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9-3과)

에스겔(3): 제 1부 유다의 멸망에 대한 예언(1-24장) (3)


2. 우상 숭배로 물든 산과 땅에 대한 심판 예언(6-11장)

 
내용 요약: 에스겔 6-11장에는 유다의 참담한 영적 상황과, 그들에게 임할 심판이 기록되어 있다. 에스겔은 유다의 영적 파숫꾼으로 유다의 영적 상태를 파악하고 미래에 일어날 일을 경고하는 일을 해야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현재 유다의 영적인 상태가 어떠한 지 자세히 가르쳐 주신다. 에스겔은 바벨론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환상 중에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벌어지는 영적인 부패상을 목격하게 된다.

  그가 본 유다와 예루살렘의 영적인 상태는 충격 그 자체였다. 유다와 예루살렘 온 땅은 이미 우상 숭배로 가득 차 있었다. 산에는 우상의 제단과 신전들로 가득 차 있었고(6장), 땅에도 우상 숭배를 위한 제단으로 가득 차 있었다(7장). 그러나 더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계시는 성전마저 우상 숭배로 물들어 버린 것이었다(8-9장). 우상숭배로 인해 성전은 이미 부정해졌으며, 하나님은 이제 성전에 계실 수가 없었다. 결국 에스겔은 환상 중에 하나님께서 부정해진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시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10장). 하나님이 떠나신 후에 예루살렘 성전은 더 이상 거룩한 곳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이제 예루살렘과 그 안에 있는 성전에 대한 심판이 선포된다(11장).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성전에 계시기 때문에 예루살렘이 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러나 이러한 그들의 생각은 옳지 않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미 부정해진 성전을 떠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떠나신 후에 예루살렘 성전은 우상 숭배로 가득찬 이방 신전과 다를 것이 없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방인을 통해 우상 숭배로 가득찬 예루살렘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때에 우상숭배로 가득찬 성전도 이방인에 의해 짓밟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예루살렘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그러므로 에스겔은 민족의 영적 파숫꾼으로서, 유다의 참담한 영적 상황과 곧 있게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분명하게 증거해야만 했다.

  그러나 에스겔의 이야기는 심판으로 끝나지 않는다. 에스겔은 심판을 선언한 후에 하나님의 자비로 인한 구원과 회복의 소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유다를 심판하고 징계하시는 분은 여호와시다. 그러나 심판 후에 그들을 구원하여 회복시켜 주실 분 역시 여호와시다. 그러므로 징계를 받는 유다 백성들은 낙심하지 말고 죄를 회개하고 끝까지 여호와를 믿고 의지할 필요가 있었다.  
 

2-1. 우상숭배로 물든 산과 장차 임할 심판(6장)

  이스라엘의 산과 골짜기에는 이미 우상을 섬기기 위한 수많은 제단들들과 산당들로 가득 차 있었다. 우상의 신전과 제단으로 가득찬 유다의 산과 골짜기는 유다 백성들이 우상숭배에 깊이 빠졌다는 것을 증거하는 증인이었다. 이러한 일은 여호와를 진노케 하기에 충분했다. 하나님은 이 일로 인해 장차 이 산과 골짜기가 우상을 섬기던 유다 백성들의 시체로 가득차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하나님은 이러한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상 숭배를 가증히 여기시며, 우상을 섬기는 자를 멸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실 것이다. 이때에 여호와께서는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산들을 향해 다음과 같이 예언하라고 지시하셨다.

