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6-3과)

참고 : 역사적 배경과 예레미야의 사역(21-29장, 34-45장)


4-3. 열방에 대한 예언 모음

1.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렘 25:15-38)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열방의 운명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다. 여호야김 때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포도주 잔을 주셨다. 이 잔은 범죄한 나라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상징하는 잔이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열국 사람들에게 그 잔을 마시게 하라고 지시하셨다. 하나님은 이 잔을 마시는 자마다 똑바로 걷지 못하고, 미친 사람처럼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진노와 심판의 잔을 범죄한 열국에 부으실 것이며, 이로 인해 그들 중에 전쟁이 일어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15-17).

  예레미야는 그 지시를 따라서 여호와의 손에서 잔을 받아서 여호와께서 명한 모든 나라로 가서 그 잔을 마시게 했다. 그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예루살렘유다였다(18). 유다는 진노의 잔을 마시고 폐허와 황무지가 될 것이다. 두 번째로 그가 간 곳은 이집트였다. 이집트 역시 이 잔을 마시고 큰 재난을 당하게 될 것이다(19). 예레미야는 계속해서 블레셋(20), 에돔, 모압, 암몬(21), 두로, 시돈, 멀리 떨어진 섬들(22), 드단, 데마, 부스(23), 아라비아(24),
시므리, 엘람, 메대(25), 그리고 북쪽에 있는 모든 왕들에게도 가서 진노의 잔을 마시게 했다. 이 모든 나라들 역시 진노의 잔을 마시고 큰 재난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예레미야가 가장 마지막에 가서 진노의 잔을 마시게 할 나라는 바벨론이었다(26). 바벨론 역시 이 잔을 마시고 멸망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각 나라에 진노와 심판의 잔을 주어 마시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이 잔을 무신 나라마다 취하고 토할 것이며, 쓰러져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전쟁을 일으켜서 그들을 죽게 만드실 것이다.(27)

 그들은 그 잔을 거부하고 싶어도 그 잔을 거부하지 못할 것이다. 이는 이미 그들에 대한 심판이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만일 그들이 그 잔을 거부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나님은 진노의 잔을 거부하는 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너희는 반드시 이 잔을 마셔야 한다.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부르는 성,
  예루살렘에 이미 재앙을 내리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너희가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너희는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다.
  내가 세계의 모든 백성들에게 전쟁을 일으킬 것이니라.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28-29)".  

 이미 하나님은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서 포도를 포도주 틀에 넣고 그것을 밟는 사람처럼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 이제 곧 심판의 소식이 온 땅에 울려퍼지게 될 것이며, 여호와께서 열국을 심판하시고 악인을 칼로 치실 것이다. 곧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재앙의 소식이 퍼질 것이며, 재앙이 강한 폭풍처럼 퍼져나가게 될 것이다. 그때에 온 땅은 재앙으로 죽은 시체들로 뒤덥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들의 죽음을 슬퍼할 사람도 없고, 그 시체를 거두어 매장할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들의 몸은 거름덩이처럼 땅 위에 나뒹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온 땅의 지도자들은 이러한 일을 알고 크게 슬퍼해야 한다(30-33).

 "너희 지도자들이여 울어지어다! 크게 울지어다!
  백성의 지도자들이여 재 속에서 뒹굴지어다!
  너희가 죽임을 당할 때가 되었느니라!
  한 때 너희는 귀중한 존재였지만,
  이제는 깨진 항아리처럼 곳곳에 흩어질 것이다.
  그 날에 지도자들은 숨을 곳을 찾지 못하고,
  백성의 신하들도 피하지 못할 것이다.
  지도자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고,
  백성의 지도자들이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땅을 멸망시켰기 때문이라!
  평화롭던 목장이 황무지처럼 될 것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크게 분노하셨기 때문이로다.
  여호와께서 사자처럼 그 우리에서 나오셨도다.
  여호와의 무서운 진노 때문에,
  여호와의 맹렬한 분노 때문에,
 그들의 땅이 황무지가 되었도다(34-38)."

a. 애굽에 대한 예언(46장)
  이제부터 구체적으로 열국이 어떻게 명하는 지 생각해보자. 예레미야서는 열국의 심판의 원인과 이에 대한 심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예고하고 있다. 먼저 애굽에 대한 예언을 생각해 보자!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애굽 왕 바로 느고는 유다를 침략하여 여호아하스 왕을 폐위시키고, 유다를 애굽의 속국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우고 애굽에 많은 공물을 바치게 만들었다. 물론 이러한 일은 유다와 여호아하스의 죄로 인해 일어난 일이었다. 그러나 애굽은 유다를 칠 때에 방자하게 행동했으며, 무자비하게 유다를 괴롭히고 조롱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애굽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들어 애굽을 치실 것이다. 후에 바벨론 왕 느부겟네살은 갈그미스 전투에서 이집트-앗시리아 연합군을 전멸시켰다(주전 605년). 이로 인해 앗수르는 종말을 고하고, 이집트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46:2, 대하 35:20).

