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6-1과)

참고 : 역사적 배경과 예레미야의 사역(21-29장, 34-45장)


역사적 배경과 예레미야의 사역(21-29장, 34-45장)

  예레미야는 므낫세 왕이 유다를 다스릴 때에 태어났다(주전 696-642년). 므낫세는 친 앗수르 정책을 위한 문을 열었고, 모든 이교적인 제사 관습과 형식들을 받아들였다. 그는 외국문화를 받아들인 점에서 아합을 따랐으며, 어떤 점에서는 아합보다 더 나아갔다(왕하 21:11). 므낫세가 죽은 후에 그의 아들 아몬이 왕이 되었으며, 그는 2년 동안 유다를 다스렸다. 그리고 아몬이 죽은 후에 아몬의 어린 아들 요시야가 왕이 되어 유다를 통치했다.
 

1. 요시야

  요시야는(주전 640-609년) 앗수르 세력이 붕괴될 때에 유다를 다스렸다. 요시야는 여호와께 대한 열심과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종교 개혁을 감행했다. 그는 성전을 청결하게 했고, 이교의 제단을 파괴했으며, 하나님의 율법을 교육하고 개혁 정책을 추진했다. 이때에 예레미야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를 지적하고, 12지파에게 회개를 촉구함으로 개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요시야는 유월절을 기념하기 위해서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을 하나로 결속시켰다. 그리고 하나로 결합된 이스라엘은 이교의 제단과 산당을 파괴하는 일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요시야를 지켜 주셨고, 요시야는 다윗과 솔로몬이 다스렸던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할 수 있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가 종교 개혁을 실시한 후에도 계속해서 사역을 한 것으로 보인다(왕하 22-23장, 왕하 34:6-8). 그러나 종교 개혁은 요시야가 죽은 후(주전 609년)에 중단되고 말았다. 요시야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 유다 백성들은 또 다시 부패한 옛 생활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여호와를 떠났다. 예레미야는 요시야가 죽은 후에 약 23년 동안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그때에 자신이 전했던 신탁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요시야의 개혁은 의도는 좋았지만, 백성들 속에 내면화 되기에는 부족했다. 그러므로 유다 백성들은 요시야가 죽은 후에, 금방 여호와께 대한 충성심을 버리고 말았다. 이때부터 예레미야는 계속해서 완고한 유다 백성들을 향해서 계속해서 비판을 하기 시작했다.


2. 앗수르, 이집트, 그리고 바벨론

  예레미야는 유다 뿐 아니라 국제 상황에 대해서도 예언을 했다. 그는 앗시리아와 이집트의 쇠퇴를 증언했다. 요시야가 유다를 다스릴 때에 유다는 유리한 입장에 있었다. 이때에 앗시리아는 자기 일로 인해 유다에 신경을 쓸 수 없었다. 그러므로 요시야는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서 북쪽으로 유다의 영토를 확장시켰다. 주전 626년에 나보폴라살은 바벨론을 해방시키고 흔들리는 앗시리아를 압박했다. 그리고 메데인들은 주전 614년에 고대 앗시리아의 수도 아술(Asshur)을 점령했다. 마침내 주전 612년에 앗시리아의 수도였던 니느웨는 메데와 바벨론의 연합군에 의해 함락되고 말았다. 주전 609년에 이집트 왕 바로 느고는 바벨론으로부터 앗시리아를 구하기 위해서 원정 길에 올랐다. 그러나 이집트도 신흥 세력인 바벨론을 막지 못했다. 그때에 요시야는 바로 느고가 앗시리아를 도우려고 원정하는 일을 막았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요시야는 전사하고 말았다(주전 609년). 그리고 이때부터 이집트는 유다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


3. 여호아하스

  요시야의 뒤를 이어 유다의 왕이 된 사람은 여호아하스(또는 살룸(22:11))였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의 종교 개혁 정책을 계승하지 않았다. 여호아하스가 유다의 왕이 된 지 얼마 후에, 바로 느고는 유다에 과중한 공물을 요구했다(왕하 23:31-33). 그러나 여호아하스는 이러한 요구에 대해 크게 반발했다. 그러자 이집트 왕 바로 느고는 여호아하스를 유배시키고, 유다를 이집트의 부속 국가로 삼았다. 그 후에 바로 느고는 여호아하스를 대신해서 여호야김을 부속 국가의 왕으로 삼았다(대하 36:2,5). 이로 인해 유다는 요시야가 죽은 지 3개월 만에 애굽에 의해 독립을 잃고 말았다. (렘 22:10-12)은 이때의 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다.

