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4-1과)

A. 예레미야의 예언과 시 모음(2): 두 번째 설교 (3:6-6장)


               A. 예레미야의 예언과 시 모음(1-20장)

  예레미야서의 첫 번째 주요 부분은 1-25장의 내용이다. 예레미야는 주전 605년 경(렘 36:1)에 자신이 구두로 전했던 메시지를 글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 내용은 예레미야 1-20장(또는 1-25장)에 기록되어 있다. 그 원래의 두루마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우리는 확인할 길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두 개의 원본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중에 첫째 원본은 여호야김이 읽고 즉시 그것을 칼로 베어서 불에 태워버렸다. 그 후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다시 두 번째 원본(1-25장)을 기록하게 하셨다. 그리고 이 두 번째 원본에는 첫 번째 원본 내용에, 그것을 불에 태워 버린 여호야김에 대한 심판 예고가 추가되었다(36장).

예레미야의 예언과 시 모음(1-20장)

첫 번째 설교 두 번째 설교 세 번째 설교 네 번째 설교 다섯번째 설교 여섯번째 설교

1:1-3:5

3:6-6장

7-10장

11-13장

14:1-17장

18-20장




2. 두 번째 설교: 회개치 않는 유다에 대한 심판 선언(3:6-6장)

회개치 않는 유다에 대한 심판 선언(3:6-6장)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도 회개치 않는 유다를 책망함

이미 멸망한 이스라엘을 향해
회개를 촉구함

유다 백성들에게
멸망을 선포하심

심판의 이유와 임박한 멸망을 예고함

3:6-10

3:11-4:2

4:3-31

5-6장


1.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도 회개치 않는 유다 백성들(3:6-10)

  요시야 왕 때에 여호와께서 다시 예레미야에게 나타나셨다. 그때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예레미야야!
  너는 진실하지 못한 저 이스라엘이 한 짓을 보았느냐?
  이스라엘은 간음죄를 지었느니라!
  이스라엘은 높은 산과 모든 푸른 나무 아래마다
  우상을 두었도다.
  그러나 나는 속으로 '이스라엘이 이러한 악을 행한 뒤에
  다시 내게 돌아올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결코 이스라엘은 내게 돌아오지 않았느니라!"


  이스라엘은 영적인 간음죄를 행했다. 그들은 영적인 남편이 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열방이 섬기는 우상을 섬겼다. 이스라엘의 모든 산과 나무 밑에는 우상을 섬기는 제단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참아 주셨다. 하나님은 그들이 잠시 우상을 섬기다가 다시 하나님께 돌아올 줄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결코 돌아오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누이인 유다도 이스라엘이 행한 죄악을 친히 목격했다(7).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간음을 하고 돌아오지 않게 되자, 마침내 하나님은 그에게 이혼 증서를 주고 그를 내쫓고 말았다. 이로 인해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말았다.

  이스라엘의 누이인 유다 역시 이러한 일을 친히 목격했다. 그러나 유다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해서 음란한 일을 행했다(8). 유다는 이스라엘이 멸망을 보고 경계를 받고 죄에서 돌아서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 해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유다 백성들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유다는 창녀처럼 살면서 온 나라를 더럽혔도다!
  유다는 돌과 나무로 만든 우상을 섬김으로 간음죄를 지었도다!
  이스라엘의 악한 누이 유다는 이 모든 일을 행하고
  결코 내게 돌아오지 않았도다.
  유다는 거짓으로 돌아오는 흉내만 냈도다.
  이는 나 여호와가 친히 한 말이니라!(9-10)”


2. 이미 멸망한 북 이스라엘을 향해 회개를 촉구함 (3:11-4:2)

