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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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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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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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기도에 관한 3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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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기도에 관한 3권의 책…
온전한 기도로 영혼을 숨쉬게 하라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준 가장 큰 특권 가운데 하나는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기도의 진정한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올해는 현재 머물러 있는 기도의 자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몸과 마음으로 드리는 온전한 기도를 통해 우리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보는 것은 어떨까.
◇예수전도단의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기도’는 한 평범한 크리스천 여성이 중보기도를 시작한 후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성숙함의 종착역에 이르기까지의 기도 여정을 체험적으로 기록한 기도 지침서다. ‘여정의 시작’‘주님 듣고 계십니까’‘하나님의 심정으로’ 등 모두 1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가 평범한 기도자에서 성숙한 기도자로 자라가는 동안 실제 기도생활을 통해 깨달은 영적 체험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헌신,기도대상을 향한 관심,하나님과 동행하기 등 중보기도의 중요한 원칙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제시하며 “우리가 중보기도의 씨앗을 품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인 준 두니는 국제예수전도단에서 7년간 전임간사로 사역한 뉴질랜드 작가로 30여년간 지역교회를 섬기는 일과 선교사역을 담당했다(예수전도단·7500원).
◇기독신문사의 ‘기도,황금씨앗’은 남편과 함께 미국 시카고 주사랑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정혜숙 사모의 기도에 관한 묵상과 하나님과의 대화를 관련 성경구절과 함께 펴낸 기도 고백서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기도응답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그리스도인의 특권을 누리는 삶,포기할 수 없는 기도의 열정 등 모두 4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우리 주변의 일상 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그러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기도에 관한 묵상들을 섬세하고 부드러운 터치로 전하고 있다. 하루 4시간 이상을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나누고 있는 정혜숙 사모는 “우리의 기도는 황금씨앗이며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할 엄청난 황금열매를 맺게 해주신다”고 강조한다(기독신문사·7800원).
◇IVP에서 펴낸 실레스터 스노버의 ‘몸으로 드리는 기도’는 우리의 몸을 통해 영혼을 흔들어 깨워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는 기도,곧 몸을 통해 마음을 밖으로 표현하는 기도를 경험하도록 초청하고 있다. 몸으로 드리는 기도의 시작,몸으로 드리는 기도의 유산 등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기도를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적인 이론적 근거와 함께 구체적인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어떻게 몸과 영혼이 하나가 돼 하나님을 찬양하며 우리의 인격을 통합하고 치유하는 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캐나다의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교육학과 교수이자 예배무용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실레스터 스노버는 현재 밴쿠버에서 세 아들을 양육하며 가르치는 일과 글쓰기,창작 무용 안무에 심혈을 쏟고 있다(IVP·8000원).
김병철기자 bc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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