 
"이스라엘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주 여호와께서 산과 언덕들, 그리고 계곡과 골짜기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칼로 너희를 치고 너희 속에 있는 산당들을 부술 것이라!
  내가 너희 제단을 부수고, 향을 피우는 제단을 무너뜨릴 것이라!
  내가 우상들이 보는 앞에서 너희 백성들을 죽일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백성 시체들을 우상들 앞에 늘어놓을 것이며,
  너희 뼈들을 제단 둘레에 흩어 놓을 것이라!
  이로 인해 너희가 사는 마을들은 모두 황무지가 되고,
  우상을 섬기던 산당은 폐허가 될 것이라!
  제단이 무너지고 너희 우상들도 산산조각이 나게될 것이라!
  향을 피우던 제단도 파괴되고 너희가 만든 장식품도 모두 사라질 것이라!
  너희 백성들은 죽어서 너희 산 속에 쓰러질 것이니,
  그 때에 너희가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게 될 것이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과 하신 약속을 기억하시고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모두 멸하시지 않고, 그들 중에 일부를 남겨 두실 것이다. 그때에 대적들의 칼을 피한 사람들은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흩어져 살게 될 것이다. 그들은 다른 나라에서 포로로 살면서 하나님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때에 그들은 자신들이 우상을 섬심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부정한 일과 악한 일에 대해 스스로 역겹게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께서 언약에 충실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이방인의 손에 넘기신 것은 우연히 된 일이 아니었다. 이는 극에 달한 유다의 죄와 그들의 뉘우칠 줄 모르는 완악함을 바로 잡기 위해서 일어난 일이었다(1-10).

  그 후에 주 여호와께서 또 다시 에스겔에게 나타나셔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면서 '아이고!'하며 소리를 질러라!
  이스라엘 백성이 악한 죄와 구역질나는 짓을 저질렀으므로
  그들은 전쟁과 굶주림과 병으로 죽게 될 것이라!
  멀리 있는 사람은 병에 걸려서 죽을 것이며,
  가까이 있는 자는 전쟁에서 죽게 되고,
  병이나 칼을 피한 자는 굶어서 죽게될 것이니라!"


  하나님은 이렇게 하심으로 우상 숭배에 대한 분노를 그들에게 쏟아부으실 것이다. 그때에 그들의 시체가 제단 주변에 있는 우상들 사이와 높은 언덕과 산꼭대기에 있을 것이며, 모든 푸른 나무 아래와 잎이 무성한 상수리나무 아래에도 있고, 또한 그들이 향을 피워 우상에게 제사 지내던 곳에도 널려 있게될 것이다. 그 때에 그들은 이러한 일을 통해서 그들을 징계하신 분이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친히 손을 들어서 우상 숭배에 물든 유다 백성들을 치시고, 사막에서 디블라까지 그들이 사는 모든 땅을 황무지로 만드실 것이다. 그 때에 그들은 이러한 징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될 것이다(11-14).


2-2. 땅에 임할 심판(7장)

 
가. 유다 백성들이 행한 역겨운 일을 공정하게 갚아줄 것이다(1-9)

우상을 위한 제단은 산과 골짜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우상의 제단과 산당들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온 땅 전역에 퍼져 있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이제 에스겔을 통해 우상 숭배와 우상의 흔적으로 가득찬 이스라엘 땅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여호와께서 는 에스겔에게 이 땅의 끝과 종말이 다가왔다고 선언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상 숭배로 인해 유다 백성들에게 진노하셨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 진노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쏟아 붓고, 그들이 한 행동을 따라 친히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이 저지른 저지른 역겨운 행동들에 대해 공정하게 갚아주실 것이다. 그 동안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그들이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은 그들을 기다려 주시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행한 대로 갚으시고, 반드시 그들이 저지른 역겨운 짓을 심판할 것이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은 비로소 여호와께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될 것이다(1-9).

 
나. 심판의 날의 모습(10-27)

  하나님은 환상을 통해서 장차 이 땅에 임할 심판의 날을 미리 보여주셨다. 영적 파숫꾼인 에스겔은 이 장면을 보고 그 백성들에게 공고의 메시지를 전해야 할 책임이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경고를 듣고 돌이켜애 했다. 만일 그들이 이 경고를 듣고 돌이키면 그들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이 말을 듣고 회개하기를 거절하면 그들은 이 곳에 예고된대로 재난을 당하게 될 것이다. 에스겔이 전하는 재난의 날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보라! 마침내 그 날이 왔도다. 마침내 그 날이 오고야 말았도다.
  재앙에 잎이 나더니, 심판의 막대기에 싹이 트고, 오만함으로 무성하게 되었도다.
  폭력이 난무하더니 이제 심판의 막대기가 악인들을 내려치는구나!
  이 백성 중에서 살아 남을 자가 없으리니,
  사람도, 재물도, 귀중품도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로다."