- 갈그미스 전투의 패배(46:1-12)
  (렘 46:1-12)에는 방자한 애굽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메시지가 기록되어 있다. 이 부분에는 교만한 애굽이 바벨론과의 전쟁에서 곧 패망하게 될 모습이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크고 작은 방패를 준비하고 싸움터로 나가거라!
  말에 마구를 채워거라.
  군인들이여! 말 위에 올라타거라!
  투구를 쓰고 전열을 가다듬어라.
  창을 갈고 갑옷을 입어라.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저 군대가 겁에 질려 도망치고 있구나!
  그 용사들마저 쓰러지고 도망치기에 급급하도다.
  온통 겁에 질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는구나.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발이 빠른 사람도 피하지 못하고,
  용사들도 도망치지 못하도다.
  북쪽 유프라테스 강가에서 걸려 넘어지고 쓰러지는구나!"


 그때에 이집트는 에티오피아와 리비아와 리디아로부터 많은 용병을 고용해서 세상을 뒤덮듯이 전쟁터로 나갈 것이다. 예레미야는 이러한 이집트 군대의 모습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

 
"나일강처럼 넘쳐 흐르는 저것이 무엇이냐?
  강들처럼 물을 솟구쳐 내는 저것이 무엇이냐?
  이집트가 나일 강처럼 넘쳐 흐르고 있구나!
  강들처럼 물을 솟구쳐 내고 있구나!
  이집트가 물로 땅을 뒤덮고,
  대적의 성과 그 거민들을 멸망시키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나가고,
  전차들이 돌격하며,
  용사들이 전진하고 있다.
  방패를 든 에티오피아 군대와 리비아 군대도 함께 전진하고
  활을 든 리디아 군대도 함께 전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집트 군대는 결코 바벨론 군대를 이기지 못할 것이며, 결국 바벨론 군대에게 패배하게 될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교만한 이집트를 치기 위해서 정한 심판의 날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유프라테스 강가에서 교만한 애굽 군대들을 희생 제물로 삼아 그들을 멸망하게 하실 것이다. 이에 대해 예레미야는 다음과 같이 예고하고 있다.

 
"그 날은 주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로다.
  주님께서 그의 원수들을 심판하시는 날이로다.
  칼을 휘두르시되 칼이 만족할 때까지 휘두르실 것이며,
  피로 갈증을 푸실 때까지 칼로 치실 것이다.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희생 제물을 잡으실 것이다.
  이 일은 북쪽 땅, 유프라테스 강가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처녀 딸 이집트야!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향유를 가져오거라.
  네가 아무리 많은 약을 써도 치료하지 못할 것이다.
  네 부끄러움을 모든 나라들이 들었고,
  네 울부짖음이 온 땅에 가득하구나!
  용사들끼리 서로 뒤얽혀 함께 넘어지니,
  모두 함께 쓰러져 버렸구나!(렘 46:1-12)"

- 바벨론이 이집트를 정복함(46:13-26)
  하나님은 이집트 뿐 아니라 이집트를 치기 위해 올 바벨론 왕 느부갓네 살에 대해서도 미리 예고해 주셨다. 예레미야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와서 이집트 군대를 칠 때의 상황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렘 46:13-26).

