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470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수전절의 예수 (요 10:22-24)

묵상


  요한은 주님의 사역의 말기에 주님께서 예루살렘을 방문한 몇 가지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에서 초막절에 주님이 예루살렘에서 하신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본 일이 있습니다. 그때에 주님은 자신을 가리켜 "나는 선한 목자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주님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삯군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돌아보지 않는다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스라엘의 선한 목자로서 자기의 양을 잘 알고 그 양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버릴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양을 위해 생명을 포기하신 것은 아버지의 뜻을 좆아 자원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수전절에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때는 겨울이었으며, 주님은 이 절기를 통해서 자신이 하나님과 하나라는 사실을 무리들에게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무리들은 주님을 크게 박해하게 되었습니다.
 

* 수전절과 예수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요 10:22).
"

  요한은 예루살렘에 수전절에 이르렀고 그 때가 겨울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문장은 양이 언급된 것을 보면 앞 부분과 연결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는 양과 목자의 이야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라는 주제가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하나임을 밝히셨고, 유대인들은 이러한 주님을 믿든지 거부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수전절은 성전을 다시 회복하게 된 날을 기념하는 절기였습니다. 유대는 한 때 수리아의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는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거룩한 성전을 모독했습니다. 그러나 후에 유다 마카비우스는 주전 163년에 그들을 물리치고 다시 성전을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수전절은 바로 이 날을 기념하는 절기였습니다. 수전절은 키슬루(Chiseu)월 25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우리가 사용하는 월력으로는 11월과 12월에 걸쳐 있으며, 8일간 계속되었습니다. 이 축제의 분위기는 초막절과 비슷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절기를 "키술루 월에 지키는 초맏절"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때는 11-12월로서 "겨울"이었습니다. 수전절은 유대인에게 있어서 마지막 구원을 얻은 때였습니다. 요한은 본문을 통해서 수전절의 영적 의미가 예수 안에서 성취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께서 유대인에게 주어진 마지막 구원의 기회였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주님께서 하신 마지막 공적 설교와, 이를 거부한 유대인들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 그리스도여든 밝히 말하시오!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22).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다니시니(요 10:23)...."

  예수님은 수전전이 되었을 때에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활동하고 계셨습니다. 행각에는 지붕도 있었고, 그 양편에는 기둥이 받치고 있었으며, 또한 가운데에는 통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행각은 쌀쌀한 겨울 날에 추위를 피하는 데 다소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한은 이 행각이 헤롯 성전 안에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행각은 오래된 건물이었으며, 그 일부는 솔로몬이 직접 지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그 부분이 솔로몬이 지은 것인지는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솔로몬 행각에 대한 언급은 (행 3:11, 5:12)에서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 행각의 위치는 성전의 동쪽에 일렬로 뻗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곳은 서기관들이 회의 장소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주님은 이 행각을 왕래하시면서 활동하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사역의 말기 때인 겨울에 잠시 이 곳을 왕래하시면서 여러 가지 가르침을 베푸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요한은 바로 이 곳에서 일어났던 한 가지 사건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당신이 그리스도라면 밝히 말하시오!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가로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케 하려나이까? 그리스도여든 밝히 말하시오 하니(요 10:23-24)...."

  어느 날 주님께서 솔로몬 행각을 거니실 때에 유대인들이 몰려와서 주님을 에워쌌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에워싸고 주님으로부터 그들이 원하는 대답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주님에 대해 혼란을 느꼈기 때문에 주님의 확실한 증거를 듣고 싶어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에게 "언제까지 우리 마음을 의혹케 하려느냐?"고 추궁했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정말 그리스도라면 분명히 자신을 메시아로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에 대해 날카로운 감정을 가지고 대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을찾아 와서 더 이상 모호한 말로 자신들을 헷갈리게 하지 말고, 자신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분명히 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마치 주님이 교묘한 말재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면서, 자신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주님은 전에 유대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믿지 않으면 너희 죄 가운데에서 죽을 것이라!" 유대인들은 주님이 자기를 믿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라고 선언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주님의 말이 마치 그들에게 유대 종교를 버리고 주님을 선택할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러한 주님의 요구를 듣고 당황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주님이 정말로 자신이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인지 분명하게 말해주기를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하시는 말과 행동을 보면 그 말에 동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 전통적인 종교 지도자들을 거부하는 주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지에 대해서 혼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일찍부터 이미 자신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메시아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유대인들 역시 주님께서 이러한 말을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메시아로 인정하기에는 여러 가지 해결할 문제가 많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주님을 찾아와서 주님께서 그가 메시아라는 보다 분명한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주님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말과 행동을 통해서 자신에 구약 성경에 예언된 메시아라는 사실을 증거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을 메시아로 인정하기를 주저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말과 행동이 전통적인 종교 지도자들의 가르침과 다른 것을 보고 주님을 메시아로 수용하기를 거부했습니다.

  후에 주님은 "내 양들만이 나를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니다. 그들이 거듭된 주님의 증거를 보고도 주님을 믿지 않은 것은 그들이 주님의 양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고 성경을 배웁니다. 그러나 주님의 백성이 아닌 사람은 결국 주님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주님에 대해 듣기는 하지만, 결국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갈등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백성은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음성이 바로 자기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이하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님에 대해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갈등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주님의 음성을 드도 주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입니까?
 

적용을
위한 질문

1. 주님의 교훈을 들은 유대인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우리는 성경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2. 수전절은 어떤 절기이며, 이는 예수님을 통해 어떻게 성취되었는가?

3. 왜 바리새인들은 주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주님의 답변을 요구했는지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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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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