  이스라엘은 음란과 진실하지 못함으로 멸망했다. 그러나 유다는 멸망한 이스라엘보다 사정이 더 좋지 않았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사악한 유다를 보시고, 징계를 내린 이스라엘에 자비를 베풀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은 이미 멸망한 북 이스라엘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돌아오라! 진실치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아!
  내가 너를 향해 내린 노여움을 거둘 것이니라!
  나는 자비로운 하나님이며 영원히 노를 품지 않으리라!
  오직 너는 네 죄를 인정하기만 하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했고,
  다른 나라의 헛된 신들을 섬겼느니라!.
  너는 산당이 있는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신들을 섬겼고
  내게 순종하지 않았느니라!(11-13)"


  하나님은 진실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그들의 남편이 되셨고, 이스라엘은 그 아내가 되었다. 하나님은 장차 자기 아내인 이스라엘을 앗수르의 손에서 구원해 주실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모든 성에서 한 명씩, 그리고 집마다 두 명씩 선택해서 시온으로 데리고 오실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지도자를 그들에게 주실 것이며, 그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을 지식과 명철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이스라엘 땅은 다시 백성의 수가 많아지고 번성케 될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그들의 성전이 되어 주시고 친히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그 때에는 사람들이 여호와의 언약궤 찾거나 만들지 않을 것이다(14-16).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여호와의 보좌"라고 부를 것이며, 모든 나라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루살렘에 모이게 될 것이다. 그때에 그들은 다시는 악한 마음과 고집을 좆아 행하지 않을 것이다. 그 때에 유다와 이스라엘은 다시 하나가 될 것이다. 그때에 이스라엘과 유다는 하나가 되어 그들이 포로가 되었던 북쪽 땅에서 나와서 하나님께서 그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 돌아와서 살게 될 것이다(17-18).”

  여호와께서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너희를 입양하여 내 자녀로 삼았으며,
  너희에게 좋은 땅을 주었느니라!
  내가 준 땅은 다른 나라의 땅보다 아름다운 땅이니라!
  나는 너희가 나를 '내 아버지'라 부르고
  나를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도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여!
  너희는 마치 남편에게 신실치 못한 여인처럼
  내게 신실하지 않았느니라(19-21)."


  이스라엘은 남편인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좆아 다녔다. 그들은 입으로만 벌거숭이가 된 이스라엘의 언덕 위에서 하나님을 찾았다.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을 떠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어 하나님께 자비를 구했다. 하나님은 이러한 그들의 기도를 가증하게 여기셨다. 그들은 극도로 완악해졌고, 마침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고 말았다. 이제 그들은 멸망의 문 앞에 서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때라도 이스라엘이 돌아오기만을 원하셨다. 하나님은 완악한 이스라엘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진실치 못한 자녀들아!
  이제라도 돌아올지니라!
  그러면 내가 진실치 못한 너희를 용서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그때에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돌아와서 다음과 같이 기도하기를 원하셨다.

 
"보십시오! 이제 우리가 여호와께 돌아갑니다.
  주님은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언덕 위에서 우상을 섬긴 일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산 위에서 떠들어 댄 온갖 소리도 거짓이었습니다.
  참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해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여호와밖에 없습니다(22-23)."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릴 때부터 그들의 조상들이 힘들게 일해서 얻은 모든 것을 부끄러운 우상들에게 바치고 말았다. 그들은 조상들이 준 양 떼와 소 떼를 모두 우상에게 바쳤으며, 심지어 그들의 아들과 딸들도 우상에게 바쳐 버리고 말았다. 그러므로 이제 그들은 이 일을 부끄럽게 여기고 재를 무릎쓰고 회개할 필요가 있었다. 그들이 수치와 멸시를 받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었다(22-27).

  만일 그때에 이스라엘이 이렇게 기도하면 하나님은 회개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대답하실 것이다.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면 내게로 돌아올지니라!
  너는 미워하는 네 우상들을 버리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굳세게 할지니라!
  너는 진실과 정직과 정의로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라!
  그러면 모든 나라들이 여호와께 복을 받고
  여호와를 찬송하게 될 것이니라(4:1-2)!”


