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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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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신학원 건축 기도회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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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신학원 건축 기도회 ‘스타트’
전국신학대학원연합회(의장 홍수철)는 13∼18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평양신학원 건축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개최한다.
기도대성회는 13일 대구 제일교회,14일 부산 영도중앙교회,15일 광주 벧엘교회,16일 전주 중부교회,17일 대전 영광교회,18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린다.
마지막날인 18일에는 평양신학원 건축을 위한 통일달리기 및 임진각 집회가 예정돼 있다. 통일달리기는 문산역 통일공원을 출발,임진각까지 8㎞ 구간에서 진행된다.
임진각 집회에는 총회장,부총회장,각 신학대학원 총장 등이 참석해 한국 장로교의 모태인 평양신학원 재건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또 기도대성회 참가자들은 각 지역을 돌며 북한 선교통일을 위한 영적기도운동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평양신학원 건축을 위한 방북단은 지난해 11월 평양을 방문,북한 봉수교회 인근에 위치한 평양신학원 건축부지를 둘러보았다. 연건평 309평에 반지하,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평양신학원은 통합교단이 설계와 자재,건축비를 지원하고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현지에서 시공하는 형태로 이르면 올 봄에 착공될 예정이다. 이미 기초공사를 완료한 부지를 방북단과 함께 둘러본 강영섭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은 평양신학원 건립에 각별한 관심을 표시하고 조속한 착공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방북단에 요청했다. 김인수 장신대 교수는 “평양신학원은 초교파적 신학교로 설립,유지될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며 “이는 북한에 초교파 개신교회가 가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중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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