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467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회개의 필요성 (눅 13:1-5)

묵상


  본문에는 주님 당시에 일어났던 두 가지 사건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두 가지 사건을 이용해서 당시의 백성들에게 회개의 필요성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항상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가진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의미를 실생활에 유익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가르침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서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들어셨습니다. 이 비유는 각 영혼이 다른 사람의 일보다 는 먼저 자기 영혼을 돌보아야 한다는 것을 효과적으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 빌라도의 학살 사건을 주님께 고함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저희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고하니(눅 13:1)...."

  주님께서 무리들을 가르치고 있을 때에 두어 사람이 주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주님께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을 보고했습니다. 아마도  이 사건은 당시에 예루살렘과 유대 지방에 살던 백성들에게 중요한 화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식민 통치자인 로마 총독이 피식민지 백성인 유대인들을 학살한 일은 당시에는 가끔 일어났습니다. 역사가 요세푸스(Josephus)는 어떤 유월절 제사 때에 3천명의 유대인들이 제단에 드려진 짐승처럼 학살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그는 또 다른 유월절에 무려 2만명이나 되는 유대인들이 학살당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본문의 사건이 구체적으로 언제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추측할 있는 사실은 갈릴리 사람들 중에 일부가 총독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함으로 보복을 당했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러한 비극이 죽은 사람들의 죄로 인해 일어났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주님께 그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잘못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먼저 자기 영혼을 돌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은 때로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서 남이 실수한 일들을 접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에 우리는 쉽게 남을 정죄하고 분노하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남을 정죄하기 전에 먼저 자기 영혼을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너희도 회개치 않으면 멸망 할 것이다!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 같이 해 받음으로써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줄 아느냐?(2)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 12:2-3)."

  주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해를 당한 것을 보고, 그들이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더 죄가 있는 줄로 생각하느냐?" 당시 유대인들은 불행을 죄의 결과로 생각했습니다(욥 4:7; 8:20; 22:4-5; 요 9:1,2). 그러므로 그들은 학살 당한 사람들도 그들의 죄로 인해 처벌을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러한 그들의 생각을 거부하셨습니다. 주님은 학살을 당한 갈릴리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죄가 많은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무리들에게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할 것이라!"고 경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불행이 무조건 죄로 인해 온다는 종교적인 편견을 부정하셨습니다. 주님은 빌라도에게 죽임을 당한 사람이나, 그 죽음을 보고 정죄하는 사람이 모두 같은 죄인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주님은 재난을 당하지 않은 사람들 역시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 '회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회개'(메타노에오)는 지난 죄를 뉘우치고, 그 삶에서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당시의 사람들이 이웃이 당한 불행을 보고, 그들을 정죄의 눈으로 바라보아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때에 남을 정죄하지 말고, 먼저 자신도 같은 심판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 회개치 않으면 멸망한다는 또 다른 사례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 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줄 아느냐?(4)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5)."

  주님은 회개의 필요성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한 가지 사건을 더 언급해 주셨습니다. 주님 당시에는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서 그 무너진 망대에 18사람이 죽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주님은 실로암 망대에 치어 죽은 18사람이 다른 사람들보다 죄가 많아서 죽은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로암'(Siloam)은 예루살렘 남쪽과 동쪽 성벽에 접해 있었습니다. 이곳은 기혼샘으로부터 예루살렘으로 공급하는 물을 저장하던 저수지였습니다. 학자들은 본문에 언급된 사건이 빌라도가 물의 공급을 개선하기 위해서 실시한 수로 공사로 인해 일어났다고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이 사건을 보고 그들이 죄로 인해 그러한 참상을 당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러한 해석을 거부하셨습니다. 2절과 4절을 보면 "죄"라는 말이 반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문을 보면 이 두 가지 용어는 서로 다른 말입니다. 2절에 기록된 죄는 일반적으로 "죄"의 의미를 가진 "하마르톨로이"입니다. 그러나 4절에 언급된 "죄"는 "빚진 자"를 의미하는 '오페일레타이"라는 말입니다. 어떤 학자들은 이 두 단어를 같은 의미로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다른 학자들은 이 말을 다르게 해석합니다. 그들은 망대에 치어 죽은 희생자들은 성전에 빚을 진 사람들이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Ewald). 그들은 빌라도가 수로의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성전에 드려진 돈을 탈취했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불의한 돈을 노임으로 받은 노동자들이 그 돈을 성전에 돌려 주어야 했다고 말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망대에 치어 죽은 사람들이 죄가 많어서 죽음을 당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너희도 회개치 않으면 이와 같이 멸망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남의 잘못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 이 모두 다 회개해야만 하는 죄인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그들이 회개치 않으면 모두 다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고는 주님 당시의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일은 오늘날의 우리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 가운데에서 출생했으며, 우리 안에는 죄를 좋아하는 죄의 속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 회개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회개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누구든지 자기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영원한 심판에 처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말고, 오히려 자신의 영혼을 바르게 세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유대인들은 빌라도에게 죽은 사람들이 왜 죽음을 당했다고 생각했는가? 그리고 이에 대한 주님의 입장은 어떠했는가?

2. 남의 잘못에만 관심을 갖고 그들을 정죄한 유대인들이 왜 옳지 않은가? 주님은 그들에 대해서 무어라고 경고하셨는가?

3.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잘못에 더 관심이 많은가? 아니면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하는 일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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