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468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열매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의 비유 (눅 13:6-9)    

묵상


  주님 당시에 중대한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 사건은 빌라도가 몇몇 갈릴리 사람들을 제단에서 죽인 사건이었으며, 다른 사건은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서 18사람이 그 망대에 치어 죽은 사건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러한 비극이 죽은 사람들의 죄로 인해 일어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러한 유대인들의 생각을 거부하셨습니다. 주님은 죽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죄가 더 많아서 참상을 당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모든 무리들이 다 회개가 필요한 죄인들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주님은 그들 역시 회개치 않으면 모두 다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다른 사람들의 실수에 관심이 많았지만, 주님은 그들에게 먼저 자기 영혼을 올바르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 열매 맺지 못한 무화가 나무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눅 13:6)."

  주님은 무리들에게 회개의 필요성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한 가지 비유를 들어 주셨습니다.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었습니다. 주님 당시의 팔레스타인 농부들은 종종 포도원에 무화과나무와 같은 과실수들을 함께 심었습니다(왕하 18:31; 미 4:4). 그리고 나서 그는 무화과 나무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 포도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그 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주님의 비유는 무엇을 말해주고 있을까요? 여기에서 "무화과나무"를 심은 사람은 하나님을 의미하고, 농부가 심은 "무화과 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종종 포도나(시 80:8-11; 사 5:2), 무화과 나무(렘 24:3; 호 9:10)로 비유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에 거하게 하신 후에, 그들이 공의와 사랑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보살핌과 인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마치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와 같았습니다.
 

* 나무를 찍어 버리라!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눅 12:7)"

  농장 주인은 3년 동안이나 계속해서 농장을 방문해서 무화과 나무의 열매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 주인은 무화과 나무로부터 열매를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농장 주인은 그 무화과 나무를 포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무화과 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했기 때문에 존재가치를 상실했으며, 쓸데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서 땅만 버리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무화과나무를 찍어버리라는 농장 주인의 명령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찍어버리는 일'은 단순한 징벌이 아니라 완전히 포기해 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포기는 완고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인내가 마치고, 심판이 선고되는 것이었습니다(마 3:10; 7:19; 21:18-20). 농장 주인은 과수원을 관리하는 과수원지기에게, 그 무화과 나무를 찍어 버리도록 지시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후에 시내산에서 강림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그들을 광야에서 훈련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한 후에 그 땅 거민을 쫓아내고 그 곳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그 곳에서 율법을 준행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제사장들과 레위인을 주셨으며, 그들을 인도할 목자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여 그들이 사랑과 공의를 행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기대를 저버리고 무자비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보시고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보내어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선지자들의 말을 거부하고 그들을 박해하고 죽여 버렸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그들을 포기하시고, 그들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심판을 집행하도록 명하셨습니다.
 

*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8),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눅 13:8-9)."

  그러나 주인의 명령을 받은 과수원 지기는 한 해만 더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과수원지기는 일 년만 기회를 주면, 자신이 땅을 파고 거름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두루 판다'는 말에서 '판다'는 말('스캐토')은 뿌리 주변에 있는 흙을 긁어서 부드럽게 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수원지기는 3년이나 열매를 맺지 못한 무화과 나무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과수원지기는 일년 후에 그 나무가 열매를 맺으면 그대로 두되, 만일 열매를 맺지 못하면 그때에는 그 나무를 찍어버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과수원지기의 모습은 소돔성을 위해 기도하던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의 용서를 위해 기도하던 모세의 모습을 떠오르게 해줍니다(창 18:22-32). 이러한 과수원지기의 요청은 죄인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심판을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계속해서 죄악으로 달려가는 이스라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주님은 온 나라를 다니면서 말씀을 전파하셨고, 수많은 이적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주님은 계속해서 그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이 비유는 우리에게 한 가지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의 자비가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수원지기는 농장 주인에게 일 년만 더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만일 일 년이 지나서도 그 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면 그 나무를 찍혀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나무에게 주어진 기회는 일년이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 과수원지기를 그 나무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러나 그래도 그 나무가 열매를 맺지 않으면 더 이상 과수원지기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의를 지켜보지 않으실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지막으로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 기간에 주님은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서 그들을 돌이키려고 최선을 다하실 것입니다. 그 기간에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그들은 극적인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주님을 통해 주어진 마지막 기회마저 거부한다면 더 이상 구원받을 기회를 잃고 말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주신 마지막 선물이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주님은 "너희가 회개치 않으면, 망대에 치어 죽은 사람들처럼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주셨습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3년이나 열매를 맺지 못한 무화과 나무는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가? 우리는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는 아닌지 솔직하게 반성해 보자.  

2. 농장주인에게 일 년간 더 기다려달라고 요청한 과수원지기는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가?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하늘에서 어떻게 기도하고있다고 생각하는가?  

3. 왜 주님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인류를 위해 주신 마지막 선물이라고 할 수 있는가? 주님을 거부한 사람이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를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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