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4과)

아가서(2): 2막-3막(2:8-4:15)


제 1일 성경공부: 두 연인의 만남(2:8-17)

2. 제 2막: "연인의 만남과 이별 속의 연정"(2:8-3:5)

 1) 제 1장: "연인의 만남"(2:8-17)

 가. 여인의 노래(2:8-9)

 8. 사랑하는 임의 소리(또는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임은 산을 뛰어 넘어
  언덕을 달려오고 있습니다.
  9. 내 님은 노루와 같이,
  그리고 어린 사슴과 같이
  빨리 달려오십니다.
  보세요 ! 벌써 임이 왔네요,
  임은 벽 뒤에 숨어서
  창문으로 들여다보며
  창살 틈으로 엿보고 있군요 !

 * 해설
  그녀는 솔로몬과 잠시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고난과 시련기를 거치게 된다. 그녀는 사랑하는 님을 그리워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님이 그녀를 만나기 위해 달려오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녀는 님이 자기를 찾아 산을 넘고 들을 지나 달려오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녀가 그리워하는 임은 노루와 어린 사슴 같이 재빠르게 달려서 벌써 그녀가 있는 집에 도착했다. 그는 그녀의 집 벽 뒤에 서 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창문과 창살 사이를 통해 그녀를 엿보고 있다.

 * 기독론적 해석
  참된 성도는 주님과 떨어지면 항상 주님을 그리워하게 된다.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은 주님께서 함께 해 주도록 기도한다. 그러면 주님은 자기를 찾는 모든 성도들에게 찾아와 주신다. 그러면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은 주님께서 자기 곁에 계심을 깨닫게 된다. 주님은 성도들을 돌아보시며 그가 어떻게 살아가는 지를 지켜보신다. 그리고 그 성도들과 교제하시기를 원하신다.


 
나. 솔로몬의 노래(2:10-14)

 10. 임께서 내게 말씀하십니다.
  내 사랑 ! 나의 어여쁜 아가씨야 !
  일어나 어서 밖으로 나오시오 !
 11. 벌써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다오!.
 12. 들에는 꽃이 만발해 있고,
  새들이 노래 부르는 계절이 돌아왔지요.
  들에서는 비둘기가 노래 소리가 들리고,
 13. 무화과나무는 푸른 열매를 맺고,
  포도나무도 꽃을 피어 향기를 토하고 있다오!
 14. 바위 틈 은신처,
  가파른 절벽 위의 은밀한 곳에 몸을 숨긴
  내 비둘기여 !
  내게 그대의 모습을 보여주시오 !
  내게 그대의 음성을 들려주시오 !
  그대의 달콤한 음성과
  그대의 아름다운 모습을 !

 * 해설
  이제 솔로몬은 사랑하는 그녀를 밖으로 불러내어 함께 들로 나가자고 요청한다. 솔로몬은 지금은 집에서 자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벌써 겨울도 지나가고 내리던 비도 그쳤기 때문이다. 지금 들에는 꽃이 만발해 있고, 새들의 노래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달려 무르 익어가고, 포도나무에는 꽃이 피어 그 향기를 흩날리고 있다. 이러한 때는 집에 있을 때가 아니라 님과 함께 데이트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솔로몬은 그녀를 바위 틈 은밀한 은신처에 몸을 숨긴 비둘기라고 부른다. 이는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시골에서 살고 있는 아름다운 그녀를 상징하는 말이다. 솔로몬은 은밀한 곳에 사고있는 아름다운 그녀의 음성을 듣고,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를 원했다. 솔로몬은 그녀의 음성이 달콤하게 느껴졌고, 아름다운 모습이 그리워졌다.

