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3권 466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깨어 있으라! (눅 12:41-48)
묵상	주님은 혼인집에서 밤늦게 돌아와 문을 두드리는 주인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주인을 기다리는 종"처럼 주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주인에게 문을 열어주기 위해서 깨어 기다리는 종처럼 되라고 말슴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에 깨어 있는 사람은 복이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을 영접하시고 자신과 함께 다스리게 하실 것입니다. 모두가 잠자는 어두운 밤에도, 졸지 않고 깨어 주님을 맞이하는 사람은 축복된 사람입니다. 또한 주님은 도적처럼 세상에 오실 것입니다. 도적이 올 줄 아는 사람은 도둑을 맞지 않도록 미리 준비할 것입니라.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재림을 예비하고 있으라고 권고하셨습니다. 주님은 전혀 예상치 못한 때에 다시 세상에 오실 것입니다. * 지혜있고 충실한 청지기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41) 주께서 가라사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42)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43).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눅 12:41-44)." 깨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라는 교훈을 들은 베드로는 주님께 이렇게 물었습니다.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아니면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베드로는 이 비유가 자신들에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모든 사람들에게 하는 것인지 약한 혼동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교훈은 어떻게 보면 제자들에게 주신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도 같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가 이러한 질문을 한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사실 주님은 이 교훈을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이 교훈은 청지기의 위치에 있는 제자들에게 더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과 같이 많이 받은 자들에게는 많이 찾으실 것입니다. 주님은 이러한 원리는 베드로에게 설명하기 위해서 "청지기 비유"를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청지기'(오이코노모스)는 주인을 대신해서 재산과 종들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청지기 중에는 자유인도 있었고, 또 종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언급된 청지기는 종으로서 남의 청지기가 된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청지기'에게 요구되는 것은 '충성'(고전 4:2)과 '지혜'(16:8)였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종들'(데라페이아)은 '주인을 돌보는 식솔'이나, '주인을 섬기는 자'란 뜻을 가진 말입니다. 청지기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일은 지혜롭게 생활을 꾸려 나가고, 종들이 각자에게 맡겨진 임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일입니다. 아브라함의 청지기였던 엘리에셀이나(창 15:2), 보디발의 청지기였던 요셉은 청지기직은 잘 수행한 신실한 청지기였습니다(창 39:4,6). 주님은 지금도 이와 같이 지혜있고 진실한 복음의 청지기들을 찾고 계십니다. 주님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라!" 주님은 진실과 지혜로 일하는 종에게 축복을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청지기 직분을 맡은 사람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신실하고 지혜로운 청지기가 되어야 하며, 주님은 그들에게 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결코 허공을 치는 것이 아니닙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분명한 목표와 약속을 가진 것입니다(고전 9:26). 주님은 복음에 대해서 진실하고 지혜롭게 일하는 청지기들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맡겨주실 것입니다. 작은 일에 충성한 사람들은 더 큰 것을 받을 것이며, 장차 올 하나님 나라에서 큰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 충성한 사도들은 장차 12보좌에 앉아서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얻게 될 것입니다(마 19:28).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일반 성도들도 역시,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게 될 것입니다(딤후 2:12). * 신실하지 못한 청지기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노비를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45),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이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치 아니한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눅 12:45-46).." 주님은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에게 축복을 선언하셨습니다. 동시에 주님은 신실치 못한 청지기에 대해서 경고하셨습니다. 주님은 악한 종들은 "주인이 더디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더디온다"는 말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지체한다'의 뜻을 가진 말입니다. 악한 종들은 항상 주님의 재림이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주님은 악한 종들이 이러한 생각을 갖고 "노비를 때리고, 먹고 마시며 취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오실 때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면서 맡겨진 일을 불성실하게 감당할 것입니다. 폭력, 무절제, 방탕스러움 등은 청지기로서의 임무를 올바르게 감당하지 못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불신실한 종들에게 "그들이 생각하지 못한 날"과 "그들이 알지 못하는 시간"에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엄히 때리고 신실치 못한 자가 받는 징계를 그들에게 내릴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엄히 때린다"는 말(디코토메세이)은 '토막으로 자른다'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이 말은 구약에서 재물을 토막내는데 사용되었으며(출 29:17), 참혹한 처형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뒤에 이어지는 구절로 보면(47-48), 이 말은 아마도 매우 준엄한 형벌을 의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맡겨진 직분을 충실하게 수행하지 않고, 불의한 삶을 사는 청지기에게 내려질 형벌은 매우 엄한 형벌이 될 것입니다. *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47),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눅 12:47 -48)." 주님은 계속해서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하지 않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않는 종은 많이 맞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맞는다'는 말(다레세타이)은 '가죽을 벗긴다', '때린다', '뜯어내다'는 뜻을 가진 '데로'라는 말에서 온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알고도 행치 않는 사람이 받는 형벌은 매우 엄할 것입니다. 성경은 '알고 지은 죄'에 대해서 매우 엄한 형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히 10:26-27; 약 4:17; 벧후 2:21). 이러한 주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교훈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공의는 심판과 형벌에 있어서도 만인에게 공정하게 적용된다. 2) 특권에는 항상 그에 합당한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 안에서 특권을 받은 자인 동시에, 책임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받은 것을 가지고 이웃을 위해 사용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그들은 더욱 엄한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기억할 때에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와 직분을 함부로 사용하지 못할 것입니다. 성경은 알고 지은 죄와, 무의식적으로 지은 죄를 구분하고 있습니다(민 15:30; 신 17:12; 시 19:13). 알고 지은 죄는 그 형벌이 매우 중하지만, 모르고 지은 죄는 적은 추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이 말씀을 다음과 같은 말로 결론을 맺으셨습니다.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이 말은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하고 싶었던 핵심이었습니다. 앞에서 베드로는 종의 비유가 "누구에게 한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주님은 이에 대해 이 교훈이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자들처럼 더 많은 것을 받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주님께 돌려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일반 성도들도 자기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들 역시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면 추궁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많이 받은 자들에게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것을 받은 자들은 교만하지 말고, 두려운 마음으로 남보다 더 많이 충성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많이 받았든지, 아니면 적게 받았든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 최선을 다해서 충성해야 합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청지기에게 요구되는 두 가지 태도는 무엇인가? 나는 이를 가지고 있는가? 2. 주님은 신실치 못한 종이 어떤 생각을 하며, 또 어떤 행동을 한다고 말씀하셨는가? 우리에게는 이러한 생각과 행동은 없는 지 솔직히 반성해보자. 3. 알고 지은 죄가 왜 더 엄한 형벌을 받게 되는가? 우리는 많이 받은 자인가? 아니면 적게 받은 자인가? 우리는 우리가 받은 은사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말해보자.
연락처	발행인 : 최영찬 메일주소: bible@biblenara.org 홈페이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