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576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게으른 자에 대한 경고 (잠 24:33-34)

본문
묵상


  지혜자는 앞에서 게으른 자의 밭을 보고 깨달은 교훈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는 게으른 자의 밭이 가시로 덮이고 그 담이 무너진 것을 목격하고 교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나서 그는 계속해서 독자들을 향해서 엄중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게으른 자는 좀더 자고 좀더 졸며, 좀더 자리에 눕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지혜 선생은 게으른 자에게 가난이 강도처럼 찾아오고, 궁핍함이 군사처럼 이를 것이라고 엄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 게으른 자에 대한 경고 (33-34)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니(33),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34)."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니(33)..." 지혜 선생은 게으른 자의 모습을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마땅히 일어나서 일을 해야 할 때에도 일어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는 아침이 와서 환하게 동이 터올라도 조금이라도 더 자기를 원합니다. 그는 잠에서 깬 후에도 손을 모으고 조금 더 누워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근면한 사람은 남보다 먼저 일어나고 남보다 늦게 잠에 듭니다. 그러므로 근면한 사람은 남보다 풍요하고 남보다 앞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게으른 자는 남보다 늦게 일어나고, 남보다 먼저 잠자리에 듭니다. 그러므로 게으른 자는 가난해지고 남보다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으른 자는 어려운 일에도전하거나 땀흘리며 일하는 것을 싫어하고 쉽고 편안한 일만 좋아합니다. 게으른 사람이 되기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 번 두 번 게으름을 피우면, 자신도 모르게 게으름이 습관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게으름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게으름은 우리를 반드시 패망으로 이끕니다.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34)." 지혜 선생은 게으름이 가져올 열매가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구절을 원문대로 직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네 빈궁이 여행자처럼 올 것이요, 네 부족함이 군사처럼 올 것이라." 그러나 일부 역본은 우리말 성경처럼 '여행자'를 '악당'과 '강도'로 번역하고 있습니다(NIV, RSV). '여행자'나 '강도', 또는 '군사'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상치 못한 때에 찾아온다는 점입니다. 여행자는 예상치 못한 때에 방문을 하고, 강도나 군사도 예상치 못할 때에 옵니다. 만일 우리가 지헤자의 경고를 무시하고 게으름을 피면, 갑자기 가난이 그를 찾아올 것입니다. 강도나 군사는 강제로 약탈하고 탈취합니다. 이와 같이 게으름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뻬앗고, 예상치 못한 때에 탈취당하게 만듭니다. 게으른 자는 경쟁력을 잃게 되어 패배하고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게으름에서 벗어나서 근면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가 근면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만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우리는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운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연약한 사람은 피로와 무기력함을 달고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사람은 밝은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운동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천연의 보약입니다. 둘째, 우리는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구분하고, 중요한 일부터 먼저 처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제한된 시간과 힘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모든 일을 다 잘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다 더 중요한 일에 시간과 정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구체적이고 분명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매일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말하는 것보다, 하루에 몇 시간 동안, 어디에서, 어떤 운동을 하겠다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낫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구체적인 실천을 가능케 합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만드시고 이를 관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하나님처럼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합니다.

적용: 게으름 때문에 실패한 경험이 있으면 이야기해보자. 왜 성경에서 근면과 성실을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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