3. 여호와께서 남 유다 백성들에게 멸망을 선포하심(4:3-31)

  앞에서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을 향해 말씀하셨다. 이제 여호와의 말씀은 다시 남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하고 있다. 하나님은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묵은 땅을 갈아 엎어라!
  다시는 가시덤불 속에 씨를 뿌리지 말라!
  유대인들과 예루살렘 백성들이여!
  이제라도 네 생각과 마음을 깨끗게 할지니라!
  그렇지 아니하면 네 악한 행실로 인해
  내 분노가 너희 중에 불같이 퍼질 것이며,
  아무도 그것을 막지 못할 것이니라!(4:3-4)"


  여호와께서는 유다 백성들을 향해 묵은 땅을 갈아 엎고 가시덤불에 씨를 뿌리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유다 백성들의 마음 밭은 길가처럼 단단해졌고, 염려와 근심의 가시덤불로 덮여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선지자들이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순종의 열매를 맺지 못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에게 이제 생각과 마음을 깨끗하라고 촉구하셨다. 만일 지금 그들이 돌이키지 않으면 그들은 하나님의 불같은 진노를 일으킬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때에 아무도 그것을 막지 못하게 될 것이다.
심판의 날에 여호와께서는 한 나라를 불러서 나팔을 불고 크게 외치며 견고한 요새인 예루살렘 성을 치게 하실 것이다(5).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유다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멸망을 선포하셨다.

 
"시온을 향해 깃발을 올려라!
  지체하지 말고 대피하라!
  내가 북쪽으로부터 재앙을 몰고 올 것이니,
  그것은 끔찍한 멸망이 될 것이다.
  사자가 사자굴에서 나온 것처럼
  세계를 파괴할 자가 자리에서 나와 행진을 시작했도다.
  그가 네 땅을 황폐케 하기 위해서 자기 집을 떠났으니,
  이제 곧 네 성들이 황폐하게 되고,
  그 성에는 아무도 살지 못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북쪽에서 한 나라를 불러와서 시온을 치게 하실 것이다. 그때에 유다 백성들은 지체하지 말고 대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끔찍한 재앙을 당하게 될 것이다. 북방에서 온 나라는 사자가 짐승을 찢는 것처럼 예루살렘을 쳐서 황폐케 할 것이다. 그들로 인해 장차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고 사람이 거하지 못하는 성이 될 것이다. 그러면 유다 백성들은 이 메시지를 듣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들은 진심으로 회개해야 한다. 그들은 거친 베옷을 입고 슬픔을 나타내고 크게 부르짖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호와의 무서운 진노가 이 백성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 때가 되면 교만한 왕과 신하들이 용기를 잃고,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크게 놀라게 될 것이다(6-9).

  이제 예레미야의 호소와 간구가 나온다. 그때에 예레미야는 여호와께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주 여호와여!
  주님은 이 백성과 예루살렘 백성을 속이셨습니다.
  주님은 '너희에게 평화가 있으라'고 말씀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칼이 우리 목숨을 겨누고 있습니다(10)."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유다 백성을 속이셨다고 말한다. 주님은 예루살렘 성을 향해서 평화를 선포하셨지만, 실제로 예루살렘에는 적의 칼이 그들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다. 장차 유다 백성들과 예루살렘은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될 것이다.

 
"뜨거운 바람이 벌거숭이가 된 광야의 산으로부터
  여호와의 백성이 있는 곳으로 불어오고 있도다.
  그러나 그 바람은 농부들이 쭉정이를 가려내기 위해
  키질할 때 사용하는 부드러운 바람이 아니로다.
  그 바람은 더욱 강력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바람을 명하여 이 땅을 향해 불도록 명령하셨다."