  마침내 심판의 날이 왔다.그 때에 사람들은 땅을 사고 팔았다고 기뻐하거나 서운해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 날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방인에게 죽임을 당하거나, 땅을 빼앗기고 이방에 흩어져 살게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재난은 이제 아무도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유다 백성들은 자기 죄로 인해 목숨을 보존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대적과 싸우기 위해서 나팔을 불고 전쟁 준비를 모두 마쳐도, 아무도 전쟁에 나가지 못할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부으신 진노가 커서 그들이 크게 상했기 때문이었다. 에스겔은 그때에 예루살렘에 임할 재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성 밖에는 칼이 있고, 성 안에는 질병과 굶주림이 있을 것이다.
  들에 있는 사람은 칼에 맞아 죽을 것이며,
  성 안에 있는 사람은 굶주림과 전염병으로 죽게될 것이다.
  대적을 피해 겨우 살아 남은 사람들은 산 위에서
  골짜기의 비둘기처럼 구슬프게 울 것이다.
  그 때에 그들은 자기들이 지은 죄로 인해 탄식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손에 힘이 빠지고 그들의 무릎은 물처럼 흐느적거리게 될 것이다."


  그때에 백성들은 두려워 떨면서 굵은 베옷을 입고, 수치심으로 머리를 밀게될 것이다. 그때에 그들은 은과 금을 쓰레기처럼 길에 내던질 것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진노하시는 날에 그들이 의지하던 금과 은이 그들을 구원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날에 그들은 돈이 있어도 허기진 배를 채우지 못할 것이다. 그 날에는 아무리 돈을 주어도 음식을 구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돈과 아름다운 보석을 더 자랑했으며, 그것을 가지고 주님께서 가증하게 여기는 우상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 날에 돈과 보석, 그리고 그들이 의지했던 우상이 그들을 돕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만든 우상들을 대적에게 전리품으로 주실 것이며, 악인들에게 약탈당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 날에 대적들이 성전을 더럽히고, 물건을 약탈해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아보지 않고 외면하실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미 온갖 죄로 덮여 있었다. 이 땅에는 살인이 자주 일어났고, 마을은 폭력으로 가득차 있었다. 이로 인해 이 땅은 이미 무고한 자가 흘린 피가 흘러 넘치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세상에서 가장 악독한 나라를 불러와서 그들을 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대적들에게 그들이 탐욕으로 지은 집과 불법으로 모은 재산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여 불의한 부자들의 교만을 꺾으시고, 그들의 지은 신당을 무너뜨리실 것이다. 그들이 재앙의 날에 평안하기를 원하지만 결코 그들에게 평안은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재앙이 일어난 뒤에 또 다른 재앙이 계속될 것이며, 난리의 소문 뒤에 또 다른 난리의 소문이 꼬리를 물게 될 것이다. 그때에 그들은 예언자를 찾아가서 계시를 구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때에는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더 이상 제사장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지 못하고, 그들에게 조언을 해줄 지혜로운 장로들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일로 인해 왕이 통곡하게 될 것이며, 신하들은 절망하고, 백성들은 두려움으로 떨게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날에 반드시 그들이 저지른 죄악을 따라 공정하게 심판하실 것이며, 그들이 한 행위대로 갚으실 것이다. 기리고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은 그들이 섬기던 하나님께서 참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10-27).


