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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김민정
     제 목 선교지로 변해가는 캠퍼스…교회 인식부터 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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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로 변해가는 캠퍼스…교회의 인식부터 달라져야



흔히들 캠퍼스 사역은 군(軍) 사역과 더불어 ‘선교의 황금어장’으로 불리곤 한다. 그만큼 젊은이들이 지니고 있는 선교적 잠재력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캠퍼스 사역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회가 캠퍼스를 선교지로 인식하고 사역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교의 황금어장’ 캠퍼스 사역, 왜 위축되는 것일까?

최영진 목사(CCC 간사)는 지난달 30일 성경사역연합(대표 이진섭) 주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캠퍼스 사역이 위축되는 원인과 대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캠퍼스 사역이 위축되고 있는 원인으로 △여유가 사라진 대학 분위기 변화 △한국교회의 신뢰도 하락 및 기독교에 대한 반감 △포스트모더니즘과 진화론 등 사상적 영향 △이단 사이비의 영향 △개인주의 등을 꼽았다.

특히 대학 내에서 기독교에 대한 젊은이들의 반감은 점차 구체적인 표현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 목사는 “대학마다 학생들에 의해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기독교에 대한 이슈가 나오면 다른 종교 이슈에 비해 훨씬 더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며 “학생들 간에도 기독교인 친구가 있는 자리에서 기독교나 한국교회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 것 때문에 상처를 받는 학생들의 얘기를 자주 듣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욱 놀라운 것은 복음 전도에 대해 캠퍼스 보안 요원에게 신고를 할 수 있게 하는 대학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꼭 한국교회의 신뢰도 문제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전혀 무관하다고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단 사이비의 공격적 포교가 건전한 복음 전도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갖게 만든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최 목사는 “최근 카이스트와 서울대에서 ‘프리 싱크스(Free-thinkers)’라는 무신론 동아리가 결성됐고, 고려대를 비롯한 몇몇 대학에서 동아리 결성을 준비 중”이라며 “프리 싱크스 운영진들은 한 인터뷰에서 그들의 출범은 기독교를 강요하는 전도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됐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교회, ‘캠퍼스=선교지’ 인식 필요…창의적으로 접근해야

캠퍼스 사역이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회와 선교단체의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 그리고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 목사는 우선 교회가 캠퍼스를 선교지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캠퍼스는 문화적으로 일반 대중문화와 구별돼 소위 타문화권이라고 할 수 있고, 무신론 또는 반기독교 비율이 매우 높으며, 선교대상 국가 외국인들의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교회는 현재 가지고 있는 자원에 비해 캠퍼스 선교에 기여하는 정도가 매우 낮다”며 “만일 교회가 캠퍼스를 선교지로 인식할 수 있다면, 그 사역은 수평이동하는 신자를 찾는 수준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선교와 전도 사역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사역 주체들 간의 연합이 연합의 시너지를 통해 캠퍼스 전체를 감당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함을 강조했다. 연합의 힘을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사역에 활용하려는 경우 연합의 정신이 훼손되며 큰 후유증이 남게 되고, 연합 자체가 하나의 사역이 될 경우 사역 주체들이 큰 부담을 안게 된다는 게 그의 견해다.

이단 대응과 관련해서는 “이단 사역 단체들 대부분은 이단들의 접근 방법이나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주로 다루는 것 같다. 구원파나 신천지의 무엇이 잘못됐고, 우리는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료한 답변을 듣기가 어렵다”며 “이단 전문 신학자들을 캠퍼스 사역의 서포터즈로 연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진화와 동성애, 변증적 질문 등에 대한 기독교계의 적절한 대답이 특정 영역을 넘어 보다 폭넓게 공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진화를 기본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에서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 대학생들에게 진화론과 상반된 입장을 가진 기독교의 복음을 전한다는 게 너무 어렵다는 것. 최 목사는 “창조와 진화에 대한 기독교계의 대답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는 특정 바운더리 안에만 갇혀 있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청년들의 필요를 읽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대뜸 복음을 전하기보다 왜 종교가 필요한지 또는 종교 없는 삶의 한계에 관해 먼저 애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 취업에 관해 교회가 줄 수 있는 도움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최 목사는 “과거와 같은 일방적인 사역이 아니라 영혼의 필요를 읽어가면서 거기에 맞는 접촉점들을 개발해야 한다”며 “삶이 뒤따르지 않는 화려한 수사에 물린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는 삶으로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민정 (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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