  뜨거운 열풍이 유다를 향해 불어오고 있었다. 이 열풍은 유다를 치기 위해 올 바벨론을 상징하고 있다. 이 고난의 바람은 점점 더 강하게 되어 유다를 파멸하게 만들 것이다. 이 바람은 여호와께서 부르신 바람이었다. 여호와께서는 유다 백성을 향해 심판을 선포하실 것이다. 그때에 원수들이 구름처럼 몰려올 것이며, 전차들이 회오리 바람같이 밀려오고, 그들이 탄 말은 독수리보다 더 빠를 것이다! 이제 곧 재앙이 닥치리니, 우리가 망할 것이라!그러므로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깨끗이 씻을지니라! 그러면 네가 구원을 얻게될 것이다. 그들은 더 이상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고 죄를 떠나야 한다(11-14)."

  유다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도 회개치 않는 유다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심판을 경고하셨다.

 
"이것을 모든 나라에 알릴지니라!
  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할지니라!
  원수들이 먼 나라로부터 와서
  유다의 성들을 향해 전쟁의 함성을 지를 것이다.
  사람들이 밭을 지키듯이 원수가 예루살렘을 에워쌌도다.
  이렇게 된 것은 유다가 하나님을 배반했기 때문임이며,
  그들의 악한 행위가 도래했도다.
  이것이 바로 네가 받을 심판이니 얼마나 끔찍한가!
  그 고통이 네 마음까지 찌를 것이다(15-18).”

  유다의 심판 소식을 들은 예레미야는 크게 슬퍼했다. 그리고 자신의 고통을 다음과 같이 같은 선포했다.

 
"아 고통스럽고 고통스럽도다.
  내가 고통으로 몸부림치니 내 가슴이 너무 아프도다.
  심장이 두근거려 가만히 있을 수 없구나!
  이는 내가 직접 심판을 알리는 나팔 소리와
  전쟁의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로다!
  재앙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니 온 나라가 파괴되었도다.
  저희의 장막이 갑자기 무너졌고,
  휘장이 순식간에 찢어지는구나!
  언제까지 저 전쟁의 깃발을 보며,
  언제까지 전쟁 나팔 소리를 들어야 하는가?(19-21)"


  그때에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백성은 어리석도다.
  그들은 나를 알지 못하는 미련한 자식들로서 깨닫지도 못한다.
  그들은 악한 일을 하는 데는 뛰어나지만,
  좋은 일은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구나!
  그러므로 재앙이 다가오고 있도다(22).”

  예레미야는 장차 심판으로 황폐가 될 유다 땅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나는 예루살렘이 텅 비고 아무 형태도 없는 것을 보았도다.
  하늘을 바라볼 때에 빛도 보이지 않았다.
  내가 산들을 바라보았을 때에 흔들리고 있었고,
  모든 언덕들도 떨고 있었다.
  내가 둘러보았을 때에 아무 사람도 없었고,
  하늘의 새도 모두 날아가고 말았도다.
  내가 둘러보니 기름진 땅은 황무지로 변했고,
  땅의 모든 성들은 파괴되고 말았도다.
  이러한 모든 일은 유다 백성들이 저지른 범죄로 인해
  여호와께서 진노하셨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23-26)"

  그 후에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온 땅이 황폐케 될 것이다.
  그러나 내가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으리라!
  그 일 때문에 땅이 크게 부르짖고,
  하늘은 어두워질 것이다."


  심판에 대한 약속은 반드시 그대로 성취될 것이다. 하나님은 한 번 하신 말씀을 반드시 이행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결코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뜻을 돌이키지 않을 것이다. 그 때에 기병들과 활 쏘는 군인들의 함성을 듣고, 모든 성에 있는 백성들이 도망을 칠 것이다. 덤불 속에 숨는 사람도 있고, 바위 틈에 숨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유다의 모든 성은 텅텅 비어 그 성에 아무도 살지 않게될 것이다. 예레미야는 유다를 향해 다음과 같이 경고하셨다.