2-3. 성전에 대한 심판 예고(8-10장): 포로 6년(B.C. 592년) 6월 5일

 
가. 우상 숭배로 가득 찬 성전(8장)

 에스겔이 포로가 된 지 제 6년, 즉 B.C. 592년 6월 5일에 에스겔은 바벨론에서 유다 장로들과 함께 집에 앉아 있었다. 바로 그때에 주 여호와의 능력이 에스겔에게 임했다. 그때에 에스겔은 한 사람의 모습을 보았다. 에스겔이 본 그 형체는 허리 밑은 불과 같았고, 허리 위는 불에 달군 쇠처럼 빛이 나고 있었다. 그 순간 그 형체가 손과 같은 것을 펴서 에스겔의 머리털을 잡았다. 그 순간 에스겔은 성령에 의해 공중으로 들어 올려져서 예루살렘으로 가게 디었다. 주님의 영은 에스겔을 예루살렘 성전 안뜰로 들어가는 북쪽 문 입구에 내려놓으셨다. 그 곳은 바로 우상이 있어서 하나님의 질투를 일으킨 곳이었다. 에스겔은 그 곳에서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 그 영광은 에스겔이 전에 들에서 본 모습과 같았다(1-4). 바로 그 때에 주님께서 에스겔에게 북쪽을 보라고 말씀하셨다. 에스겔은 그 말을 듣고 북쪽을 바라보았다. 에스겔에 보았을 때에 문 북쪽에는 제단이 놓여 있었고, 문 입구에는 여호와의 질투를 일으키는 우상이 놓여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모신 성전 안에서조차 우상을 섬기고 있었다. 이러한 일은 하나님을 크게 진노케 만들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인자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보이느냐?
  그들이 여기에서 얼마나 더러운 짓을 많이 하고 있는지 보이느냐?
  그들의 더러운 짓을 인해 내가 내 성전을 떠났느니라!
  그러나 이제 너는 이것보다도 더 역겨운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니라!(5-6)”


  그 후에 주님은 다시 에스겔을 데리고 뜰의 입구로 가셨다. 에스겔이 그 곳에서 벽에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보았다. 그때에 주님은 에스겔에게 그 벽을 파보라고 말씀하셨다. 에스겔이 그 명령을 듣고 즉시 벽을 파보니, 그 곳에 숨겨진 문이 하나 있었다. 그 때에 주님께서 에스겔에게 그 문 안으로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지르고 있는 끔찍하고 악한 일들을 지켜보라고 말씀하셨다(7-9). 에스겔은 그 명령을 따라 그 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그 안에 들어가서 보니, 그 안에는 온갖 종류의 기어다니는 것들과, 징그러운 짐승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 섬기는 우상들이 모든 벽면에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그 그림들 앞에는 이스라엘의 장로 70명이 서 있었다. 에스겔은 그 장로들 중에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모두 각자 손에 향로를 들고 서 있었는데, 그 향로에서 나오는 연기가 구름처럼 올라가고 있었다. 바로 그때에 주님께서 에스겔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인자야!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 어두운 곳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보았느냐?
  그들이 각각 자기가 섬기는 우상의 방에 있는 것을 보았느냐?
  그들이 무엇이라고 말하더냐?
  그들이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않고 이 땅을 버리셨다'고 말하지 않더냐?"


  그 후에 주님은 에스겔에게 그들이 이 일보다 더 못된 짓을 하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다시 에스겔을 성전 북문 입구로 데리고 가셨다. 그 곳에는 여인들이 앉아서 담무스 신을 위해서 애곡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님은 에스겔에게 이보다 더 역겨운 장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후에 주님은 또 다시 에스겔을 성전 안뜰로 데리고 셨다. 에스겔은 그 곳에서 성전의 입구, 즉 현관과 제단 사이에 25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성전을 등지고 동쪽의 태양을 향해 절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때에 주님께서 에스겔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인자야! 너는 보았느냐?
  유다 백성들이 여기에서 하고 있는 저 더러운 짓들을 하찮다고 할 수 있겠느냐?
  그들은 온 땅을 폭력으로 가득 채워놓았으며,
  계속해서 나를 분노하게 만들었고,
  심지어 그들은 코에 나뭇가지를 대면서 우상을 섬기고 있도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그들에게 그 죄값을 물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거나 아끼지 않을 것이니라!
  장차 환난 때에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짖어도,
  나는 결코 그들의 음성을 듣지 않을 것이니라!(10-18)."


