 구해야 합니다.

적용: 왜 왕에게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애 하는가? 솔로몬이 하나님께 무엇보다 먼저 지혜를 구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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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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