 
"유다야! 너는 망한 나라인데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
  어찌하여 네가 화려한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몸을 꾸미며,
  눈 화장을 하고 있느냐?
  네가 화장을 해도 모두 쓸데없게 될 것이다.
  그때에 네가 사랑하는 네 연인들이 너를 미워하고
  너를 죽이려 할 것이다(27-30)."

  그때에 예레미야는 아기 낳는 여자가 외치는 신음 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는 첫 번째 아이를 낳는 여자가 부르짖는 소리와 같았다. 그러면 그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 소리는 바로 장차 유다 백성들에게 심판이 임할 때에 시온의 백성들이 숨이 막혀서 헐떡거리면서 외치는 소리였다. 그때에 시온의 백성들은 손을 들고 기도하며 이렇게 부르짖을 것이다.

 
"아! 나는 이제 망했다!
  나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로 인해
  내가 지쳤도다!"


4. 심판의 이유와 임박한 심판 예고(5-6장)

1) 심판의 이유(5:1-14)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5:1)"

  예루살렘은 완전히 타락하여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고 말았다. 예루살렘에는 의를 행하는 사람을 단 한 사람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이러한 상황을 직접 확인해 보라고 명하셨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예루살렘 거리를 다니면서, 두루 살펴보고 성 안의 모든 광장을 뒤져서 의와 공의를 행하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지 찾아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만일 예레미야가 의를 행하는 사람을 단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이 성을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1). 그러나 예레미야는 의를 행하는 사람을 한 사람도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러한 상황은 하나님의 심판이 정당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여호와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맹세를 전혀 이행하지 않음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더렵혔다(2). 여호와께서는 유다 백성들이 진실을 행하기를 원하셨지만, 그들에게 진실을 찾을 수가 없었다. 여호와께서는 유다 백성을 돌이키게 하려고 그들을 징계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아파하지도 않았고, 고난을 통해서 교훈을 얻으려 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얼굴을 바위보다 더 굳게 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거절했다(3). 유다 백성들은 가난하고 어리석었고, 여호와의 길을 알지 못했으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공평의 길이 무엇인지도 알지도 못했다(4).

  이러한 일은 지도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나님은 공의를 집행하는 지도자들만은 여호와의 길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공평이 무엇인지 알 것이라고 생각하셨다. 그러나 유다 지도자들 역시 주님을 배반하고 떠나가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고의로 주님과 연결된 끈을 끊어 버렸으며, 하나님을 떠나 마음대로 악을 행하고 다녔다(5). 이러한 상황에서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유다를 징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나님은 장차 사자가 숲 속에서 나와서 그들을 치게 하실 것이며, 늑대가 사막에서 나와서 그들을 찢게 하실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표범이 성 가까운 곳에 숨어서 기다리고 있다가 성에서 나오는 사람을 찢게 만드실 것이다. 이러한 재난이 임하는 것은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었고, 여러 번 주님을 배반했으며, 돌이키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유다 백성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어떻게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들이 나를 버리고 떠나 신이 아닌 것들에게 맹세를 했도다.
  내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다 주었지만,
  그들은 내게 부정한 아내같이 행했고 창녀의 집을 드나들었도다.
  그들은 살찌고 정욕이 가득한 숫말같이 이웃의 아내를 탐냈도다.
  이런 짓을 한 유다 백성을 내가 어찌 처벌하지 않겠느냐?
  이러한 백성은 벌을 받아 마땅하도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7-9)."


  철저히 타락한 유다의 상황을 볼 때에 유다의 심판은 정당하고 마땅한 일이었다. 이제 하나님의 징계가 그들에게 임할 것이다. 하나님은 사자들을 불러서 유다 백성들의 포도밭을 짓밟으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나 심판 중에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셨다. 하나님은 그 밭을 짓밟되 완전히 망쳐 놓지는 말라고 말씀하셨다. 유다 백성들은 여호와를 버리고 떠나가고 말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자들에게 포도 나무가지를 치듯이 유다 백성들을 잘라버리라고 지시하셨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모든 백성들은 여호와를 배반하고 말았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심판이 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10-11).