 "이 말을 이집트에 알리고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에서 선포하거라!
  사방에 전쟁이 일어났으니 굳게 서서 전쟁 준비를 하라고 전하거라!
  이집트야! 어찌하여 너의 용사들이 거꾸러졌느냐?
  여호와께서 그들을 밀쳐 버리셨으므로 그들은 설 수 없도다.
  많은 군인들이 넘어지고 쓰러져서 서로 뒤엉켜 버렸도다.
  그들은 서로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일어나서 돌아가자!
   우리를 짓누르는 이 무서운 전쟁을 피해서
   우리 민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자!'
  그들은 이집트 왕 파라오가 허풍선과 같고,
  이제 그의 때는 지나갔다고 말하고 있구나!"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산들 가운데 우뚝 솟은 다볼 산처럼,
  그리고 바닷가에 높이 솟은 갈멜산처럼 강한 군대가 너를 치러 올 것이다.
  이집트의 백성들아! 짐을 꾸리고 포로될 준비를 하거라.
  놉은 황무지가 되어 아무도 살지 않는 폐허로 변할 것이다.
  이집트는 예쁜 암송아지 같지만,
  북쪽에서 쇠파리가 와서 달라붙게 될 것이다.
  이집트가 돈으로 산 군인들은 살진 송아지처럼 몸을 돌려 도망치기 바쁘니,
  그들에게는 적의 공격을 막아 낼 힘이 없구나!
  네가 멸망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네가 곧 심판을 받게될 것이다."

  
예레미야는 이집트가 바벨론 군대에 의해 멸망하게될 장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바벨론 군대들은 익숙한 벌목꾼이 큰 숲의 나무들을 베는 것처럼 무수한 이집트 군사들을 물리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집트를 심판 한 후에는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서 다시 그들이 자기 땅에서 평언하게 살 수 있게 해주실 것디다.

 "이집트는 소리를 내며 도망가는 뱀과 같도다.
  적군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도다.
  그들이 마치 나무를 베는 벌목꾼들처럼
  도끼를 들고 이집트를 치려고 다가오고 있도다.
  이집트 군대가 큰 숲과 같지만 그들이 와서 모두 베어 버릴 것이다.
  이는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적군은 메뚜기 떼보다 많아 셀 수조차 없다.
  이집트 백성은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며,
  북쪽에서 올 적군의 손에 넘겨지게 될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보라! 내가 노의 신 아몬에게 벌을 내리리라.
  또 파라오와 이집트와 그 신들과 그 왕들에게 벌을 내리고,
  파라오뿐 아니라 그를 의지하는 사람에게도 벌을 내릴 것이다.
  내가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 살과 그의 부하들에게 그들을 넘길 것이다.
  그러나 그 후에는 이집트에도 옛날처럼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게 될 것이다.
  이는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46:13-26)"

- 유다에 대한 위로(46:27-28)
  유다를 압박하던 이집트의 멸망은 유다 백성들에게 위로의 소식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유다를 괴롭히던 이집트 군대를 치시고 그 손에서 유다를 구원해 내실 것이다. 그러므로 유다는 이 전쟁에 대해 두려워 할 필요가 없었다. 이 전쟁은 유다를 괴롭히고 교만했던 애굽을 치기 위한 하나님의 심판이기 때문이다. 이 전쟁으로 인해 이집트는 세력이 약해지고 유다는 이집트의 세력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유다가 하나님의 심판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이 계속해서 회개하지 않고 죄에 거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들에게 내리기로 한 심판을 내리실 것이다. 예레미야는 이 상황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렘 46:27-28)."

 "그러나 내 종 야곱 백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거라!
  이스라엘아! 무서워하지 말거라!
  보라! 내가 저 먼 곳에서 너를 구원하고,
  너희 후손을 포로로 잡아 간 땅에서 구원해 낼 것이니라!
  야곱 백성이 돌아와서 다시 평화와 안정을 누릴 것이며,
  아무도 그들을 위협하지 못하게될 것이다.
  내 종, 야곱 백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내가 너를 쫓아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렸지만
  이제는 내가 그 모든 나라들을 완전히 멸망시킬 것이다.
  그러나 내가 너만은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내가 너를 공정하게 심판할 것이니라.
  그러나 네가 심판을 피하지는 못하리라!(렘 46:27-28)"
 

b. 가사(블레셋)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47장)
  (렘 47장)에는 블레셋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가 기록되어 있다. 왜 이때에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블레셋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셨는가? 블레셋은 유다가 강성할 때에는 잠잠했다가 유다가 약해지면 즉시 그들을 공격하여 괴롭혔다. 유다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고통을 받을 때에도 블레셋은 그들을 공격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어려움에 처한 유다를 긍휼히 여기지 않고 괴롭힌 블레셋의 악행을 묵과하지 않으실 것이다. (렘 47장)은 애굽 군대가 블레셋의 가사 성을 치기 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블레셋의 심판에 대해 예언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47:1). 하나님은 장차 블레셋을치기 위해서 쳐들어 올 적군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보라! 불어오른 물처럼 북쪽에서 적군이 몰려온다.
  넘쳐 흐르는 시내처럼 밀려든다.
  홍수처럼 땅과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뒤덮을 것이며,
  마을과 그 주민을 덮칠 것이다.
  사람들이 도와 달라고 소리지르고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울부짖을 것이다.
  요란한 말발굽 소리가 들려 온다.
  전차들이 내는 요란한 소리, 즉 바퀴가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려 온다.
  그러나 아버지들은 맥이 빠져서 자녀들을 돌볼 힘도 없도다(47:2-3)."

