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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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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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목사장로기도회 '교단 화합' 전환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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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목사장로기도회 '교단 화합' 전환점으로...
6월 3~5일 홍천 비발디파크…총회 위상 회복하는 '미스바 기도성회' 기대
제50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6월 3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목사장로기도회를 시작한 지 금년에 50주년을 맞아 ‘희년 대회’로 개최하여 의미가 더욱 깊다. 뿐만 아니라 제97회 총회 파회 이후 최근 총회가 하나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화합의 기도회로 준비하여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총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가 별도의 장소에서 기도회를 개최하지 않고 총회 구성원의 화합을 위해 함께 동참키로 선언하여 ‘신선한 결단’이란 평가와 더불어 총회의 위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여론이 높다.
거기다 총회장 또한 관례적으로 해 왔던 개회설교를 교단 원로에게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번 목사장로기도회를 통해 총회 정상화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번 목사장로기도회는 이규왕 목사(수원제일교회)와 김승동 목사(구미상모교회)가 저녁집회 설교를 맡고,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와 이상복 목사(광주동명교회)가 새벽예배에서 강론할 예정이다.
또한 ‘리폼드(Reformed) 리뉴얼(Renewal) 리바이벌(Revival)’의 주제에 맞게 문병호 교수의 ‘개혁신학 및 신앙정체성과 WCC 대응’, 안인섭 교수의 ‘세계 개혁교회 연대 모색’, 신국원 교수의 ‘포스트모던시대와 개혁교회의 대응전략’ 등의 강의도 눈길을 끌고 있다. 거기다 주도홍 교수(백석대)의 ‘개혁주의 입장에서 바라본 민족화해와 통일’도 시의적절한 주제라는 평가다.
이 밖에도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의 특강과 목사부총회장 안명환 목사(수원명성교회)의 강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14일 현재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등록은 1500명으로 참여율이 적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예년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총회가 어려운 시기에 미스바 기도성회로 모이자는 기류가 총회 목사 장로들 사이에 이심전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총회장 정준모 목사는 “성령의 능력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용서하고 세워주는 화목한 성령의 기도회가 될 것이다”며, “본인부터 ‘내 탓이요’를 외치며 가슴을 찢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체험하는 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석근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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