  그들은 입과 행동으로 여호와의 살아계심과 공의로우심을 부인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면서 돌아 다녔다.

 
"우리가 악한 일을 할지라도
  여호와께서는 우리에게 아무런 징계도 내리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어떤 재앙도 임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전쟁이나 굶주림을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12)."


  또한 유다 백성들은 그들에게 심판을 예고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무시했다. 그들은 선지자들이 예고하는 재앙이 결코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13). 그러나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반드시 유다에 재앙이 임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말을 불이 되게 하시고, 유다 백성들을 불에 타는 장작이 되게 하실 것이다. 선지자가 한 말이 맹렬하게 타오르는 불이 되어 유다 백성들을 태워버릴 것이다(14).

 2) 임박한 심판의 예고(5:15-31)

  이제 예레미야는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어떻게 시행될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은 곧 먼 곳에서 한 나라를 불러와서 타락한 유다를 치게하실 것이다. 그 나라는 옛적부터 있었던 오래된 나라였으며, 유다 사람들은 그들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쏘는 화살은 열린 무덤처럼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갈 것이다. 그 나라 사람들은 모두 다 강한 용사였다. 곧 그들이 예루살렘에 올 것이며, 그들은 유다 백성들이 추수한 곡식과 양식을 먹을 것이다. 그들은 유다 백성들의 아들과 딸들을 삼켜버릴 것이며, 유다 백성들의 양 떼와 소 떼도 먹어버리고, 유다 백성들이 심은 포도와 무화과도 모조리 먹어치울 것이다. 그들은 유다 백성들이 믿고 의지하는 강한 성들을 무너뜨릴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심판 때에도 유다 백성들에게 자비를 베푸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유다를 치게 하시되, 완전히 멸망하게 하지는 않으실 것이다(15-18).

  그때가 되면 유다 백성들은 어찌하여 여호와께서 이러한 일들을 행하셨느냐?고 묻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때에 예레미야에게 다음과 같이 대답하라고 가르쳐 주셨다.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의 신들을 섬겼으니,
  이제 남의 땅에서 이방인들에게 종노릇하며
  그들을 섬기게 될 것이다(19)."

  하나님은 그 후에 다시 예레미야에게 나타나셨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야곱의 집(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전하라고 말씀하셨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백성이여!
  이 말을 들을지니라!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들이여!
  너희는 내가 두렵지도 않느냐?
  너희는 왜 내 앞에서 떨지 않느냐?
  내가 모래로 바다에 경계를 삼았으므로
  바닷물은 영원히 그 모래를 넘지 못한다.
  파도가 아무리 높고 세차게 쳐도 그 모래를 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유다 백성은 고집이 세어 나를 배반했도다.
  그들은 나를 저버리고 멀리 떠나고 말았도다.
  그들은 마음 속으로
  우리가 하나님 여호와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철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고,
  정해진 기간에 추수하게 하신다고 말하지 않고 있다(20-24).


  그러므로 그들의 악으로 인해 악한 것이 비와 추수를 가로막았고, 그들의 죄가 그들의 복을 빼앗아 가고 말았다.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사악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새를 잡으려고 엎드려 기다리는 사람처럼 그물을 쳐놓고 사람을 잡았다. 그들의 집에 있는 새장에는 그들이 속임수로 잡은 새로 가득차 있었다. 그들은 거짓과 불법으로 부자가 되었고 폭력을 휘둘러서 남의 것을 빼앗았다. 그들은 살이 쪘으며 그들의 피부는 윤기가 흘렀다. 그들은 끝없이 악을 자행했으며, 고아의 억울한 사정은 듣지 않았다. 그들은 도무지 가난한 사람들을 공정하게 재판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악한 유다 백성들을 그대로 둘 수가 없었다. 이러한 사악한 백성은 징계를 받는 것이 당연했다(25-29). 그러므로 이제 곧 놀랍고 끔찍한 일이 유다에 임하게 될 것이다. 예언자들은 거짓말을 하고 다녔으며, 제사장들은 제멋대로 권력을 휘둘렀다. 그리고 유다 백성들은 이러한 제사장들을 좋게 여기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계속해서 이러한 사악한 일을 저지르다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크게 당황하게 될 것이다(30-31).