  이 날은 하나님께서 블레셋 사람들을 멸망시키기고 작정한 날이었다. 그때에 두로와 시돈에서 블레셋을 돕기 위해 군대를 파견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블레셋과 함께 두로와 시돈도 함께 치실 것이다. 그들은 멸망의 날에 슬픔으로 머리를 삭발하고, 칼로 자기 몸을 베면서 자기가 믿는 신들에게 구원을 요청할 것이다. 예레미야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곧 블레셋 사람들과
  갑돌 섬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멸망시키실 것이다.
  가사 사람은 슬퍼하며 머리를 삭발하고,
  아스글론 사람은 잠잠해질 것이다.
  골짜기에 있는 살아 남은 자들아!
  너희가 언제까지 너희 몸에 상처를 내려느냐?(4-5)

  그들은 소리를 높여 외치면서 여호와께서 뽑으신 칼이 잠잠해지기를 원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물거품이 될 것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치라고 명하셨기 때문에 여호와의 칼이 잠잠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여호와께서는 칼에게 명하여 블레셋의 아스글론과 그들이 사는 해변가를 치게 하셨다. 그러므로 그 칼은 결국 블레셋을 멸망시키고 말 것이다(6-7).


c. 모압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48장)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후손으로 그 조상으로 보면 유다의 형제국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할 때에 그들을 조롱하고 비웃었다(48:27). 그들은 멸망한 이스라엘을 조롱하면서, 자신과 그모스 신이 강해서 자신들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지 않았다고 자랑했다(48:13,29,42,46). 또한 그들은 하나님 대신 자신의 사업 수완과 재산을 의지했다(48:7). 그러므로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해서 모압을 치실 것이라고 예고하셨다. 장차 바벨론은 먹이를 낚아채는 독수리처럼 날와와서 신속하게 모압을 정복하게 될 것이다(48:40). 예레미야는 모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고하고 있다.

 "슬프다, 느보여!(르우벤 지파의 영토였다가 모압의 영토가 된 도시)
  
폐허가 되었도다.
  기랴다임 마을
(르우벤 지파의 영토였다가 모압의 영토가 된 도시)
  
부끄러움을 당하고 정복되었으며,
  그 요새가 부끄러움을 당하고 허물어졌도다(1).

  
모압의 영광이 이제는 사라져 버렸도다.
  헤스본(북부 모압의 도시)에서
  사람들이 모압을 멸망시킬 계획을 세우고,
  '이제 그 나라를 없애 버리자!'하고 말하는구나!
  맛멘 마을아!
(모압의 도시)
  
너도 잠잠케 될 것이며 칼이 너를 뒤쫓을 것이니라!(2)."

  다음에 나오는 묘사는 모압인들이 적의 침공에 무릎을 꿇고 황급히 도주하는 모습을 더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
호로나임 마을(모압의 도시)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온다.
  (사람들이) '망했다! 완전히 망했다!'고 외치고 있다(3).
  젊은 사람들이 모압이 망했다고 울부짖고 있다(4).
  모압 사람들이 큰 소리로 울면서 루힛 언덕으로 올라간다.
  호로나임으로 내려가는 길에서는
  고통 속에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온다(5).
  달아나서 너희 목숨을 건질지니라!
  광야의 떨기나무가 바람에 날리듯이 그렇게 갈지니라!(6)."


  그들은 하나님 대신 자기 사업과 재산을 의지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적의 손에 붙여 정복당하게 하실 것이다. 또한 그들은 자기들이 섬기는 그모스 신이 여호와보다 더 강하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장차 그모스 신상과 그 신을 섬기는 제사장들, 그리고 관리들이 모두 포로로 끌려가게 하실 것이다(7). 장차 멸망시키는 자가 모압에 쳐들어올 것이며, 그때에 모압의 어떤 성도 대적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그때에 골짜기는 폐허가 되고, 평야는 황무지가 되어 여호와께서 예고하신 말대로 이루어질 것이다(8). 예레미야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모압의 밭에 소금을 뿌려라!
  그 곳은 황무지가 될 것이다.
  모압의 마을들은 아무도 살지 않는 폐허가 될 것이다(9)."


