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429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너는 나를 따르라! (마 8:21-22, 눅 9:59-60)

도입

 예수님께서 길을 가실 때에 한 서기관이 와서 예수님이 어디로 가든지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감명을 받고,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예수님과 같은 위대한 선생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지불해야 될 대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지불해야 될 대가는 그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컸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지만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예수님은 그에게 자신을 따르면, 안정된 직업과 거처도 없이 떠돌아 다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묵상


1. 부친을 먼저 장사하고 따르겠나이다.


  "제자 중에 또 하나가 가로되,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마 8:21)"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눅 9:59)"

  예수님은 다른 사람에게 "나를 좆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는 이 사람이 제자 중 한 사람이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이미 예수님을 믿는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친에 대한 의무감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기를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얼마 있지 않으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돌아가셔야만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제자들을 복음의 증인으로 훈련시켜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가 지금 즉시 자신을 따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예수님에게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지금 예수님을 따르지 않으면 예수님을 따를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부친에 대한 의무를 다한 후에 예수님을 따라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서 부친을 장사하겠다는 말은 단순히 돌아가신 부친을 장사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은 늙은 부친에 대한 모든 의무를 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만일 그의 부친이 살아있다면 그가 부친을 모시는 일이 언제 끝날 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가 부친에 대한 의무를 다 한 후에는 예수님은 이미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돌아가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후에 자신이 예수님을 따르지 못했던 일에 대해서 크게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구절을 잘못 해석하거나 잘못 적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 구절을 근거로 성도가 교회 일을 위해서 가정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해도 되는 것처럼 가르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과 적용은 옳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교회뿐 아니라 가정과 세상에 대한 의무도 신실하게 이행해야 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상황은 매우 특수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어떤 사람을 풀타임 사역자로 부르실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예수님의 부름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우리가 예수님의 부름에 순종하면 다른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부름 받은 일꾼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에 우선권을 두고 살아가리를 원하십니다. 이거은 마치 군사로 부름 받은 사람이 나라를 지키는 일에 전념해야 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많이 벌고 나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은퇴하고 나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일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일에는 나중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일꾼은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다른 모든 것들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2. 먼저 나를 따르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하시니라(마 8:22)."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눅 9:60)...."

  예수님은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여기에서 앞에 나오는 "죽은 자"는 영적으로 죽은 자(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를 말하고, 뒤에 나오는 "죽은 자"는 실제로 죽은 사람을 말합니다. 당시에 이 제자의 가족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을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은 부친을 모시는 일은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다른 가족들에게 맡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다른 가족들이 그의 부친을 모실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제자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해야"했습니다. 당시에 예수님을 따르는 일은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복음의 증인이 되는 훈련을 받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들은 얼마 남지 않은 동안에 복음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 훈련에 집중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부름 받은 자기 제자들이 이 일에 전념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제자는 계속해서 부친에 대한 의무감으로 선뜻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곧 세상을 떠난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만일 그가 예수님께서 곧 돌아가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이렇게 예수님을 따르는 일을 주저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 중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세상 일로 인해서 예수님을 따르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예수님은 그에게 전적인 헌신을 요구하십니다. 우리 나라도 장남이 부모님을 모시는 일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장남이 목회자가 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장남이 목회자가 되면 가족을 돌보지 않는다고 비난받기 쉽습니다. 또 이 일 외에도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방해하는 것들은 많습니다. 안정적인 생활, 재물, 명예, 또는 지식이 예수님에 대한 헌신을 가로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천국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에 우선권을 두고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복음서가 기록될 당시에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가족과 공동체로부터 쫓겨나는 일이 보통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에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가족을 포기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가족을 돌보는 일에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풀 타임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우리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우선권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따르면, 다른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특별한 경우에 속합니다. 이러한 일이 아니라면 우리는 마땅히 가족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왜 예수님은 부모를 장사하고 따르겠다는 제자에게 "나를 좆으라!"고 요구하셨는지 말해보자.

2. 이 제자가 예수님을 따르는 일에 갈등을 느낀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도 이와 비슷한 갈등을 느낀 경우가 없는 지 말해보자.

3. 죽은 자들로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는 말이 무슨 뜻인 지 말해보자. 그리고 이 말씀을 나에게 적용해 보자.

연락처

발행인 :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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