 3) 심판의 날 (6장)

  하나님은 5장에서 유다를 심판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 주시고, 심판이 멀지 않다는 사실을 예고해 주셨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거듭해서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보낸 선지자들을 거부했다. 그러므로 마침내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시고, 어떻게 그들에게 심판이 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다. 하나님은 북방의 바벨론을 들어서 범죄한 유다를 징계하실 것이라고 예고하셨다(6장).

  하나님은 베냐민 자손들에게 심판 날에 살고 싶으면 예루살렘에서 도망을 치라고 말씀하셨다. 그때에 드고아 마을에서 전쟁 나팔을 울려퍼질 것이다. 그리고 그때에 벧학게렘 마을 위에서 경고의 깃발이 휘날리게 될 것이다. 마침내 유다를 향한 재앙이 북쪽에서부터 서서히 몰려오고 있었다. 끔찍한 멸망이 먹이를 노리는 야수처럼 서서히 그들에게 다가오고 있었다(6:1). 마침내 하나님은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딸 시온을 멸망시킬 것이다. 그때에 목자들이 양 떼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에 와서 사방에 장막을 치고 자기의 가축 떼를 돌보게 될 것이다. 그때에 그 목자들은 이렇게 외치게 될 것이다.

 
"예루살렘을 칠 준비를 하라!
  일어나라! 정오에 공격할 것이다.
  오호라! 벌써 날이 기울고 저녁 그림자가 길어지고 있구나!
  그러므로 일어나라!
  밤에 공격하여 저 굳센 예루살렘 성을 무너뜨리자!(6:2-5)"

  예루살렘의 심판은 결정되었다. 그때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예루살렘 주변의 나무들을 베어라.
  예루살렘 성을 공격할 수 있도록 흙언덕을 쌓아라.
  이 성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한다.
  이 성 안에는 사악한 일로 가득차 있도다.
  우물이 물을 솟구쳐 내듯이 예루살렘이 악을 솟구쳐 내고 있도다.
  성 안에서 들리는 것은 폭력과 파괴의 소리 뿐이니,
  내 앞에 보이는 것은 병들고 다친 사람들 뿐이로다
  예루살렘아! 이 책망의 말을 들을지니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를 버리고 네 땅을 황무지로 만들어서
  그 땅에 아무도 살지 못하게 할 것이니라(6-8).”


  또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원수들이 포도나무에서 마지막 포도를 거둬들이는 것처럼
  살아남은 이스라엘 백성을 찾아 낼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아직 시간이 있을 때에,
  포도를 거둬들이는 사람처럼 가지마다 다시 한 번 잘 살펴볼지니라!(9).”

 4) 예레미야의 탄식과 하나님의 답변(10-12)

  예레미야는 에루살렘의 심판을 선언하는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었다. 그는 그 말을 듣고 크게 탄식했다. 그는 내가 누구에게 가서 이 말을 전하고, 누구에게 이 말을 경고하겠느냐?고 탄식하며 부르짖었다. 그는 자신이 가서 이 말을 전해도 아무도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귀를 막고 선지자가 전하는 경고를 도무지 들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비웃었으며,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일을 싫어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분노가 가득 찬 것을 보고 그대로 있을 수가 없어서 하나님께 호소했다(10). 그때에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내 분노를 길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과
  모여 있는 젊은이들에게 쏟을지니라!
  남편과 그의 아내가 나의 분노 가운데 사로잡힐 것이며
  장로들과 늙은이들도 사로잡히게 될 것이라.
  그들의 집은 다른 사람들에게 넘어갈 것이며,
  그 밭과 아내도 함께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게 될 것이다.
  내가 손을 들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벌을 내릴 것이니라!
  이는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11-12).”