 
"너희는 죽은 사람을 위해 울지 말고 그를 위해 애통하지 말며,
  사로잡혀 간 자들을 위해서 울라!
  이는 그들이 고향을 떠나 다시 고향 땅을 보지 못할 것임이라.
  나 여호와가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곧 그 아비 요시야를 이어 왕이 되었다가
  이 곳에서 나간 살룸(여호아하스)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가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사로 잡혀간 곳에서 죽으리니,
  다시는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렘 22:10-12)."

  여호아하스가 애굽의 포로가 되고 왕에서 쫓겨나게 된 것은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경건한 요시야의 의로운 행동을 좆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부친의 종교 개혁 정책을 계속하지 않고 세속적인 방법으로 나라를 다스렸다. 그는 온갖 불의한 방법으로 왕궁을 지었으며, 일꾼들에게 일을 시키고 품삯을 주지 않았다. 그는 거짓과 속임수로 왕궁을 크게 짓고, 큰 창문을 내고, 벽에 백향목을 입혔다. 그러나 속임과 불법으로 지어진 왕궁은 오래 갈 수가 없었다. 그가 지은 왕궁은 겉은 화려했지만, 백성의 피와 희생으로 지어진 왕궁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13-14).

 
"네 집에 백향목이 많다고 네가 위대한 왕이 되겠느냐?
  네 아버지는 먹고 마시는 것으로도 만족했었느니라.
  그는 옳고 바르게 살았기 때문에 하는 일마다 잘 되었도다.
  그는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의 사정을 들어 주었으며,
  이로 인해 그는 하는 일마다 형통했도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이니라.
  그러나 너의 눈과 마음은 정직하지 않은 것을 원했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 죄 없는 사람을 죽이고
  또 백성들을 억압했느니라(15-17)."



4. 여호야김과 여호야긴 때에 주어진 예언
  바벨론은 앗수르와 애굽과 싸워 승리함으로 앗수르의 시대가 가고 바벨론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여호야김이 다스렸던 시기에는(주전 609-598년) 유다의 멸망이 가까웠다는 징조들이 많이 나타났다. 예레미야는 그때에 바벨론이 유다를 점령할 것이라고 예언했다(25:1,8-11,15-25). 느부갓네살의 군대는 계속해서 진군하여 블레셋을 점령했으며(45:5-7), 유다에게도 바벨론의 부속국가가 될 것을 강요했다(주전 603년, 왕하 24:1). 그러나 여호야김은 바벨론의 멍에를 벗어버리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여호야김에게 바벨론에 저항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로 인해 예레미야는 민족주의 정신을 가진 유대의 지도자들과 충돌하게 되었다. 유대 백성과 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유다를 지켜주실 것으로 확신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유다가 멸망할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언약과 성전과 왕권이 유다의 안전을 보장해 주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7:1-8:3, 26:1-24). 그러나 유다 백성과 지도자들은 "여호와의 전!"이 자기들을 지켜줄 것으로 믿었다(7:4). 그러나 예레미야는 그들을 향해서 성전을 마술적으로 믿지 말고, 즉시 회개하고 금식하라고 권고했다.

4-1. 여호야김 왕 첫 해에 주어진 예언(26장)
  애굽 왕 바로 느고는 여호아하스를 사로 잡고 여호야김을 유다의 왕으로 세웠다. (렘 26장)은 여호야김이 유다의 왕이 된 첫 해에 주어진 예언이었다(렘 26:1). 여호와께서는 이 때에 예레미야를 통해 다시 한번 유다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백성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주시고, 성전에 오는 모든 유다 백성들에게 그 메시지를 전하라고 지시하셨다(2). 여호와께서는 만일 그들이 그 말을 듣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그들에게 내리기로 했던 재앙을 취소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때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메시지는 다음과 같았다(3).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준 가르침을 지키고 그대로 따를지니라.
  너희는 내가 계속해서 보낸 내 종 예언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도다.
  너희가 내 말에 순종하지 않으면,
  내가 이 성전을 실로에 있던 성막처럼 무너뜨릴 것이며,
  예루살렘을 세계 모든 백성의 저주 거리가 되게 할 것이다(렘 26:4-6)."
 

