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430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쟁기를 손에 들고 뒤돌아 보는 자 (눅 9:61-62)

도입

  예수님은 제자 중 한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이미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모를 모시는 일로 인해 전적으로 예수님을 따르기를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그를 복음의 증인으로 훈련시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제자는 먼저 부친에 대한 의무를 다한 후에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얼마 있지 않으면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가 지금 예수님을 따르지 않으면, 그는 더 이상 예수님께 훈련 받을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에게 부모님은 다른 가족들에게 맡기고, 너는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때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급히 필요한 일꾼을 급히 부르실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면, 다른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묵상


1. 내 가족과 작별하고 따르겠나이다.


 
 "또 다른 사람이 가로되 주여 내가 주를 좇겠나이다 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케 허락하소서!(눅 9:61)"

  예수님은 또 다른 제자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예수님을 따르기 전에 먼저 가족과 작별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사람도 예수님을 따르기 원했지만 지금 바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마치 "쟁기를 손에 잡고 일터로 가기를 주저하는 사람"과 같았습니다. 여기에서 "작별한다"고 번역된 말(아포타쏘)은 나뉜다, 작별한다, 떠나보낸다, 그리고 버린다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막 6:40)에서는 이 말이 "떠나보낸다"고 번역되었고, (행 18:18,21, 고후 2:13)에서는 "작별한다, 버린다"는 말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말은 주로 "사람이 죽기 직전이나, 먼 여행을 떠날 때에 식구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그가 먼저 가족들과 작별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것은 그가 즉시 예수님을 따르지 않기 위해서 임시적으로 내뱉은 말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자기 제자가 자신을 따르기 전에 잠깐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것까지 막으실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이와 비슷한 사례가 나옵니다. 어느 날 엘리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엘리사에게 갔습니다. 그 때에 엘리사는 밭에서 소와 함께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가서 "나를 좆으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에 엘리사는 엘리야를 따르겠다고 말한 후에, "나로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왕상 19:20). 엘리사는 자신이 한 마디 말도 없이 사라지면, 부모님이 자신 때문에 걱정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먼저 부모님께 가서 자신이 엘리야의 제자로 부름 받은 일을 고하고, 부모님과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하기 원했습니다(왕상 19:20). 엘리야는 이러한 엘리사의 요청을 쾌히 수락했습니다. 이와 같이 본문에 나오는 제자도 정말로 예수님을 따르기를 원했다면, 예수님께서 그가 부모님과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을 만류할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 사람은 세상 일을 포기할 수 없어서 즉시 예수님을 따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그 자리를 피하기 위해서 가족과 인사를 하게 해 달라고 둘러댔습니다. 이 사람은 마치 쟁기를 손에 잡고 뒤돌아보면서 일터로 가기를 주저하는 일꾼과 같았습니다.


2. 쟁기를 손에 잡고 뒤돌아 보는 자는 합당치 않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눅 9:62)."

  예수님은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여기에서 "합당하다"고 번역된 말(유데토스)은 신약 성경에 3번 나옵니다(눅 9:62, 눅 14:35, 히 6:7). 이 말은 원래 "잘 배치된"을 의미하는 말이지만, 신약 성경에서는 이 말이 "유용한, 적합한"(합당한) 등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부름을 받고 일을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친 후에, 세상에 미련이 남아서 예수님을 따르기를 주저하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쟁기를 손에 들고 밭에 나가기를 주저하는 사람은 농부에게 필요가 없습니다. 봄이 되어 밭을 갈고 씨를 뿌릴 때가 되면 많은 일손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밭 주인은 봄이 되면 많은 일꾼들을 고용합니다. 이 때에 일꾼들은 해야될 일이 많기 때문에 서둘러서 밭에가서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일꾼은 농기구를 넘겨 받은 후에도 다른 일이 걱정되서 뒤를 돌아 보면서 밭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이 경우에 밭주인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아마도 그 농부는 그를 집으로 돌려 보내고, 밭에 나가서 일할 수 있는 다른 일꾼을 고용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도 이와 같습니다. 예수님은 얼마 있지 않으면 구원 사역을 마치고 하나님께 돌아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하실 일이 매우 많았습니다. 이미 영혼의 곡식들은 충분히 익고 추수할 때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영혼을 추수할 일꾼들은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그 후에 예수님은 부지런히 돌아다니시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할 일꾼들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임금을 선불로 지불하셨습니다. 그러나 부름받은 사람들 중에 일부는 세상 일로 인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지금 그들로 인해서 일에 지장을 받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나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인가?

  하나님과 세상에 양다리를 걸치고 적당히 사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서 좋은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뒤돌아보는 것은 세상을 포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좋은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우리는 가족과 친족을 사랑하고 돌보아야 합니다. 가족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예수님께서 급히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풀타임 사역자로 부르실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예수님의 부르심이 먼저입니다. 이 경우에 우리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따르면, 나머지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 대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서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때에 아브라함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순종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온 세상을 구원하는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중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정이나 일터에서 일하면서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섬기도록 부름을 받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가족을 돌보고 직장에서 일하면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풀 타임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우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야 합니다. 때로 이러한 사람들은 가족과 친지와 이별하고 새로운 지역에 가서 사역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에게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를 줍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부름 받은 후에 뒤돌아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에 뒤돌아보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기 때문입니다.

  좋은 군사는 사적인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자신의 임무에 전념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자신을 부르신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뜻을 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군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딤후 2:3).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성령으로 무장시켜 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귀중한 도구로 사용해 주실 것입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데 장애가 되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말해보자.

2. 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부름받고 주저하는 사람이 예수님께 합당치 않은가?

3. 나는 예수님께서 원한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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