  여호와께서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작은 사람에서부터 큰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돈에 욕심을 내고 있도다.
  예언자와 제사장들도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내 백성이 큰 상처를 입었지만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고 있도다.
  평화가 없어도 그들은 평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역겨운 짓을 하고도 부끄러워할 줄도 모른다.
  그들은 수치를 알지도 못하고, 얼굴을 붉힐 줄도 모른다.
  그러므로 그들은 결국 쓰러지고 말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벌을 내릴 때에 그들은 멸망할 것이다.
  이는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13-15)."

  여호와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경건한 옛 성도들이 걷던 길을 찾아보고 그 길로 걸어가라고 권고하셨다. 하나님은 그들이 이렇게 하면 그들이 안식처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는 그 길로 가지 않겠나이다"라고 대답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지키려고 파수꾼을 세우시고. "전쟁 나팔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는 그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겠나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든 나라들과 백성들을 증인으로 세우시고 장차 유다 백성들이 당할 일을 예고하셨다. 하나님은 땅을 증인으로 삼고 유다 백성들에게 재앙을 보낼 것을 맹세하셨다. 그들은 계속해서 악한 일을 꾸몄기 때문에 결국 재앙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고 그 가르침을 저 버리고 말았다. 그들은 하나님을 거역하면서 시바 땅에서 향을 수입해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순종이 없이 드리는 제물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이를 결코 받지 않겠다고 맹세하셨다(16-20).”

  여호와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이 백성 앞에 걸림돌을 놓을 것이라!
  그때에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그 돌 위에 걸려 넘어질 것이며,
  이웃과 친구들이 함께 죽게될 것이니라!
  보라! 군대가 북쪽 땅에서 오고 있도다.
  크고 힘센 나라가 땅 끝에서부터 일어나고 있도다.
  그 군인들은 활과 창을 잡고 있으며,
  잔인하고 무자비하며 말을
  타고 달리는 소리는 성난 바다와 같도다.
  그 군대가 전열을 갖추고
  나의 딸같은 시온을 치기위해 오고 있도다(21-23).”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유다를 치기 위해서 보낸 군대에 대한 소식을 듣고 두려워서 떨며 크게 당황했다. 유다 백성들은 그 날에 재앙의 덫에 빠진 새와, 아기를 낳는 여인처럼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때에 유다 백성들은 들로 나가거나 거리를 돌아다니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대적들이 칼을 가지고 닥치는대로 사람들을 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때에 온 거리가 공포의 도가니로 변할 것이다(24-25). 그때에 여호와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딸 같은 내 백성아,
  거친 베옷을 입고 잿더미에서 뒹굴어라!
  너는 외아들을 잃은 사람처럼 슬피 울부짖어라.
  이는 파괴자가 갑자기 네게 닥칠 것임이라!(26)"

  그 후에 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예레미야야! 내가 너를 내 백성을 감독하는 사람으로 삼았느니라!
  너는 내 백성 가운데 요새와 같이 살피는 자가 될 것이라.
  너는 내 백성의 행동과 생활을 살피고
  쇠붙이를 검사하듯이 그들을 자세히 조사해야 한다.
  내 백성이 모두 나를 배반했도다.
  그들은 모두 고집불통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돌아다니고 있도다.
  그들은 모두 녹슨 구리와 쇠처럼 썩은 자들이로다.
  풀무질을 세게 하면 그 불에 납이 녹아 내리지만,
  너희는 아무리 제련을 해도 헛될 뿐이니라.
  도무지 악한 것이 내 백성에게서 없어질 줄을 모르는구나.
  그러므로 장차 내 백성은 "버림받은 은"이라고 불리우게 될 것이니라.
  이는 나 여호와가 그들을 버렸기 때문이니라(27-31).”

                                 - 다음 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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