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456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70인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 (눅 10:8-16)

묵상


  주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마지막 남은 지역에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주님과 12제자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70인의 제자들을 세우시고 친히 자신이 가시려는 각 마을로 둘씩 짝을 지어 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군이 적은 것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가는 길에 악한 영의 방해가 있을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간소한 여행과, 복음 전파와 무관한 일에 시간을 뺏기지 않게 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영접하는 집이 있으면 그 집에 들어가서 평안을 빌고, 그 집에서 주는 것을 먹고 마시되, 이집 저 집으로 옮겨다니지 말라고 지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복음 전도자에게 의식주를 제공해 주실 것이며, 전도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 제자들을 영접하는 마을에 대한 처신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놓는 것을 먹고(8),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눅 10:8-9)."

  주님은 제자들을 영접하는 마을과 영접하지 않는 곳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자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먼저 주님은 제자들을 영접하는 마을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어느 마을에 갔을 때 그 마을이 제자들을 영접하면 "그들 앞에 차려 놓은 것을 먹으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유대인의 음식 규례에는 먹지 못하도록 금지한 음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단강 동편 지역에는 많은 이방인들이 살고 있었으며, 그들이 내놓는 음식 중에는 율법에 금지된 음식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자들이 이러한 음식 문제로 인해 복음 전파에 방해받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식사할 때에 그 음식이 정결한 것인지 아닌 지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복음을 전파할 때에 음식 문제로 인해 격식을 차릴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전파할 때에 마을 사람들이 제공하는 음식은 무엇이든지 양심에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는 곳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거리낌 없이 먹고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입는 옷과 잠자리, 그리고 음식 문제에 있어서 마을 사람들이 제공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또한 주님은 제자들을 영접하는 마을에서, 병자들을 고쳐주고,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고 전파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주님은 공적 사역을 처음 시작하셨을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다!"고 전파하셨습니다(마 4:17). 주님은 이제 공적 사역이 끝나갈 무렵에 70인의 제자들을 통해서 또 다시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전파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그 곳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주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주님은 12제자들을 파송하실 때에도, 제자들에게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제어할 수 있는 권세를 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70인 제자들에게도 똑같은 권세를 주셨습니다. 귀신을 제어하고 병자들을 고치는 일은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에게 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였습니다. 제자들은 말로만 복음을 전파하지 않고,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에게 임한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앞으로 방문하게 될 사람들은 성령이 하시는 일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왕권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는 마을에 대한 처신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10),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줄을 알라 하라(눅 10:10-11)."

  주님은 모든 마을이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을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는 마을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어느 동네에 갔을 때에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으면, 즉시 그 거리로 나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제자들의 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버린 것은 그들이 복음과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는 마을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전해야만 했습니다. 제자들은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전파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복음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을 사람들이 그것을 거절하면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변명도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기회를 얻어도 복음을 전파하고, 기회를 얻지 못해도 복음을 전파해야만 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12). 화 있을찐저 고라신아, 화 있을찐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13). 심판 때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14).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눅 10:12-15)."

  주님은 제자들을 거절하는 마을이 어떤 심판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미리 예고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심판의 날에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마을이 소돔보다 더 심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소돔 성은 죄악의 대명사로서, 의인 10사람이 없어서 멸망당한 도시였습니다. 하나님은 죄의 절정에 이른 소돔 성을 불과 유황으로 멸망시키셨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소돔 성은 죄악을 인해 심판을 받은 대표적인 도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복음을 거절한 마을이 오히려 소돔 성보다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 친히 보낸 전도자들을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주님께서 소돔 성을 찾아가서 이적을 행하고 복음을 전파하셨다면, 그들은 벌써 회개하고 주님을 믿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도 주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소돔보다 더 큰 심판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소돔보다 더 큰 은혜의 기회를 받았지만, 주님을 거부하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소돔보다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고라신"과 "벳새다"에 저주를 선언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곳에서 수없이 많은 권능을 행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주님을 믿지 않고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행하는 수많은 이적을 친히 목격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복음을 믿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기회를 올바르게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일찍 마음을 닫아버리고 주님을 믿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들에게 심판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님은 차라리 자신이 이방인의 도시인 두로와 시돈에서 이적과 가르침을 베풀었다면, 벌써 이스라엘이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심판 날에 고라신과 벳세다가 두로와 시돈보다 더 심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가장 많은 이적을 보고도 주님을 믿지 않은 가버나움에 대해서도 가차 없이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거부하고, 스스로 하늘까지 높아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음부까지 낮추실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후에 이들 도시들은 주님의 예고대로 로마인들에 의해 무참하게 짓밟혔습니다.
 

* 제자들의 권위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눅 10:16)."

  주님은 마지막으로 제자들의 권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증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자신의 특사이며 대리인으로 인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제자들의 말을 듣는 자는 곧 자신의 말을 듣는 자로 인정해 주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제자들을 저버리는 자 역시 주님을 저버리는 자로 간주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이 보낸 제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영접하는 자는 주님을 영접하는 자가 되어 용서와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나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는 자들은 주님을 영접하지 않는 자가 되어 엄중한 심판을 받게될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이 사실을 깊이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자기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복음을 전할 때에 담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그들의 권위를 인정하시고 그들과 함께 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답대하게 복음을 전파하고, 또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주님으로 알고 대접해야 합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주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을 영접하는 마을에 가서 어떻게 하라고 지시하셨는가? 나는 말로 복음을 전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확증하고 있는가?

2. 주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을 영접하지 않는 마을에서 어떻게 하라고 하셨는가? 주님은 복음을 거부하는 마을이 어떤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는가?

3. 왜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이 가진 권세는 무엇인가? 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주님처럼 대접해야 하는 지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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