 * 기독론적 해석
  주님은 성도들에게 잠시 떠나 있는 듯이 보일 때가 있다. 이는 우리의 신앙을 연단하기 위한 때이다. 그리고 그 시기가 지나게 되면 주님은 다시 성도들을 찾아오신다. 주님은 영적인 잠을 자고 있는 성도들에게 잠에서 깨어 함께 동행하기를 요청하신다. 주님께서는 이제 기나 긴 시련의 겨울이 지나가고, 환난의 비가 그쳤음을 선포하신다. 이제는 복음의 열매들이 무르익어 가고 있고 성도들과 주님의 사랑이 무르익어 있다. 지금은 잘 때가 아니라 주님과 함께 전도하며 그 열매를 거줄 때이다. 성도들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주님을 피난처로 삼아 살아간다. 우리는 주님께 기도하며 은밀하게 교제를 나눌 수 있다. 주님은 이러한 성도들을 사랑하신다. 그리고 그들이 부르는 찬송을 기뻐하시고 그들을 보기를 원하신다. 주님은 우리를 주님의 연회에 초대하신다.


 
다. 여인의 노래(2:15-17)

 15. 우리를 위해 여우 떼를 잡아 주세요 !
  우리의 포도원을 망치는 작은 여우들을 !
  지금 우리 포도원엔 꽃이 한창 필 때거든요!
 16. 내 임은 내게 속했고,
  나는 임께 속했답니다.
  내 임은 백합화 사이에서
  양 떼를 먹이고 있군요.
 17. 날이 저물고,
  땅거미가 지기 전에,
  그대(임이여) 어서 (내게로)돌아오세요 !
  사슴과 같이, 베델 산의 노루와 같이
  어서 빨리 달려오세요 !

 * 해설
  이제 여인은 사랑이 한창 사랑이 무르익어 가는 때에 그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꾼을 제거해 달라고 요청한다. 여우는 한창 꽃이 피어 포도 열매가 무르익어 갈 때에 포도원에 구멍을 내고 파헤쳐서 포도원을 망친다. 그녀는 그녀의 임이 자기의 소유가 되었고, 자신은 님의 소유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님은 들에 나가 백합화 사이에서 양 떼를 치며 열심히 일한다. 그녀는 님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녀는 날이 저물고 땅거미 지기 전에 님이 돌아오기를 요청한다.

 * 기독론적 해석
  성도들이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열심히 씨를 뿌리면 어느 사이에 열매를 맺게 된다. 그러면 항상 이때에 사단과 악한 세력들이 그것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방해한다. 그러면 성도는 이 모든 사단의 방해로부터 교회를 지켜 주시도록 성령께 기도한다. 점점 더 성숙해가면서 성도들은 자신이 주님의 백성이며 주님은 자기의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성숙한 성도들은 더 이상 주님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주님은 오늘도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완성을 위해서 일하고 계신다. 성도들은 아침에 주님께 기도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또 하루 일이 끝난 후에도 주님과 교제할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한다. 그리고 어서 빨리 주님과 함께 또 다시 교제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제 2일 성경공부: 이별 중에 연인을 그리워 함(3:1-5)

 2) 제 2장: "이별 속의 고대"(3:1-5)

 가. 신부의 꿈 노래

 1. 밤마다 내 임을 그리워하며 밤잠을 설치네!.
  내 아무리 애타게 찾고 또 찾아보아도
  내 님을 만날 수 없구나 !
 2. 나 마침내 자리에서 일어나
  임을 찾을 결심으로 하고,
  성안과, 거리와, 광장을 돌아다니며
  내 님을 찾아다녔네!
  그러나 그 어디에도 내 님은 없구나!
 3. 성안을 순찰하는 사람들을 만나
  내 사랑하는 임을 보았느냐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4. 그 사람들을 지나친 지 얼마 안 지나서
  마침내 그리워하던 내 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내 임을 꼭 붙잡고,
  친정 집으로 데리고 가,
  어머니가 나를 잉태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
 5. 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노루와 들 사슴으로 부탁하니,
  내 사랑하는 임이 원하기 전에는
  흔들거나 깨우지 말아다오!

