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432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메시아의 기원 논쟁 (요 7:25-31)

도입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탁월한 가르침을 듣고 크게 놀랐지만, 전문적인 랍비 교육을 받지 못한 예수님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의 그릇된 판단을 지적하기 위해서 한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얼마 전에 예수님은 안식일에 오랫동안 병으로 고통받던 한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그 때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을 범했다고 비난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할례를 행하는 것처럼,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는 것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할례를 행하는 것과 고통 받는 사람을돌보는 것은 모두 다 율법의 명령을 수행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할례를 행하는 것이 허용된다면,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는 것도 허용되는 것이 마땅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할례를 행하면서 병자를 고치는 일은 금지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공의의 원리대로 판단하라!"고 도전하셨습니다.

묵상


1. 이 사람이 그리스도인 인줄 알았는가?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혹이 말하되 이는 저희가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저희가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줄 알았는가?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요 7:25-27)."

  25절을 보면 "예루살렘 사람"이란 무리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지금까지는 등장하지 않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요한은 앞에서 "유대인들"과, "무리들"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반대하고 죽이려고 모의하던 종교지도자들을 말합니다(1:19, 7:1,11). 그리고 "무리들"은 이러한 종교지도자들의 음모를 알지 못하는 일반 백성들을 말합니다. 무리들 중에는 예수님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었고, 예수님을 이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7:20,31). 그러나 25절에 나오는 "예루살렘 사람"은 이 사람들과 구별되는 제 3의 집단입니다. 이 사람들은 신약성경에서 본문과 (막 1:5)에만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예루살렘 사람"은 예루살렘 본토박이들로 독특한 집단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체포하는 데 앞장 서지는 않았지만, 유대 당국이 예수님을 이단으로 간주하고 체포하기로 결정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유대 당국이 예수님을 체포하기로 결정하고도 예수님을 체포하지 않는 것을 보고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공개적으로 사람들을 가르쳐도, 유대 당국이 예수님을 그대로 두는 것을 보고 유대 당국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무리들에 비해서 많은 성경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메시아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메시아께서 오시면 아무도 그 기원을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메시아관은 유대인들이 보편적으로 가진 메시아관은 아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율법 학자들은 메시아는 유다 지파로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나오는 "예루살렘 사람들"은 '메시아는 초자연적인 인물이며 사람들이 그 기원을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메시아관은 (단 9:25)과 (말 3:1)과 같은 구약성경에 영향을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니엘서는 메시아께서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을 예고하고 있으며, 말라기서는 메시아께서 갑자기 성전에 임하실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2. 그리스도의 기원은 하나님이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가라사대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이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하신대(요 7:28-29)..."

  요한은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큰 소리로 외쳐 말씀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그의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중요한 말씀을 하실 때"큰 소리로 외쳐 말씀하셨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1:15, 7:37, 12:44 등). 예수님은 이 시점에서 다소 격앙된 감정으로 중요한 사실을 선포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나사렛 출신의 목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육신의 고향은 알고 있었지만, 예수님의 신적인 기원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신적인 기원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나사렛 출신의 목수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고향을 알고 있는 예수님은 메시아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예수님의 기워에 대해서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또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세상에 보내심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다니엘이 예언했던 바로 그 메시아였습니다.

3. 그리스도를 믿는 무리들


  "저희가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찌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의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요 7:30-31)..."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을 대적하는 유대인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백성들을 자극하지 않고 예수님을 체포할 기회만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아무도 예수님의 몸에 손을 대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아직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유대 당국자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구원 사역은 모두 다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철저히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따라 움직이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유대인들이 변경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도록 허용하실 때까지 예수님의 몸에 손을 댈 수 없었습니다.

  둘째로 백성들 중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나중에 메시아가 온다고 해도,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행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편견과 시기로 예수님을 대적하는 유대인들과는 달리 비교적 정직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님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마음을 닫고 말씀을 대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정직한 마음으로 말씀을 대하는 사람들은 그 말씀을 통해서 계시되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25절에 나오는 예루살렘 사람들은 누구이며, 그들이 가진 메시아관이 무엇인 지 설명해보자.

2. 예수님은 자신의 기원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셨는가? 나는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또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분이라고 믿고 있는가?

3. 예수님이 공개적으로 행동해도 유대인들이 체포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 무리들 중에 일부가 예수님을 믿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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