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6-7과)

유다 에 남은 사람들에게 주어진 메시지(40-44장)


1. 유다 땅에 남게 된 예레미야(40:1-6)

  시드기야 제11년 4월 9일에 예루살렘은 함락되고 말았다. 이때에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모든 귀족들이 사로 잡혀가게 되었다. 예레미야도 사로잡혀서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포로들과 함께 쇠사슬에 매여 있었다(1). 그때에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레미야를 찾아 내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곳에 이런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미리 말씀하셨고,
  이제 여호와께서 그 모든 일을 그대로 이루셨다.
  이런 재앙이 일어난 것은 당신들이 여호와께 죄를 짓고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오(2-3)."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예레미야의 예언이 성취된 것을 인정하고 그를 풀어주었다. 그는 예레미야의 손목에서 쇠사슬을 풀어주고, 바벨론으로 가든 지 아니면, 유대 땅에 남아 있든지 선택하라고 말했다. 그때에 예레미야는 바벨론으로 가면 느부사라단의 보호 하에 자유인으로 편하게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남아 있는 백성들과 함께 고통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유다 땅에 예레미야가 남은 것은 멸망 후에도 유다 땅에 하나님의 선지자가 있어야했기 때문이다. 느부사라단은 예레미야가 떠날 때에 예레미야에게 유다 총독 그다랴에게 가라고 권고했다. 당시에 바벨론 왕은 그다랴를 유다 성읍의 총독으로 세우고 바벨론으로 떠났었다. 그리고 느부사라단은 예레미야에게 먹을 것과 선물을 주어서 유다 총독 그다랴에게 보냈다. 예레미야는 그 말대로 그다랴에게 가서 유다에 남아 있던 백성들과 함께 살았다(4-6).


2. 총독 그다랴가 암살을 당함(40:7-41:10)

 그때에 들판에 있던 유대 군대의 장교들과 부하들이 바벨론 왕이 그다랴를 유다 총독으로 세웠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군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미스바에 있던 그다랴를 찾아왔다.
그때에 그다랴가 그들에게 바벨론 왕을 섬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다랴는 그 군인들에게 유다 땅에 살면서 바벨론 왕을 섬기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후에 모압, 암몬, 에돔, 그리고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던 유다 사람들도 바벨론 왕이 그다랴를 총독으로 세웠다는 소식을 듣고, 유다로 돌아와서 미스바에 있는 그다랴를 찾아왔다. 그때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을 비롯한 몇 명의 군대 장교들이 총독 암살 정보를 입수하고 그다랴를 찾아가서 그 소식을 알렸다. 그들은 암몬인의 왕 바알리스가 총독을 죽이려고 암살자인 이스마엘을 파견했다고 가르쳐주었다. 그러나 그다랴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고 안전을 위해 대비하지 않았다. 그 때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그다랴를 찾아가서 자신이 암살자인 이스마엘을 죽이겠다고 말했다. 그들은 총독이 죽게 되면 지금 미스바에 모여 있는 유다 백성들이 흩어지고 유다에 남은 사람들마저 없어지게 될 것을 염려했다. 그러나 그다랴는 요하의 말을믿지 않고 이스마엘을 죽이지 말라고 지시했다(7-16). 그다랴는 유다의 남은 백성을 맡은 자로써 마땅히 자신의 신변을 보호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자신이 죽음을 당하면 자신을 통독으로 세운 바벨론 왕이 진노해서 또 다시 유다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어리석게도 요하난의 말을 믿지 않고 자신을 돌보지 않았으며, 후에 이로 인해 큰 화를 자초하고 말았다.

  그 해(주전 586년) 제 7월에 이스마엘이 그다랴를 찾아왔다..그는 왕족이었으며 이전에 높은 자리에 있던 왕의 신하였다.  이스마엘은 부하 10명을 데리고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와 함께 식사를 했다. 그리고 식사를 하던 중에 이스마엘이 부하들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서 그다랴를 암살하고 말았다. 이스마엘은 그 때에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들과, 그 곳에 있던 바벨론 사람들과 군인들도 죽이고 말았다(41:1-3).