  그때에 성전 뜰에 있던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백성들이 예레미야가 성전에서 전한 모든 메시지를 들었다. 그들은 예루살렘과 성전이 무너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듣고 크게 진노했으며, 예레미야를 체포해서 죽이려고 했다(7-8). 그 때에 종교 지도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예레미야에게 달려들었다.

 "네가 어찌 감히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런 예언을 하느냐?
  네가 어찌 이 성전이 실로의 성막처럼 무너질 것이라고 말하느냐?
  네가 어찌 예루살렘이 아무도 살지 못할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가?(9)."

  그때에 유다의 정치 지도자들이 종교 지도자들이 예레미야를 체포하여 죽이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들은 그 소식을 듣고 즉시 왕궁에서 나와서 예레미야가 있던 성전으로 가서, 여호와의 새 문 입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10). 그때에 종교 지도자들은 정치 지도자들 백성들을 향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11).

 
"예레미야는 죽어 마땅합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귀로 직접 들은 것처럼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에 대해서 좋지 않은 예언을 했습니다(12)."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예레미야는 지도자들과 백성들을 향해서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셔서
  이 성전과 이 성에 대해서 이 말을 예언하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들은 것은 다 여호와께서 주신 말씀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생활을 바꾸어 올바른 일을 하십시요!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도 마음을 돌리셔서
  여러분에게 내리려고 했던 재앙을 거두실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 손에 있으니 여러분 마음대로 하십시오.
  그러나 나를 죽이더라도 이것만은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나를 죽이는 것은 죄없는 사람을 죽이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과 이 성, 그리고 이 성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그 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정말로 나를 여러분에게 보내신 분이 여호와이시며,
  여러분이 들은 말씀도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13-15).

  이 말을 들은 정치 지도자들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레미야를 죽이면 안됩니다.
  예레미야가 우리에게 한 말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말씀입니다(16)."

  바로 그때에 장로들 중에 몇 사람이 일어나서 예레미야를 변호했다. 그들은 그 곳에 모인 모든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17).

 "히스기야가 유다 왕으로 있을 때에
  모레셋 사람 예언자 미가가
  모든 유다 백성을 향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시온은 밭을 갈듯 뒤집힐 것이며,
  예루살렘은 폐허 더미로 바뀔 것이다.
  성전 언덕은 수풀만 무성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는 그 말을 듣고 미가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또 유다의 어떤 백성도 미가를 죽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히스기야는 여호와를 두려워함으로 그분을 기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생각을 바꾸시고
  유다에 내리려던 재앙을 거두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예레미야를 해치는 무서운 악을 자행한다면
  우리 스스로 무서운 재앙을 불러들일 것입니다(18-19)."

* 선지자 우리야의 순교(26:20-24)
  이러한 예언은 예레미야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 무렵에 여호와의 이름으로 비슷한 예언을 했던 사람이 또 한 명 있었다. 그는 바로 기럇여아림 사람인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였다. 그는 예루살렘 성과 유다 땅을 향해서 예레미야와 똑같은 경고의 말씀을 전했다(20). 그 말을 들은 정치 지도자들은 예레미야와는 달리 적극적이었다. 여호야김은 그의 군대를 보내서 선지자 우리야를 죽이려고 했다. 그러자 우리야는 그 소식을 듣고 왕을 두려워하여 이집트로 도망쳤다(21). 그러나 여호야김은 그를 체포하기 위해서 악볼의 아들 엘라단을 비롯해서 몇 명의 비밀 체포단을 이집트로 보냈다(22). 그리고 그들은 이집트에서 우리야를 찾아서 그를 체포해서 여호야김에게 데려왔다. 여호야김은 그를 보고 진노하여 그를 칼로 쳐서 죽이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그들은 여호야김의 명령대로 우리야를 죽이고, 그 시체를 보통 사람들의 무덤에 던져버렸다(23). 이렇게 해서 여호야김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죄르 범했다. 또한 그때에 사람들은 예레미야마저 해치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반의 아들 아히감을 통해서 예레미야를 그들의 존에서 구원주셨다. 아히감은 무리들의 손에서 예레미야를 구원함으로 또 다시 유다 백성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지 않게 하였다(24).

                                
 - 다음 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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