 * 해설
  사랑이 깊어지던 어느 날, 술람미 여인이 사랑하던 임은 후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한 마디 말만 남긴 채 떠나버렸다. 그가 떠난 사이에 말없이 세월만 흘러갔다. 그녀는 그 사이에 불안과 갈등 속에서 님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리고 세월이 흘러도 임은 돌아올 줄을 몰랐다. 그녀는 사랑이 끝나버린 것 같아 불안한 마음으로 밤마다 잠을 설치곤 했다. "정말로 다시 임께서 돌아 오실까 ?" "내 임이 지금도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 ?" 그녀는 이러한 생각에 빠져 밤마다 임을 그리며 근심과 불안의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그녀는 꿈속에서 그  녀가 그리는 님을 찾아 헤메는 끔을 꾸게 된다. 그녀는 꿈속에서 온 성과 거리와 광장을 돌아다니며 님을 찾아 다녔다. 그녀는 지나가는 야경꾼에게 님의 행방에 대해 물어 보았다. 그녀는 야경꾼들을 지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꿈속에서 님을 만날 수 있었다. 그녀는 님을 만나 자기 친정 집으로 함께 와서 지내는 꿈을 꾸게 되었다. 이러한 꿈은 다음에 나오는 솔로몬의 등장에 대한 전조가 되고 있다. 이 꿈을 꾼 후에 마침내 술람미 여인은 실제로 솔로몬을 만나게 된다.

 * 기독론적 해석
  주님은 때때로 성도들에게 멀리계시는 것 같이 보인다. 주님을 기다리는 의인들은 고난을 당하고, 불의를 행하는 자들은 평안을 누리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불의한 사람들은 주님을 사모하며 의롭게 사는 사람들을 조롱한다. 그러면 성도들은 이런 환경 속에서 갈등을 느끼게 된다. 정말 주님은 살아 계신가? 정말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가? 정말 주님이 살아 계신다면 이렇게 무심할 수 있는가? 정말 주님은 다시 오실 것인가 ? 성도들은 환난 속에서 끊임없는 불안과 의심에 휩싸인다. 그러나 진실한 성도들은 끝까지 신앙을 지키며 주님이 오시기를 간절히 고대한다. 하나님은 성령과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해 주신다. 성령은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면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이라고 확증해 주신다. 성도들은 이러한 성령과 말씀의 위로를 받고 믿음으로 주님과 동행한다. 이러한 믿음의 교제는 친밀한 것이어서 주님과 교제를 누리는 동안 다른 사람이나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기를 원한다. 이러한 성령의 위로는 성도들이 주님의 재림을 실제로 확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도들은 성령과 말씀이 주는 위로를 통해서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것에 대해 분명한 믿음을 갖게 된다.


제 3일 성경 공부 : 결혼 행렬(3:6-11)

3. 제 3막 "결혼 예식과 잔치"(3:6-5:1)

 1) 제1장: "결혼 행렬"(3:6-11)

 
6. 저기 광야에서 올라오는 이는 누구인가 ?
  그들은 마치 피어오르는 연기 기둥과 같도다 !
  유향과 몰약처럼 향기를 휘날리며,
  상인들이 파는 온갖 향품(약품)의 향기를 휘날리며,
  올라오고 있구나 !
 7. 보라 !
  이는 (바로)솔로몬의 가마(침상)였도다 !
  이스라엘 중 빼어난 60명의 군사들이 (그를)에워싸고,
  장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올라오고 있도다 !
 8. 호위병들은 모두 전쟁에 능숙한 자들로서,
  그 손에는 모두 다 칼을 잡고 있도다.
  모두 다 밤의 위험을 대비하여
  각각 그 허리에 칼을 차고 있구나!

 9. 솔로몬의 가마는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만들어졌고,
  10. 그 기둥은 하얀 은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기둥에는 황금으로 수를 놓았구나!
  그가 앉은자리에는 붉은 방석이 깔려있고,
  그 안엔 예루살렘 여인들이
  사랑으로 수를 놓았도다 !
 11. 시온의 여인들아 !
  와서 솔로몬을 보라 !
  그의 머리에는 기쁜 혼인날을 위해
  그의 어머니가 씌워 준 면류관이 있도다 !