  그다랴가 암살당한 사실은 그 다음 날까지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 때에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자기 몸에 상처를 낸 사람 80명이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에서 미스바로 찾아와서 여호와의 성전에 소제와 향을 드리려고 했다. 이스마엘은 그들을
미스바 성으로 유인해서 죽여버리고 그들의 시체를 깊은 웅덩이에 던져 버리고 말았다. 그 때에 아직 죽임을 당하지 않은 사람 10명이 자신들이 숨겨 놓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이 있다고 말하자, 이스마엘은 그들을 죽이지 않고 살려 두었다. 그 때에 이스마엘이 그들을 죽이고 시체를 던진 웅덩이는 유다 왕 아사가 이스라엘 왕 바아사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만들었던 웅덩이였다. 이스마엘은 그 웅덩이에 자기가 죽인 사람들의 시체로 가득 채우는 악행을 저질렀다. 그 후에 이스마엘은 미스바에 남아 있던 사람들을 모두 사로잡았다. 그는 느부사라단이 그다랴에게 맡긴 유다의 공주들과 남은 백성들을 모두 체포했다. 이스마엘은 그들을 잡아서 암몬으로 가려고 했다(4-10).


3. 요하난이 이스마엘의 손에서 백성들을 구원함(41:11-18)

  그때에 들에 있던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대 장교들이 이스마엘이 저지른 악한 일에 대한 소문을 듣게되었다. 요하난과 군대 장교들은 부하들을 데리고 이스마엘과 싸우기 위해서 그를 뒤쫓았다. 마침내 그들은 기브온에 있는 큰 연못 근처에서 이스마엘을 만나게 되었다. 그때에 이스마엘에게 끌려가던 포로들은 요하난과 장교들을 보고 매우 기뻐했다. 포로가 되어 미스바로부터 끌려가던 사람들은 즉시 몸을 돌려서 요하난에게 달려갔다. 그때에 이스마엘은 부하 8명과 함께 요하난을 피해 암몬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이렇게 해서 암몬으로 끌려 가던 유대인들은 구사일생으로 구원을 받게 되었다. 그때에 살아 남은 사람들 중에는 군인들과 여자들과 어린 아이들과 왕궁 관리들도 있었다. 그때에 요하난은 그들을 데리고 이집트로 가려고 했다. 그가 이렇게 한 것은
바벨론 왕이 세운 총독이 죽임을 당했기 때문에, 바벨론 왕의 보복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바로 그때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애굽으로 가지 말고 유다에 그대로 남아 있으라고 권고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서 그들이 유다에 남아 있으면 바벨론 왕으로부터 긍휼을 얻게 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만일 그들이 그 말을 믿지 않고 이집트오 도망가면 바벨론 왕이 그들을 치게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말을 믿지 않고 예레미야와 바룩을 사로잡아서 애굽으로 가려고했다(11-18).


4. 남은 백성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42장)
  그들이 베들레헴에 있을 때에 요하난과 여사냐와 모든 군대 장교들과 모든 백성들이 예레미야에게 모여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예레미야에게 다음과 같이 부탁했다.

 
"우리의 부탁을 들어 주십시오.
  우리를 위해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십시오.
  유다 집의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백성이 전에는 많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조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쳐 달라고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십시오.(42:1-3)"

 그때에 예언자 예레미야는 그들의 요청대로 여호와께 기도하고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말해주겠다고 약속했다(4). 그때에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하나님의 선지자로 인정하고,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따르겠다고 맹세했다(5-6). 그리고 나서 14일이 지난 뒤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셨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요하난을 비롯한 모든 군대 장교들과 백성들을 불러모으고 다음과 같이 그들에게 말했다(7-8).

 "너희가 이 유다 땅에 남아 있으면
  내가 너희를 허물지 않고 세우겠으며 뽑지 않고 심을 것이다.
  이는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렸지만
  지금은 그 일을 슬퍼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희가 바벨론 왕을 두려워하고 있지만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는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여 너희를 구원하고
  그의 손에서 구원해 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리니,
  이제는 바벨론 왕도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너희를 너희 땅으로 돌려 보낼 것이니라!(9-12)."

  하나님은 그들이 회개하는 마음으로 순종하여 유다 땅에 남아 있으면 그들이 더 이상 해를 당하지 않도록 지켜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이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예레미야는 만일 그들이 그 말에 순종하지 않고 이집트로 도망을 치면 그들이 두려워하는 전쟁이 이집트 땅까지 쫓아가서 그들을 덮칠 것이며, 굶주림으로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레미야는 누구든지 이집트 땅으로 가는 사람은 전쟁과 굶주림과 무서운 병으로 죽게 될 것이며, 살아 남지 못하고 하나님의 재앙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13-22).

5. 거역하는 백성들과 그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43장)
 그러나 그들은 예레미야가 전해 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그때에 아사랴와 요하난과 다른 교만한 몇 사람들이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소!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셔서
  너희는 이집트로 가서 살면 안 된다라고 말씀하셨을 리가 없소.
  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당신을 꾀어서 이렇게 하게 한 것이 분명하오.
  그는 우리를 바벨론인들에게 넘겨 주어서
  우리를 그들의 손에 죽게 하거나
  그들에게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하려고 하고 있소(2-3)."