 바벨론 군대는 모압을 심판하기 위해 보낸 하나님의 사자였다. 그러므로 바벨론 군사들은 최선을 다해서 모압을 쳐야 했다. 만일 그들이 모압을 치는 일을 소홀히 행하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징계를 내리실 것이다(10). 모압 사람들은 젊을 때부터 평안히 살고 남의 나라에 포로로 끌려간 적이 없었다. 그들은 깊이 간직한 포도주처럼 평온하게 살았으며, 맛과 향기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장차 사람을 보내서 그들을 병에서 쏟아 버리실 것이다. 장차 대적들이 와서 모압의 포도주 병을 쏟아 버리고 포도주를 따라 마실 잔들을 깨뜨려 버릴 것이다. 그들이 이렇게 멸망하게 된 원인 중에 하나는 그들이 여호와보다 그모스 신을 더 의지했기 때문이었다(11-12). 이에 대해서 예레미야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벧엘 신을 의지하다가 부끄러움을 당한 것처러,
  모압도 그모스 신을 인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12)"  

  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할 때에 모압은 멸망하지 않았다. 앗수르의 입장에서 볼 때에 모압은 작고 전략적으로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을 건드릴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모압인들은 자신들과 자신들이 섬기는 신이 강해서 자신들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지 않았다고 자랑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대적을 보내서 이러한 그들의 생각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하실 것이다. 이에 대해서 에레미야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는 용사다!
  용감한 군인이다!라고 말하느냐?
  적군이 와서 모압과 그 성들을 치고,
  모압의 가장 뛰어난 젊은이들이 죽을 것이라!
  이는 왕의 말씀이시니,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모압의 마지막 날이 가까웠으니 그들이 곧 멸망할 것이니라!
  모압의 모든 이웃들아! 모압을 위해 울지니라!
  모압의 이름을 아는 모든 자들아, 그를 위해 울지니라!
  그 강력했던 권세가 무너졌고,
  그 권력과 영광이 사라졌다고 말할지니라!(13-17)"


  이제 모압은 영광의 자리에서 내려와서 메마른 땅에 앉을 것이다. 장차 대적이 와서 모압을 쳐서 모압의 요새를 무너뜨릴 것이다(18). 그때에 길에서 남자와 여자들이 도망을 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모압은 멸망하여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멸망한 모압을 위해 울라고 말씀하신다(19-20).  모압 땅에 있는 모든 멀고 가까운 성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21-24). 이제 모압은 그모스 신과 함께 그 뿔이 잘리고 팔이 부러졌다. 그들이 이렇게 된 것은 그들이 그모스 신이 여호와보다 더 강하다고 자랑하고 자기의 힘을 의지했기 때문이었다(25-26).


 또한 그들은 형제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할 때에 이스라엘을 비웃고 조롱했다. 이에 대해서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모압이여! 너는 이스라엘을 비웃었도다.
  너는 마치 이스라엘이 도둑질하다가 붙잡힌 것처럼 말했고,
  머리를 흔들면서 이스라엘을 조롱했느니라!
  모압에 사는 백성아!
  내가 너희가 사는 마을을 비우리니,
  마음을 떠나서 바위 틈에 가서 살지니라!
  너희는 동굴 어귀에 둥지를 튼 비둘기처럼 될지니라!(27-28)"
 

 모압 백성이 심히 교만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멸망하지 않는 것은 자신들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자랑했다. 그들은 스스로 뽐내고 우쭐댔으며 마음에 거만함이 가득했다(29). 이에 대해서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모압의 거만함을 아느니라!
  하지만 그의 자랑도 헛것이며, 그의 우쭐댐도 헛것이니라!
  내가 모압을 위해 울고 모압의 모든 백성을 위해 통곡하며
  길헤레스(모압의 도시) 사람들을 위해 슬피 통곡하니,
  야셀 백성보다 십마(모압 도시)의 포도나무를 위해 더 통곡하도다.
  옛적에는 네 덩굴이 바다를 넘어 야셀 바다까지 뻗쳤더니,
  이제 멸망시키는 자가 네 열매와 포도를 빼앗아 갔도다.
  모압 땅의 기름진 들판에는 기쁨과 행복이 사라져 버렸구나!
  내가 포도주틀에 포도주가 흐르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기뻐하며 포도를 밟는 사람이 사라질 것이며,
  외치는 소리가 있어도 기뻐서 외치는 소리가 아니니라!
  그들이 울부짖으니 그 소리가 헤스본에서 엘르알레를 지나 야하스까지 들리는구나!
  그 소리가 소알에서 호로나임과 에글랏셀리시야까지 들리니,
  이는 니므림 물까지 모두 말라 버렸기 때문이로다.
  내가 모압에서 산당에 제물을 드리고
  신에게 제사하는 일을 완전히 없앨 것이다.
  이는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30-35)."