 * 해설
  마침내 신부가 꾼 꿈이 현실이 되었다. 솔로몬은 예루살렘에서 그녀를 맞을 모든 준비를 마친 후에 약속대로 술람미 여인과 결혼하기 위해서 그녀의 고향으로 내려갔다. 신부를 맞기 위해 내려가는 가마는 광야를 지나서 개선 장군의 행렬과 같이 온갖 향품들을 태우며 행진하였다. 피어오르는 수많은 향으로 인해 이 행렬은 멀리서 보면 연기 기둥이 오르는 것 같이 보였다. 솔로몬은 자기 가마를 보호하기 위해 60명의 빼어난 군사들에게 칼을 잡고 호위하게 하였다. 그들은 밤에 대적들의 기습할 것을 대비하여 모두 다 허리에 칼을 찬 채로 가마를 호위했다. 솔로몬의 가마는 가장 귀한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만들어졌다. 그 기둥은 은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기둥에는 황금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그 가마의 바닥엔 붉은 방석을 깔려 있었으며, 그 안에는 예루살렘 여인들이 정성을 다해 수를 놓았다. 이제 구경꾼들에게 결혼식을 위해 행진하는 솔로몬의 행렬을  보라는 외침이 들린다. 솔로몬의 머리에는 그의 어머니가 혼인날을 위해 씌워 준 면류관(화관)이 씌워져 있었다.

 * 기독론적 해석
  주님은 자신과의 언약(믿음)을 지킨 성도들에게 약속대로 찾아오신다. 주님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신부인 교회를 방문한다. 주님은 복음을 믿은 성도들을 신부로 맞으시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실 것이다. 그리고 신부된 교회는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고 찬송하게 될 것이다. 또한 본문은 약속대로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의 광경을 떠오르게 하는 장염이기도 하다. 우리 주님은 약속하신 대로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이다. 그 때는 천사장의 나팔과 호위를 받으면서 오실 것이다. 우리는 그 때에 비로소 주님께서 만 왕의 왕이시며,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분이심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은 교회를 신부로 맞으시고 하늘에서 결혼 잔치를 베푸실 것이다. 그때에 성도들은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등불을 들고 주님을 맞으러 나갈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어린양의 혼인 예식이 거행될 것이다. 신랑 되시는 주님께서 만 왕의 왕이기 때문에 그의 신부인 교회도 함께 그 날에 영화롭게 될 것이다. 성도들은 주님께서 입혀 주신 세마포를 입고, 주님과 결혼 예식을 하기 위해 나아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때에 신랑 되신 주님의 머리에는 아름다운 황금 면류관이 씌어져 있을 것이다.


 제 4일 성경 공부 : 신부의 아름다움을 노래함(4:1-7)

 2) 제 2장: "신혼 초야"(4:1-5:1) 

 가. 신부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신랑의 노래(4:1-7)
 
 1. 너울 뒤에 있는 그대의 눈은
  마치 비둘기와도 같으니,
  그대 아름다워라 !
  내 사랑 그대는 참으로 아름답구나 !
  그대의 머리털은
  길르앗 산비탈에 누운 염소 떼 같도다!
 2. 그대의 이는
  털을 깎기 위해 목욕하고 나오는
  깨끗한 암양 떼와 같이 희고,
  모두 다 쌍둥이를 임신하여
  새끼 배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는 양 떼처럼 고르구나!
 3. 그대의 입술은 붉은 색실과 같고,
  그대의 입은 사랑스럽구나!
  너울 속에 보이는 그대의 두 뺨은
  마치 석류 한 조각과 같도다!
 4. 그대의 목은
  무기를 두려고 만든 다윗의 망대,
  천 개나 되는 용사들의 방패를
  모두 걸어 놓은 망대와 같구나.
 5. 그대의 두 젖가슴은
  백합화 밭에서 풀을 뜯는
  쌍둥이 노루 새끼 같구나!

