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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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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KNCC 815 공동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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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KNCC 815 공동기도회
진보-보수 넘어 평화통일 기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기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백도웅)가 양측 일치위원회간의 사안별 협력 두번째 행사로 오는 11일 새문안교회(이수영 목사)에서 '제 57주년 광복절 기념 한국교회 연합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고 민족의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
이번 행사는 양 기구의 교회일치위원회가 공동주최 하는 두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양 기구간의 대화에 새로운 활로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의 평화·통일 염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보-보수간의 벽을 뛰어 넘어 공동으로 개최된다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광복절 기도회는 한기총측에서 김기수 대표회장, 최승강 사회위원장, 박영률 총무 등이 참석하며 KNCC측에서는 백도웅 총무, 이명남 교회일치위원장 등이 참석, 설교와 기도를 교대로 맡게 된다.
특히 이날 기도회 이후에는 특별행사로 일제강점기의 만행을 고발하는 사진전이 준비돼, 관심을 모은다. 이번 사진전에는 작년 여의도광장에 전시된 사진과 새롭게 추가된 사진 및 자료들이 공개될 예정이며 양기구 일치위원회 관계자는 사진전에도 함께 참석, 광복의 의미를 함께 새길 예정이다.
양기구는 2000년 6월4일 6.15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양 기관이 여의도고수부지에서 성공적인 정상회담과 이 민족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연합기도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연합기도회 1주년을 맞아 6월17일 주일을 양 기관이 '남북공동선언실천을 위한 화해와 평화 기도주일'로 지켰다. 올해에는 '6·15 도라산역 연합예배'를 KNCC가 주관한 바 있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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