 
나. 예루살렘 성에 대한 심판(9장)

 가) 예루살렘 심판

  우리는 8장에서 예루살렘 성전이 우상 숭배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았다. 예루살렘 성전은 우상 숭배로 인해 더 이상 거룩한 전이라고 부를 수가 없는 상태가 되고 말았다. 이제 예루살렘은 그들의 죄로 인해 심판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예루살렘을 심판하실 것인가? 이제부터 나오는 에스겔 9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상 숭배로 가득 찬 예루살렘을 심판하실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을 심판하실 사람을 예비하시고 그들에게 예루살렘을 칠 도구를 가지고 나오라고 부르셨다. 그러자 북쪽을 향해 있는 윗문 쪽에서 여섯 명의 사람이 나왔다. 그들은 모두 손에 예루살렘을 칠 강력한 무기를 들고 있었다. 그 중에 한 사람은 모시 옷을 입고, 허리에 글을 쓰는 도구를 차고 있었다. 이 사람은 심판에 앞서서 구원 받을 사람을 표시할 사명을 맡은 사람이었다. 심판을 담당할 여섯 사람은 함께 성전에 들어와서 놋제단 곁에 섰다. 그들이 놋제단 곁에 선 것은 의미 심장하다. 왜냐하면 놋제단은 제물을 태우는 곳으로, 죄에 대한 심판을 상징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놋제단 곁에 섰을 때에 그룹, 즉 두 날개 달린 생물 위에 계시던 하나님의 영광이 떠올라서 성전 문지방이 있는 곳으로 가셨다. 그리고 주님은 그 여섯 사람에게 예루살렘 성을 치라고 명하셨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을 치기 전에 먼저 구원 받을 사람들을 따로 구분하기를 원하셨다. 이 일은 모시 옷을 입은 사람이 할 일이었다. 주님은 모시 옷을 입고 허리에 글쓰는 도구를 찬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명하셨다.

 
"너는 예루살렘 성을 두루 다니면서,
  성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갖 더러운 일로 인해
  한숨 짓고 슬퍼하는 사람들의 이마에 표시를 할지니라!"


  모시 옷을 입은 것은 회개와 탄식을 의미한다. 예루살렘에는 나라에 일어나고 있는 온갖 부정한 일들로 인해 함숨을 쉬고 탄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따로 구분해서 그들을 심판에서 제외시키라고 명하셨다. 그 후에 주님은 에스겔이 듣는 앞에서 나머지 다섯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심판을 명령하셨다.

 
"저 모시 옷을 입은 사람의 뒤를 따라 성 안을 두루 다니면서
  (이마에 표시가 없는 사람들을) 모두 죽일지니라!
  너희는 아무도 동정하거나 불쌍히 여기지 말라!
  노인이나 청년, 처녀나 아이들, 부녀자를 가리지 말고 모두 죽일지니라!
  그러나 이마에 표시가 있는 사람만은 건드리지 말라!
  너희는 이 일을 내 성소에서부터 시작할지니라!"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죄로 인해 회개하고 탄식하는 의인들을 따로 구분한 후에, 이마에 표시가 없는 나머지 사람들을 치라고 명령하셨다. 이 심판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었다. 그리고 이 심판은 성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성전에 하나님께서 계셔서 성전과 예루살렘이 안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성전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예루살렘 심판을 맡은 다섯 사람은 주님의 명령이 떨어지지 말자, 즉시 주님의 명령대로 성전 앞에 있는 장로들부터 죽이기 시작했다(1-6).