 6.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질 때까지,
  나는 몰약 산과
  유향 언덕으로 갈 것이다.
 7. 모든 것이 아름다운 그대 내 사랑!
  나는 그대에게서
  한 점의 흠도 찾을 수가 없구나! 

 * 해설
  신랑은 너울 뒤에 비쳐 보이는 신부의 눈을 보고 그 눈이 마치 비둘기 같이 맑고 순결하다고 감탄한다. 고대 이스라엘의 신부는 신혼초야까지 너울을 썼으며 신랑이 밤에 그것을 벗겨 주었다. 비로소 신부를 곁에서 보게된 신랑은 신부의 아름다움에 또 한 번 감탄한다. 신랑은 신부의 머리털이 마치 길르앗 산의 언덕에 가지런히 누운 염소 떼 같다고 노래한다. 길르앗 산은 푸른 풀이 많은 비옥한 초원으로 양과 염소를 방목하는 곳으로 사용되었다. 본문에서 말하는 '염소'는 '시리아 산 염소'를 가리키는 데, 이 염소는 일반 염소보다 크며 그 털이 검은 색이다. 그러므로 신부의 머리털이 길르앗 산에 가지런히 누운 염소 떼와 같다는 말은 그녀의 머리털이 검고 숱이 많으며 단정하고 곱다는 것을 말한다. 그녀의 이는 마치 금방 목욕하고 나온 양 떼 같이 희고 깨끗했으며, 쌍둥이를 밴 양 떼 같이 아래위가 짝이 맞고 가지런했다.

  그녀의 입술은 홍색실과 같이 젊고 혈색이 돌았으며, 여기에 더하여 그녀의 언어 또한 단정하고 조리가 있었다. 그녀의 두 뺨은 마치 석류와 같이 붉게 물들었고, 그녀의 목은 무기를 저장하는 다윗 망대 같이 높고 늘씬했다. 그녀의 목은 1000개나 되는 용사의 방패가 걸린 것 같이 아름다운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그녀의 두 젖가슴은 마치 향내 나는 백합화 밭(향수로 가득한 그녀의 몸)에서 뛰어 노는 쌍둥이 노루새끼 같이 아름다웠다. 솔로몬은 날이 저물고 땅거미가 질 때에 몰약과 유향의 향품을 가지고 신부가 있는 것으로 찾아가겠다고 약속한다. 일부 학자는 '몰약산과 유향의 작은 산'은 신부의 매력있는 육체를 상징한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은 이 구절이 솔로몬이 신부의 육체적인 매력을 소유하려는 의도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한다(G. Loyyd Carr). 신랑은 신부의 온 몸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였다. 신랑은 신부의 온 몸을 살펴보았지만 어느 곳 하나 흠잡을 데 없이 아름다웠다.

 * 기독론적 해석
  교회는 주님의 신부이다. 주님은 자기의 피로 성도들의 죄를 씻고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신다. 주님은 교회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신다. 헌신된 성도들은 가난한 심령을 가졌으며 그 마음은 청결하다(순결하고 맑은 눈). 그들은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길 원한다. 그들은 주님의 권위에 순종한다(머리). 그들은 교회의 질서를 세우며 덕스러운 말을 한다(가지런한 이). 그들은 영적으로 건강하며 풍요롭고(건강한 입술), 주님을 따르려는 굳은 의지와 순결을 가지고 있다(망대와 같은 목), 주님은 이러한 성도들을 사랑하시며 그들과 깊은 영적인 교제를 함께 나누신다. 주님과 헌신된 성도들이 깊은 영적인 교제를 가질 때에는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이 넘친다(몰약과 유향). 주님은 자기 신부인 교회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다. 그리고 흠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 성숙시켜 주신다. 원래 교회는 죄가 많고 부족한 곳이지만 주님께서 은혜와 사랑으로 덮어서 온전한 교회로 만들어 가신다. 주님은 교회를 사랑한다고 고백하신다.


