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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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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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위기 극복위해 남북 공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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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위기 극복 남북 공동기도 드린다
올해 부활절 예배는 남북한 성도들이 한반도 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함께 기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대회장 한명수 목사)는 4월20일 부활주일 오후 3시에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전국 6만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의 큰 기쁨,남북이 함께! 장애우와 함께!’라는 주제로 남북한이 공동으로 연합예배를 드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위원회는 남북한 공동 연합예배와 관련,지난해 12월 한명수 대회장 등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측에 4월14∼24일 남한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한 데 대해 강영섭 조그련 위원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으며 이달말 최종 결과를 통보해 주기로 했다.
이번에 남측을 방문할 북측 대표단에는 강위원장을 비롯한 조그련 임원들,봉수교회 찬양대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대표단은 방문기간중 부활절연합예배 외에 임진각에서 남북의 교회가 함께 하는 예배,예술의전당에서 남북한 음악예배에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다음달 18일 대전 유성에서 전국지역연합회 임원들을 초청,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2003년에 드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것으로 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 탈퇴로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중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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