  주님은 그 사람들에게 우상으로 부정하게 된 성전을 피로 더럽히고, 성전 뜰을 사람들의 시체로 가득 채우라고 명령하셨다. 주님의 명령이 떨어지자 그 사람들은 즉시 나가서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나) 에스겔의 중보 기도

 예루살렘 성의 심판 장면 사이에 한 사건이 삽입되어 있다. 그것은 바로 민족의 영적 파숫꾼으로 세움을 받은 에스겔의 중보 기도 장면이었다. 예루살렘의 심판을 맡은 사람들이 심판을 수행하고 있는 동안에 에스겔은 성전에 혼자 남아 있었다. 그는 엄중한 민족의 심판을 보고 가만히 서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그는 땅에 엎드려서 주님께 다음과 같이 간절하게 부르짖었다.

 "주 여호와여! 예루살렘을 향해 이처럼 진노를 쏟아 부으시니,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마저 모두 죽이려 하십니까?"


  그러나 심판을 돌이키기에는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의 죄가 너무나 컸다. 그러므로 주님은 중보 기도를 하는 에스겔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의 죄가 너무 크구나!
  땅은 살인자들이 흘린 피로 가득하며 성은 온통 불법투성이로다.
  또한 그들은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시고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결코 그들을 동정하거나 불쌍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저지른 모든 악행에 대해 공정하게 갚아 줄 것이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더 이상 기도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때에 모시 옷을 입고 허리에 글을 쓰는 도구를 찬 사람이 주님께 나아왔다. 그는 주님께 나아와서 주님께서 명하신 모든 일을 완수했다고 보고했다(7-11).


 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가심!(10장)

  그 후에 에스겔은 또 다시 환상을 보게 되었다. 그 환상은 바로 하나님께서 부정한 성전을 떠나는 것이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성전에 하나님께서 계시며, 따라서 예루사렘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그러나 에스겔은 여호와의 영광이 우상으로 가득찬 성전을 떠나시는 것을 침히 목격하게 된다.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는 성전은 더 이상 성전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성전을 떠났다는 사실은 결국 예루살렘과 유다가 멸망하게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에스겔은 그때에 그룹, 즉 두 날개 달린 생물들의 머리 위에 창공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창공 위에는 청옥으로 된 보좌 같은 것이 있었다. 그때에 보좌에 앉으신 주님께서 모시옷을 입은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그룹 밑 바퀴 사이로 들어가서,
  생물들 사이에 있는 숯불을 두 손 가득 움켜쥐고
  그것을 이 성 위에 뿌릴지니라!"


  그러자 그 사람은 즉시 에스겔이 보는 앞에서 바퀴 사이로 들어갔다. 그가 바퀴 사이로 들어갈 때에 그룹들은 성전 남쪽에 서 있었고, 성전 안 뜰은 구름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들로부터 떠올라서 성전 문지방이 있는 곳으로 옮겨갔다. 그 순간 성전은 구름으로 가득 찼고, 성전 뜰은 여호와의 영광의 빛으로 가득했다. 그때에 그룹들이 날개를 치는 소리가 성전 바깥 뜰까지 들렸다. 그 소리는 마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과도 같았다. 그때에 주님께서 모시 옷을 입은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하셨다.

 
"바퀴 사이, 곧 두 날개 달린 생물인 그룹들 사이에서 불을 가져오너라!"

  그 사람이 그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 바퀴 옆에 서게 되자, 한 그룹이 그룹들 사이로 손을 내밀고 숯불을 집어서 그 사람에게 주었다. 그러자 그 사람은 그 숯불을 받아 들고 즉시 밖으로 나갔다. 에스겔은 그 때에 그룹들의 날개 아래로 사람의 손 같이 생긴 것이 나타난 것을 보았다.