 
나. 왕의 요청(4:8)

 8. 나의 신부여 ! 나와 함께 레바논을,
  나와 함께 레바논을 떠납시다!
  아마나 꼭대기와,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와,
  사자들이 사는 굴과,
  표범들이 사는 산을 떠나 나와 함께 (예루살렘 궁으로) 갑시다 !

 * 해설
  솔로몬은 이제 비로소 술람미 여인을 자기의 신부라고 부른다. 그는 신부에게 이제 그 동안 그녀가 살던 지역을 떠나서 자신이 있는 궁정으로 함께 갈 것을 권한다. '레바논'은 팔레스틴 북부에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산맥 지역이며 북쪽과 동쪽으로는 시리아, 서쪽으로는 지중해, 남쪽으로는 팔레스틴 지역을 경계로 한다. 여기서 레바논은 술람미 여자가 사는 곳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Lange). 솔로몬은 신부가 그 동안 살던 수넴의 산악 지대를 더 이상 그리워하지 말고 자기과 함께 예루살렘 궁으로 가자고 요청한다. 아마나와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나 사자 굴과 표범이 사는 산은 모두 다 술람미 여자가 살았던 험한 산악 지역을 말한다. 이제 솔로몬은 결혼한 후에 신부를 그녀가 살던 곳을 떠나 예루살렘에 있는 궁전으로 데려가기를 원하고 있다.

 * 기독론적 해석
  주님은 자기를 믿은 성도들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부모, 친척, 친구를 버리고 주님을 따르라고 요구하신다. 성도들은 주님을 믿기 전에 사랑하고 마음에 담았던 모든 것을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의 신부로서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만 한다.


 제 5일 성경 공부 :신부의 아름다움과 순결을 칭찬하는 노래(4:9-15)

 다. 사랑에 빠진 신랑(4:9-11)

 9. 그대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오!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나 그대에게 마음을 빼앗겼답니다!
  그대의 눈짓 한 번은,
  내 모든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했소!
  그대의 목에 걸린 목걸이로 인해서!
 10. 나의 신부 나의 누이여!
  그대의 사랑은 참으로 달콤하군요!
  그대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더 나를 즐겁게 하고,
  그대의 몸에서 나는 향 내음은
  다른 모든 향품의 내음보다 더 낫소!
 11. 나의 신부여!
  그대의 입술에서는 꿀 방울이 떨어지고,
  그대의 혀 밑에는 꿀과 젖이 고여있으며,
  그대의 겉옷에서 나는 향내는
  레바논의 향내와도 같답니다.

 * 해설
  신혼 초야에 솔로몬은 신부에게 반해버렸다. 그는 신부가 자기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아버렸다고 고백한다. 그는 신부의 윙크 한 번에, 신부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한번보고, 그의 모든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말았다. '빼앗았다'(리바브)는 말은 '압박하다', '정신없게 한다'는 뜻이다. 솔로몬 은 술람미 여자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정신이 없었다. 신랑은 신부의 사랑을 통해서 포도주보다 더 달콤한 사랑의 기쁨을 느꼈다. 신랑은 신부의 몸에서 나는 향 내음을 맡으며 세상에 있는 어떤 향내보다 더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신랑은 신부의 혀와 입술을 통해 꿀 방울 같은 달콤함을 느끼고, 그녀의 겉옷에서 나는 향 내음에 취해버리고 말았다.

 * 기독론적 해석
  신랑 되신 그리스도는 그 모든 마음을 빼앗길 정도로 교회를 사랑하신다. 교회는 그리스도에게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의 대상이다. 주님은 성령님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선한 행실을 실천하는 교회를 볼 때에 가장 큰사랑을 느끼신다. 성도의 신앙 고백과 복음전파, 그리고 선한 행실은 주님을 가장 기쁘게 하는 요소가 된다.  


 
라. 신부의 순결을 칭찬함(4:12-15)

 12.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문이 잠긴 동산이며,
  덮어놓은 우물이며,
  인봉된 샘이로다!
 13. 그대의 동산에는
  탐스런 열매가 열린 석류와,
  고벨 꽃과 나도 풀,
 14. 나도 풀과 번홍 꽃,
  창포와 계수나무 같은 온갖 향나무,
  몰약과 침향 같은
  온갖 귀한 향료가 나는구나.
 15. 그대는 동산에 있는 샘,
  생수가 솟는 우물,
  레바논에 흐르는 시냇물이로다.