  하나님은 멸망한 모압을 인해 플루우트의 슬픈 소리처럼 탄식하셨다. 그들이 자랑하던 재물은 모두 탈취를 당하게 될 것이다. 그때에 모든 사람들이 머리를 밀고 수염을 깎으며 손에 상처를 내고 허리에 베옷을 걸치게 될 것이다. 모압의 모든 지붕과 모든 광장에서 슬피 우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하나님은 비천한 항아리처럼 모압을 깨뜨리셨으며, 이로 인해 온 사방은 슬픔으로 가득찼다. 모압이 멸망했으므로 그들이 통곡하고 부끄러워 할 것이다. 그리고 주변의 모든 나라들이 이를 보고 놀라면서 모압을 비웃을 것이다(36-39).

  장차 하나님은 바벨론을 보내서 모압을 치실 거이다. 그때에 바벨론은먹이를 치기 위해 식속히 날아드는 독수리처럼 모압을 칠 것이다. 예레미야는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하느니라!
  보라! 하늘에서 독수리가 날아와서
  그 날개를 모압 위로 펼치리니
  크리욧이 점령되고 요새들도 정복될 것이니라!
  그 때에 모압의 용사들은 두려움에 떨 것이며
  아기 낳는 여인처럼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모압은 멸망하여 더 이상 나라를 이루지 못할 것이다.
  이는 그들이 교만하여,
  
자신들이 여호와보다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니라!(40-43)"

  그때에 모압 백성을 위해 두려움과 깊은 함정과 덫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때에 모압인들이 무서워서 도망치다가 함정에 빠지고 덫에 걸리게 될 것이다. 그때에 모압 백성들이 강한 적군을 피해서 헤스본으로 도망을 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헤스본에서도 불이 타오르기 시작할 것이며, 시혼의 마을에서도 불꽃이 터져 나와서 모압의 지도자들을 태울 것이며, 그토록 교만했던 모압인들을 삼킬 것이다. 모압에 재앙이 닥칠 것이며, 그모스 신을 믿는 백성들이 멸망하고, 그 자녀들은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치신 후에 마지막 때에 다시 모압을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다(44-46).


d. 암몬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49:1-6)
  암몬 역시 롯의 자손으로 조상으로 보면 이스라엘과 형제국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스라엘에 대해 적대적인 정책을 취했다. 그들은 모세 때에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를 지나가는 일을 허락하지 않았으며,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했다. 그 후에도 그들은 틈만 있으면 이스라엘 영토를 침략했다. 특히 그들은 갓 지파의 땅을 점령하고 그 곳에 자기들이 섬기는 밀곰 신상을 세워놓았다. 그들은 자신과 밀곰 신이 강해서 강대국의 침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암몬 족속을 징계하고, 그들이 섬기는 밀곰을 그 땅에서 제거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너희는 이스라엘에 아들이 없다고 생각하느냐?
  부모의 땅을 물려받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느냐?
  어찌하여 밀곰 신이 갓의 땅을 빼앗고,
  그의 백성이 갓의 마을을 차지하고 사느냐?(1)"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암몬의 수도 랍바에서 전쟁의 큰 소리가 나게 할 것이다.
  그 곳은 폐허로 변할 것이며,
  그 주변 마을들도 불타 버리게될 것이다.
  그 백성이 이스라엘을 그 땅에서 쫓아 냈지만,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을 쫓아 낼 것이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2)"

  헤스본 백성아! 아이 성이 멸망했으니 슬피 울지니라!
  랍바에 사는 백성아! 통곡할지어다.
  거친 베옷을 입고 크게 울지어다.
  울타리 안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몸을 피할지니라.
  적군이 몰렉 신을 사로잡아 갈 것이며,
  그 제사장과 관리들도 잡아 갈 것이니라(3)."


  그들이 사는 곳에는 소산이 풍부한 골짜기가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골짜기를 자랑하면서 아무도 자기들을 정복할 수 없다고 장담했다. 이러한 그들의 교만은 하나님을 진노케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하셨다.