 * 네 바퀴와 그룹의 모양

 그룹들 곁에는 네 바퀴가 있었다. 각 그룹 곁에는 바퀴가 하나씩 있었는데, 그 바퀴의 모양은 녹주석과 같았다. 네 바퀴의 모양은 모두 같았으며, 마치 바퀴 안에 또 다른 바퀴가 있는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룹들이 움직일 때에는 방향을 바꾸거나 돌아서지 않았고, 오직 머리가 있는 쪽으로만 움직였다. 등과 손과 날개를 포함한 그룹들의 온 몸에는 눈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에스겔은 그때에 누군가 바퀴의 이름을 "도는 것"이라고 부르는 것을 들었다.
그룹들은 각각 네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첫째 얼굴은 그룹, 즉 두 날개 달린 생물의 얼굴이었고, 둘째 얼굴은 사람의 얼굴이었으며, 셋째 얼굴은 사자의 얼굴이었고, 마지막 넷째 얼굴은 독수리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바로 그 때에 그룹들이 위로 날아올랐다. 그 그룹들은 에스겔이 그발 강가에서 보았던 것과 같았다. 그룹들이 움직이게 되자, 바퀴들도 동시에 그 곁에서 함께 움직였다. 그리고 그룹들이 땅에서 날개를 펴고 날아오를 때에 바퀴들도 그 곁을 떠나지 않았다. 그룹들이 멈추면 바퀴들도 멈추었으며, 그룹들이 올라가면 바퀴들도 같이 올라갔다. 이는 생물들의 영이 바퀴 안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순간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에스겔이 보는 앞에서 그룹들이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고, 그 곁의 바퀴들도 함께 위로 올라갔다.

 그룹들은 여호와의 성전 동문 입구에 머물렀다. 그때에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은 그들 위에 있었다. 그 생물들은 에스겔이 그발 강가에서 본 생물들이었다. 에스겔은 그때에 두 날개가 달린 생물이 그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각 생물은 각각 네 개의 얼굴을 가졌고, 네 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처럼 보이는 것이 있었다. 그들의 얼굴 모습은 에스겔이 그발 강가에서 보았던 것과 똑같았고, 돌거나 방향을 바꾸지 않고 앞을 향해서만 나아갔다(1-22).


2-4.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과 은혜(11장)

 가. 심판 선언(1-13)

  성전에서 여호와께서 떠나가신 것은 예루살렘의 심판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 계속되는 에스겔 11장은 예루살렘에 임할 심판의 모습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성령님은 에스겔을 들어 올려서 성전의 동문으로 데려가셨다. 에스겔은 그 곳에서 25명의 사람들이 문 어귀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 중에는 백성들의 지도자인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면 에스겔이 본 25명의 사람들은 누구인가? 하나님은 그들이 바로 예루살렘 성에서 악한 마음을 품고 못된 짓을 꾸미는 자들이라고 가르쳐 주셨다. 그들은 정치와 종교의 권력을 엎고 나라를 부패하게 만드는 부패 세력의 대표자들이었다.

  그들은 참된 선지자인 예레미야의 예언을 거부하고 거짓 선지자들과 하나가 되어 유다 백성들을 죄악의 길로 인도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 포로들에게 즉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바벨론에서 집을 짓고 농장을 만들어 열매를 먹으며 정착하라고 지시했다(렘 29:5). 그러나 여기에 나오는 부패한 지도자들은 포로된 유대 백성들이 곧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집을 지을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그들의 죄로 인해 심판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부패한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은 제물을 삶는 거룩한 솥이며, 그 안에 사는 백성들은 솥 안에 있는 거룩한 고기와 같아서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말은 사실이 아니었다. 이제 하나님은 거짓말로 백성을 속이는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솥에 있는 거룩한 고기가 아니라, 죄로 인해 더러워져서 하나님께 드릴 수 없는 부정한 고기가 되었다고 선언하신다. 이제 하나님은 더러워진 그들을 저주하여 칼에 맞아 죽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그들을 향해서 다음과 같이 심판을 예언하라고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아! 너희가 그런 말을 하고 있으니,
  나는 너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도다.
  너희는 이 성에서 많은 사람들을 죽였고 그 시체로 거리를 메웠도다.
  그러므로 내가 말한다.
  이 성은 솥이고 너희가 그 곳에 던진 시체들은 고기로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이 성에서 쫓아낼 것이다.
  너희가 칼을 두려워하니, 내가 너희에게 칼을 보낼 것이다.
  내가 너희를 이 성에서 끌어내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넘겨주고,
  그들에게 박해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우상숭배와 죄로 더럽혀진 유다 백성들을 칼로 치실 것이라! 하나님은 그들을 이스라엘의 국경에서 심판하여 그들에게 자신이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실 것이다. 예루살렘 성은 더 이상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솥(요새)이 되지 못할 것이며,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거룩한 고기가 되지 못할 것이다. 이제 하나님은 친히 손을 들어서 그들을 이스라엘 국경에서 처벌하실 것이다. 그 때에 비로소 그들은 그들을 치신 분이 바로 여호와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치신 것은 그들이 여호와께서 만든 법대로 살지 않았고, 여호와께서 주신 규례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지 않고, 부정한 이방인들과 같이 우상을 섬기고 범죄하면서 살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부정한 그들을 버리시고 심판하실 것이다. 에스겔이 예언을 하고 있을 때에 앞에서 언급했던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고 말았다. 그때에 에스겔은 크게 당황했다. 그러므로 그는 즉시 블라댜의 죽음 소식을 듣고 땅에 엎드려서 큰 소리로 다음과 같이 외쳤다.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 백성 중에 살아남은 자마저
  완전히 없애시려 하시나이까?(13)”