  결국 요하난과 군대 장교들과 모든 백성들은 여호와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 요하난과 모든 군대 장교들은 유다에 남아 있던 사람들을 이끌고 이집트로 가고 말았다. 그들은 바벨론 사람들에게 쫓겨나서 모든 나라 중에 흩어져 있다가 다시 유다 땅으로 돌아온 사람들이었다. 요하난과 군대 장교들은 남녀와 어린아이, 그리고 공주들까지 이집트로 데리고가고 말았다. 그들은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총독 그다랴에게 맡겼던 사람들이었다. 이때에 요하난은 예언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도 함께 이집트로 데려고 가고 말았다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집트 땅으로 가서 다바네스 마을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바네스에서 예레미야에게 임하셨다. 그 때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큰 돌을 몇 개 가져다가 유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다바네스에 있는 이집트 왕 파라오의 왕궁 입구에 있는 포장된 길 밑에 묻어 두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은 남은 유다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전하라고 말씀하셨다(4-9).

 
"만군의 여호와,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사람을 보내서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데려올 것이다.
  그리고 내가 묻어 둔 이 돌들 위에 그의 보좌를 놓을 것이다.
  그가 와서 이 돌들 위에 화려한 장막을 칠 것이다.
  그가 이집트 땅을 칠 것이며,
  죽일 사람은 죽이고,
  포로로 데려갈 사람을 포로로 잡아가고,
  칼에 맞아 죽을 사람을 칼로 죽일 것이다.
  그가 이집트의 신전들에 불을 놓아 태워 버릴 것이며,
  그 곳의 우상들을 가져갈 것이다.
  목자가 자기 몸에 옷을 둘러 입듯이
  느부갓네살이 이집트를 둘러 입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안전하게 이집트를 떠나게 될 것이다.
  그가 이집트 땅의 벧세메스에 있는 돌 기둥들을 무너뜨릴 것이며,
  이집트의 신전들을 불태워 버릴 것이다(10-13)."


6. 이집트에서 우상을 섬기는 백성들에게 주신 메시지(44장)
  44장에는 이집트에 있던 백성들에게 주신 또 다른 예언이 기록되어 있다. 남은 유다 백성들은 이집트로 가서 믹돌, 다바네스, 놉, 그리고 바드로스에 흩어져 살고 있었다. 그때에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그들이 할 일과 미래의 운명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다.

 "너희는 내가 예루살렘과 유다 여러 마을에 내린 재앙을 보았느니라!
  보라! 그 마을들은 오늘날 아무도 살지 않는 폐허가 되고 말았느니라!
  이는 그 곳에 살던 백성이 악한 짓을 했기 때문이니라!
  그들은 너희도 알지 못하고 너희 조상들도 알지 못했던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며 제사하여 나를 분노하게 했느니라!
  내가 내 종 예언자들을 거듭해서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에게 그러한 역겨운 짓을 하지 말고,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내가 싫어한다고 전하게 했느니라!
  그러나 그들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도 않았으며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도다.
  그들은 악한 짓에서 돌아서지 않았으며,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며 제사하는 일도 멈추지 않았도다.
  그러므로 내가 내 큰 진노를 유다 여러 마을과 예루살렘 거리에 쏟아 부었느니라!
  이로 인해 예루살렘과 유다의 여러 마을은 황무지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폐허와 돌무더기로 남아 있느니라!(1-6)"

 남은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직접 보고 또 체험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제 겸손히 지난 일을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징계를 받으면서도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큰 죄악을 저질러서 자기 자신을 스스로 해치고 있었다. 그들은 계속해서 불순종함으로 유다의 남은 백성들마저 멸망할 위기로 몰아넣고 있엇다. 그들은 자기 손으로 우상을 만들고 이를 섬김으로 하나님을 진노케 했다. 그들은 그들이 이집트 땅에서 이집트인들이 섬기는 신들을 향해 향을 피우고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그들 스스로를 망치는 일이었다. 이 일로 인해 이제 그들은 세계 온 나라의 저주와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그들은 조상이 저지른 죄와 이로 인해 그들이 징계받은 일을 잊고 있었다. 유다 백성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너무나 교만했다. 그들은 하나님을 공경할 줄 모르고 그 분의 가르침을 따르지도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에 도무지 순종하지를 않았다(7-10).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했다.
  내가 온 유다 집을 멸망시킬 것이다.
  유다의 남은 사람들이 이집트에 가서 머물러 살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그들은 이집트에서 전쟁과 굶주림으로 모두 죽게될 것이다.
  가장 낮은 사람으로부터 가장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이집트에서 전쟁과 굶주림으로 죽을 것이다.
  다른 나라들이 너희를 역겨워하고,
  너희 모습을 보고 놀랄 것이다.
  그들이 너희를 보고 저주하고 욕할 것이다.
  내가 예루살렘을 심판한 것처럼
  이집트에 사는 사람들도 전쟁과 굶주림과 무서운 병으로 심판할 것이다.
  유다 백성 중에 살아서 이집트로 간 사람은
  아무도 내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혹시 그들이 유다로 다시 돌아가서 살고 싶어해도
  아무도 돌아가지 못하게 될 것이다.
  도망간 사람 몇 명을 빼고 아무도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11-14)."