 "
너희가 너희 골짜기를 자랑하는구나.
  너희 골짜기의 열매들을 뽐내는구나.
  너희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자녀와 같도다.
  너희는 너희 재산을 의지하고
  감히 누가 나를 치겠냐?고 생각하고 있구나!
  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사방에서 너에게 두려움을 내릴 것이라!
  너희는 모두 너희 땅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며,
  아무도 너희를 다시 불러모으지 못할 것이니라!(4-5)"


  그러나 하나님은 아몬 족속에게도 자비를 베푸실 것이다. 하나님은 암몬인을 심판하신 후에 다시 그들을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6).



e. 에돔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49:7-22)
  에돔은 야곱의 형인 에서의 후손이었다. 그러므로 에돔 족속 역시 조상으로 보면 이스라엘과 한 형제였다. 그러나 그들은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할 때에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기뻐하며 이스라엘을 조롱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시고, 그들도 조롱을 받게 하실 것이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 지혜롭다고 생각하고 크게 자만했다. 그들은 하나님 보다 자기 자신들을 믿고 의지했다. 하나님은 이제 그들로부터 지혜를 제거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쳐서 자신들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깨닫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에돔 족속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이제 데만에는 지혜가 없느냐?
  에돔의 현자들에게 지혜로운 생각이 끊어져 버렸느냐?
  그들의 지혜가 이제는 사라져 버렸느냐?
  너희 드단에 사는 백성들아,
  속히 도망쳐서 깊숙한 곳으로 피할지니라!
  내가 에서에게 내린 재앙을 그에게 내릴 것이니라!(7-8)"


  그들의 파멸은 치명적이고 완전하게 진행될 것이다. 포도를 따는 일꾼이 포도를 딸 때에 포도를 모두 따지 않고 약간의 포도는 남겨고, 밤에 도둑이 와서 물건을 훔쳐도 자기가 원하는 것만 가져가는 법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에돔 족속을 발가벗기고 숨은 자마저 모두 찾아서 징게하실 것이다. 이로 인해 그들의 자녀와 친척과 이웃이 모두 다 멸망하게 될 것이다(9-10).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멸시를 받으며 살아온 고아와 과부만은 심판에서 제외시켜 주실 것이다(11).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범죄할 때에 범죄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모두 다 고통에 참여하게 하셨다. 그리고 에돔 족속은 이를 보고 크게 기뻐하며 그들을 조롱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에돔 족속을 쳐서 그들을 조롱 거리로 만들어 버리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보라! 심판을 받지 않아도 될 사람들도 고통의 잔을 마셔야 했다면,
  하물며 너희 에돔 백성이 허물이 없다고 하며 고통의 잔을 피할 수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이름으로 맹세하노라!
  보스라가 폐허 더미가 될 것이며,
  그 곳에서 일어난 일을 본 사람들이 놀라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그 성을 보고 욕하며 조롱할 것이다.
  보스라 주변의 모든 마을도 영원히 폐허가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내가 들었도다.
  여호와께서 온 나라에 사자를 보내며 이렇게 말씀하셨도다.
  '너희 군대들은 모여라! 와서 에돔을 칠지니라!
   일어나서 싸울 준비를 할지니라!
   보라! 내가 곧 너를 나라들 중에서 가장 볼품없는 나라로 만들어서
   사람들의 멸시거리가 되게할 것이니라!(12-15)"


  에돔의 멸망의 원인은 그들의 교만함에도 있었다. 그들이 사는 곳은 높은 절벽과 산지에 있었고, 그들을 치기 위해서는 좁은 바위로 된 골짜기를 통과해야만 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기들이 천연적인 요새에 있기 때문에 아무도 자신들을 점령할 수 없다고 장담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의 자만을 꺾기 위해서 그들을 치실 것이다.

 
"에돔아! 너의 잔인함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너는 절벽의 바위 틈과 높은 산지에 살고 있도다.
  그러나 네가 독수리 둥지처럼 높은 곳에 집을 지어도
  내가 너를 그 곳에서 끌어내릴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에돔이 망한 것을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놀랄 것이며,
  그 곳에 내린 재앙을 보고 비웃게 될 것이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소돔과 고모라 성과 그 주변 성들이 망한 것처럼,
  아무도 그 곳에 살지 않게될 것이며,
  에돔은 아무도 머물지 않는 곳이 될 것이다(16-18)."