 
  에스게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깨닫고,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 즉 소수의 경건한 자들을 위해서 이스라엘에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했다.
 

 나. 회복에 대한 약속(14-21)
  이러한 에스겔의 중보 기도는 은혜의 메시지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제 이어지는 14-21절에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메시지가 기록되어 있다. 장차 예루살렘의 거민들은 바벨론에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바벨론에 사는 유대인들을 멀리 떠나셨다고 말할 것이다. 그들은 바벨론 포로들이 다시는 고국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며, 그들이 살던 땅은 고국에 남은 사람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결코 포로된 자기 백성을 완전히 버리시지 않으셨다. 비록 그들이 그들의 죄로 인해 일정한 기간 동안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살고, 회복이 당장에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그들을 다시 구원하여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 ㅏ나님은 그들이 바벨론에 사는 동안에 잠시 동안 그들의 성소가 되어주실 것이다. 그리고 그 후에는 반드시 그들을 다시 고궁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 이에 대해서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비록 너희를 여러 민족들 가운데로 쫓아내고 사방에 흩어 놓았지만,
  너희가 쫓겨 간 나라에서 잠시동안 너희의 성소가 되어 줄 것이다."

 "내가 여러 민족들 가운데서 너희를 다시 모아들일 것이다.
  여러 나라에 흩어졌던 너희를 데리고와서
  이스라엘 땅을 다시 너희에게 줄 것이니라!"


  그때에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와서 고국에 있던 더럽고 추한 옺갖 우상들을 제거할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시고 또 자원하여 순종하는 새로운 영, 즉 성령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때에 그들로부터 돌같이 굳어진 마음을 제거하시고, 어린 아이 피부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주실 것이다. 이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의 규례를 좆아 살게되고, 하나님의 법을 지키게 될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다시 그들을 가지 백성으로 삼으시고, 친히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주실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은혜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그때에 은혜를 베푸실 것이지만,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을 좆는 자에게는, 그들이 행한 대로 갚으실 것이다. 이는 주 여호와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었다(14-22).
 

 다. 마침내 여호와의 영이 성을 떠나가심(22-24)

  마침내 에스겔은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가시는 것을 보았다. 그때에 그룹, 즉 두 날개 달린 생물이 날개를 들어올리고 바퀴들도 그 곁에 함께 했다. 그리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은 그 생물 위에 있었다. 마침내 여호와의 영광이 성 안에서 떠오르셨다. 여호와의 영광은 성전을 떠나서 성의 동쪽에 있는 산 위에 머무셨다.

  그리고 환상 중에 성령께서 에스겔을 들어 올려 다시 그를 바벨론 포로들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셨다. 그 후에 에스겔은 환상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여호와께서 그에게 보여주셨던 모든 것들을 유대 포로들에게 전해주었다(22-24).

                                  - 다음 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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