 * 해설
  솔로몬 왕은 신부가 처녀임을 알고 그녀의 순결을 칭찬하였다. 그는 신부가 쳐녀라는 것을 세 가지로 표현하고 있다. (잠근 동산, 덮은 우물, 봉한 샘). 그녀는 주인만이 들어올 수 있는 잠겨 있는 동산이었다. 그녀가 '동산'이라는 말은 솔로몬이 그녀를 통해 휴식과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녀는 아무나 물을 떠갈 수 없는 덮혀 있는 우물과 봉해져 있는 샘물이었다.  그녀가 '우물'과 '샘'이라는 말은 그녀가 시원한 물과 같은 새로운 힘과 원기를 회복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부는 오직 솔로몬 왕만을 사모하는 순결한 신부였다. 솔로몬은 여러 가지 향 재료로 사용되는 꽃들과 나무를 통해서 신부의 덕스러움과 선한 행실을 칭찬하고 있다.

 * '번홍화': 고대 근동에서 자라는 샤프론(saffron)이라는 붓꽃과의 다년초 식물이다. 이는 약 30cm 정도 자라며 꽃은 담자색(淡紫色)의 여섯 잎을 피운다. 이 꽃줄기는 방향약(芳香藥)으로 쓰이고 그 꽃은 염색하거나 맛을 내는 데 쓰인다.

 * '창포': 창포과 속하는 다년초 습지 식물로서 '장포'(calamus)로도 불리우며 '갈대'로도 번역된다(왕상 14;15; 왕하 18:21). 이는 그 앞이 뾰족하게 자라며 담황색이나 녹백색의 꽃을 피우는 것으로 기름과 향수로  사용된다.  

 * '계수': (출 30:23)에서는 '육계'로 번역되어 관유의 재료로 사용된 것으로 녹나무과의 상록수이다. 이는 약 6-10m정도 자라며 잎은 광택이 나고 꽃은 녹색으로서 향기가 좋다. 이것은 그 나무의 껍질을 벗겨 말려서 방향 재료나 음식물의 향료로 쓰였다.

 * '참향': 팔 꽃 나무과(aquilaria agallocha)에 속하는 상록수이다. 이는 13-20m 정도 자라는 나무로서 여기서 얻어지는 수지(樹脂)나 목재는 방향 재료 또는 약제로 쓰인 것으로 알려진다.

  신랑은 신부를 동산에 있는 샘과 생수가 솟아 나는 우물에 비유한다. 샘과 우물은 동산에 있는 모든 것을 적시어 꽃들이나 과목들에 생명력을 공급해 준다. 레바논의 시내는 레바논의 높은 산에 쌓인 눈이 녹아 흘러내리며 지면에 녹아들어 흐르는 시내로서 항상 깨끗한 물이 흐르는 시내였다. 레바논 시내는 당시에 팔레스타인 지역의 곡물에 물을 공급해 주었으며, 요단강의 수원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신랑은 신부가 이러한 레바논의 시내와 같다고 칭찬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말은 신부가 신랑과 그 가족,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신선한 생명력과 기쁨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기독론적 해석
  그리스도는 교회가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사랑하기를 원하신다. 정절 있는 신앙과 순결한 신앙은 그리스도를 기쁘게 한다. 성도들은 성령 안에서 각종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성장한다. 이러한 성도들은 마치 각종 향나무가 핀 동산과 같이 선한 행실의 향기를 날린다. 이것은 성령의 열매를 통해 맺어지는 신적인 성품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교회는 세상을 향해 진리와 평안을 주는 복음의 생수를 제공한다. 성령께서 내주 하는 성도들은 그 안에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가진 사람들이다. 주님은 이러한 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하신다.

- 다음 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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