  하나님은 사자가 양을 덮치듯이 에돔을 치실 것이다. 하나님은 갑자기 그 땅에 심판을 내려서 에돔 족속을 그 땅에서 몰아 내시고 자신이 선택한 사람을 그 위에 세우실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대적의 손을 들어서 에돔을 치실 계획을 세우셨다. 그 대적들은 에돔인들을 양을 끌고 가듯이 끌어가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그들의 목초지는 황무지로 변하게 될 것이다(19-20). 예레미야는 에돔에 임할 심판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에돔이 쓰러지는 소리에 땅이 흔들리고,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는 홍해에서도 들릴 것이니라!
  보라! 그가 독수리처럼 날아 올라서
  그 날개를 보스라 성 위에 펼치시리니,
  그 때에 에돔의 군인들이 무서워 떨 것이며,
  마치 아기를 낳는 여인처럼 두려워하며 울부짖을 것이니라!(21-22)"


f. 다메섹(시리아)-게달-하솔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49:23-33)
  애굽은 이스라엘의 남쪽에 있었고,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서쪽에 있었다. 앞에서 생각한 모압-암몬-에돔은 이스라엘의 동쪽에 있는 나라였다. 그리고 이제 언급되는 다메섹은 이스라엘의 북쪽에 있는 나라였다. 예레미야는 동쪽을 지나서 이스라엘의 북쪽에 있는 나라들의 운명에 대해서 예언하고 있다. 다메섹 역시 이스라엘이 고난을 당할 때에 슬퍼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 역시 수치와 슬픔을 당하게 될 것이다. 예레미야는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것은 다마스커스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맛과 아르밧이 부끄러움을 당했고 나쁜 소식을 듣고 두려워하고 있도다.
  그들이 용기를 잃었으며 파도럼 그 마음이 흔들렸도다.
  다마스커스 성이 약해져 그 백성이 달아나려고 하고 있구나!
  그들이 겁에 질려 아이를 낳는 여인처럼 고통과 슬픔에 사로잡혀 있다.
  저 유명한 성, 내 기쁨의 성이었던 다마스커스가 이렇게 버림을 받는구나!
  그 성의 젊은이들이 성 광장에서 죽고 모든 군인들도 죽을 것이다.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다마스커스의 성벽에 불을 질러서
  벤하닷의 요새들을 완전히 태워 버릴 것이니라!(23-27)"



  
게달-하솔 족속은 천막을 치면서 이리 저리 이동하며 사는 유목민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국가들간의 전쟁에 휘말리지 않고 나름대로 평안히 살 수 있었다. 그들은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이 대적의 공격을 받을 때에 자신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자만에 빠졌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벨론을 들어서 자만에 빠진 그들을 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멸망시킨 게달과 하솔 왕국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일어나서 게달을 향해 진군하거라!
  동쪽 백성을 멸망시킬지니라!
  그들의 장막과 양 떼를 모두 빼앗고
  휘장과 재산도 모두 빼앗을지니라!
  그들의 낙타를 끌고 가면서 사람들에게
  '너희 사방에 재앙이 가득하다!'고 외칠지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빨리 도망쳐라!
  하솔 백성아, 깊숙한 곳에 숨을지니라!
  바벨론아 왕 느부갓네살이 너희를 칠 계획을 세웠고
  공격할 마음을 정했느니라!(28-30)"


  그들은 유목민이기 때문에 성이나 문빗장도 없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전쟁이나 어려운 일이 일어나면 천막을 거두고 낙타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스라엘과 주변 나라들이 당하는 고통과 어려움에 대해 슬퍼하거나 동정심을 갖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은 전쟁의 위협에 관계 없이 평안히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만에 빠졌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바벨론을 들어서 그들을 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은 자신을 떠나서 어느 곳에서도 진정한 평안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실 것이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일어나서 평안한 나라로 진군할지니라!
  안전하게 사는 나라를 쳐라!
  그 나라는 나라를 지켜 줄 문과 빗장도 없이 홀로 살고 있느니라!
  그때에 적군이 그들의 낙타 떼를 훔치고,
  그들의 무수한 가축 떼를 빼앗을 것이니라!
  내가 옆 머리를 깎은 사람들을 땅 끝까지 풀어놓고,
  사방에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솔은 들개들이 사는 땅으로 변할 것이며,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니라!
  아무도 그 곳에서 살지 않게 될 것이며,
  아무도 그 곳에 머물지 않을 것이니라!(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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