  그때에 이집트의 바드로스에 사는 유다 사람들의 큰 무리가 모여서 예레미야를 찾아왔다. 예레미야는 그때에 유다의 남자와 여인들이 한 말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남자들이 한 말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이집트에 와서 살던 유대 남자들은 자기 아내들이 다른 신에게 제사를 지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 자리에는 이집트에서 다른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여자들도 있었다. 그들은 더 이상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하는 말을 듣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들은 맹세한대로 하늘 여신에게 향을 올리고, 전제물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자신과 조상들이 여신을 섬길 때에 먹을 것이 풍족했고, 모든 일이 형통했으며, 또 아무 재앙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늘 여신에게 희생 제물과 전제물을 드리는 일을 그친 후에 어려움이 찾아왔고, 또 전쟁과 굶주림으로 죽게 되었다고 말했다(15-18). 그때에 유다의 여자들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우리 남편들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남편들의 허락을 받아서 하늘 여신에게 향을 피우고 전제물을 바쳤습니다. 우리가 하늘 여신의 모습을 새긴 과자를 만든 것과 여신에게 전제물을 바친 것을 남편들도 알고 있습니다(19)."

 예레미야는 그 말을 듣고 그 모든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이 향을 피운 일은 여호와께서도 기억하고 계십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상과,
  여러분의 왕들과 신하들과 유다 땅의 백성들이
  유다 여러 마을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향을 피운 일은
  여호와께서도 알고 계시며 마음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이 악한 짓을 하는 것을 더 이상 참지 못하시고
  여러분이 저지른 역겨운 죄를 견디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나라를 황무지로 만드셨으며,
  오늘날 그 땅은 사람들의 비웃음거리와 저주거리가 되어
  그 곳에 아무도 살지 않는 땅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것은
  여러분이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워 올리고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았으며,
  여호와께서 주신 가르침과 율법을 따르지 않았고
  언약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과 같은 이런 재앙이 여러분에게 내린 것입니다(20-23)."

 예레미야는 게속해서 이집트에 있던 모든 백성과 여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군의 여호와,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와 너희 여자들이 하늘 여신에게 희생 제물과 전제물을 바치기로 서원했고,
  그 서원을 그대로 지키겠다고 했느니라!
  또 실제로 너희는 너희 손으로 직접 그 서원을 지켰도다.
  그렇다면 좋다. 이제 너희 서원대로 행할지니라!(24-25)"

 이제 예레미야는 이집트 땅에까지 와서 우상을 섬기고 죄악을 범하는 유다 백성들에게 마지막 경고를 선언하고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크신 이름을 두고 그들에게 엄숙하게 맹세하셨다. 하나님은 지금 이집트 온 땅에 살고 있는 유다 백성들이 다시는 자신의 이름으로 맹세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하나님은 이제 더 이상 그들의 보호자가 되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제 방관자가 되어 그들의 멸망을 지켜 보실 것이다. 그리고 이제 이집트에서 살고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은 칼이나 굶주림으로 죽어 모두 멸망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칼에 죽지 않고 살아서 유다 땅으로 돌아오는 사람은 매우 적을 것이라고 선얺셨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유다 백성 중에 살아서 이집트 땅에 가서 살던 모든 사람들은 여호와의 말씀이 옳은지, 아니면 그들이 한 말이 옳은지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이집트에서 남은 유대백성들을 심판하겠다는 표징을 하나주셨다. 하나님은 그 표징을 통해서 자신이 남은 유다 백성들을 심판하겠다는 말이 이루어질 것을 알게 하실 것이다. 그러면 그 표징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이집트 왕이 원수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일이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유다 왕 시드기야를 바벨론 왕에게 넘겨 주신 것처럼, 이집트 왕 바로 호브라의 목숨도 그의 원수들에게 넘겨 주겠다고 선언하셨다. 이제 유다 백성들은 이러한 일이 일어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자신들에게 임할 것을 깨닫고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 다음 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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