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463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끈질기게 기도할 것을 가르치심 (눅 11:5-13)

묵상


  어느 날 주님께서 기도하신 후에 제자 중 하나가 주님께 와서 요한이 한 것처럼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당시의 종교 운동을 주도하던 여러 단체들은 그 단체의 신학을 반영하는 기도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 역시 이러한 기도문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운동을 요약하는 기도문을 요청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때에 주님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기도의 모범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기도의 대상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셨으며, 먼저 하나님의 영광과 그 나라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계속해서 개인에게 필요한 "일용할 양식"과, "죄의 용서", 그리고 "시험에 들지 않기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강청하는 기도의 필요성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리라(5).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6), 저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소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7)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찌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눅 11:5-8)."

  주님은 또 다시 기도의 확신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한 가지 비유를 하셨습니다. 친구를 가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늦은 밤에 그 친구가 그 사람을 찾아왔습니다. 그 친구는 그 사람에게 떡 세 덩어리만 빌려달라! 고 부탁했습니다. 7절을 보면 그 친구가 찾아온 시각은 매우 늦은 밤이었습니다. 그 때는 모든 식구들이 이미 문을 걸고 옷을 벗은 후 잠 자리에 들어간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에 남의 집을 찾아와서 떡을 빌려달라는 것은 매우 예의를  벗어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자기 집에 찾아온 친구를 대접할 떡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할 수 없이 미안하지만 자기 친구를 찾아가서 떡을 빌려달라고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팔레스틴의 경우에는 낮에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종종 낮에는 쉬고 날씨가 서늘한 밤에 여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팔레스타인에서는 때로 사람들이 밤에 여행을 했습니다(마 2:9). 그러나 그는 이미 식사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어갓기 때문에, 그에게는 손님을 대접할 음식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그는 먹다 남은 떡 조각을 대접할 수 가 없어서 실례를 무릎쓰고 늦은 밤에 찾아와서 급히 떡을 빌리려고 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 사람은 친구가 부르는 소리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그 집 주인은 문이 닫히고 잠자리에 든 시간에 찾아온 친구에게 화가 났을 것입니다. 잠을 자다가 어둠 속에서 일어나서 문빗장을 여는 일은 매우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또한 집 주인은 식구들과 함께 자고 있었기 때문에, 일어나서 움직이면 다른 모든 식구들도 잠에서 깨워야만 했습니다. 당시 팔레스타인의 가난한 집은 온 가족이 한 이불 맡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러므로 그들 중에 한 사람이 깨서 일어나게 되면 모든 사람들도 함께 잠에서 깨었습니다. 그러므로 집 주인은 찬구에게 화가 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집 주인은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구하는 친구에게 떡을 빌려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기에서 '강청한다'고 번역된 말은 부정 접두어인 '아'와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을 가진 '아이도스'가 합쳐진 말입니다. 이 말은 사람들이 체면을 불구하고 강하게 요청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이 비유를 통해서 확신을 가지고 인내하며 기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친한 친구가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강하게 요청하면 마지못해서 그 요청을 받아들입니다. 사람들이 이렇다면 하나님께서 강하게 요청하는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바로 응답이 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다소 다른 형태로 응답이 내려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때에도 계속해서 믿음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간절한 친구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듯이, 하나님 여기 간절히 구하는 자녀들의 기도에 꼭 응답을 받게 해 주실 것입니다.
 

*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9),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눅 11:9-10)."

  주님은 제자들에게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구하라'고 번역된 말('아이테이테')은 아랫  사람이 윗 사람에게 요청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단어는 종종 '기도'와 연관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받기 위해서는 먼저 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주님은 제자들에게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기도하고 찾는 사람들"이 그것을 찾게 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한 후에 그것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찾을 수 있게 해 주실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제자들에게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문을 두드리는 것은 끈질긴 인내의 기도를 의미합니다. 주님은 기도의 문을 두드리는 자를 위해 응답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실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기도를 통해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들은 반드시 그들이 구한 것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부족함에 대해서 변명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능하다고 말하지 말고 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죄의 세력이 너무 세다고 말하기 전에 죄를 이길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말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환경이 어렵다고 불평하지 말고 그 환경을 이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패배하는 것도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반드시 그것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을 탓하지 말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응답을 받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으며, 따라서 기도를 통해서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 세상의 아버지, 하늘 아버지!  
  "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11),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12)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 11:11-13)."

  주님은 기도의 확신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제자들에게 또 다른 예를 들어 주셨습니다. 주님은 세상의 아버지 중에서 자식이 생선을 달라고 할 때에 생선 대신 뱀을 줄 사람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의 어떤 부모도 자녀가 생선을 달라고 할 때에 생선대신 독사를 주지 않습니다. 또한 주님은 세상에 아들이 알을 달라고 할 때에 전갈을 주는 부모는 아무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알은 떡과 마른 생선과 함께 먹는 삶은 달걀을 말합니다. 전갈은 꼬리에 독을 가진 해로운 곤충으로, 몸을 구부리면 마치 흰 계란과 같은 모양이 되었습니다. 세상의 어떤 부모도 계란을 달라고 하는 자녀에게 전갈을 주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이 그렇다면 좋으신 아버지 역시 구하는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반드시 응답받을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주님은 이렇게 결론을 맺으셨습니다.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세상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악하고 또 악한 행동을 합니다. 그들은 자기 유익을 위해서 속이고, 해치며 때로는 죽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도 자기 자녀들에게는 항상 좋은 것을 주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선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구하는 자녀들에게 제일 좋은 선물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녀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인간이 받을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선물은 성령입니다(요 16:7). 성령은 진리를 깨닫게 하고, 죄를 이기게 하며, 질병에서 벗어나게 하고, 생명을 얻게 하며, 하나님과 교제하고, 또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고전 12:4-11). 성령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들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이 성령을 받을 때에 우리는 세상에서 은혜와 평강을 누릴 수 있으며, 장체 임할 세상에서도 영광과 존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간구하는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의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보좌 앞에 나아가서 기도하기를 계속해야 합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왜 기도의 확신을 가지고 끝까지 끈질기게 기도해야 하는 지 말해보자.

2. 왜 환경을 탓하고, 우리 능력의 부족을 탓하며, 무리가 무능력하다고 불평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인지 말해보자.  

3. 세상의 부모들과 하나님은 구하는 자녀에게 어떻게 반응하는가? 왜 우리는 하늘의 아버지에게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기도해야 하는지 말해보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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