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429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마리인들 (눅 9:51-54)

도입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다가 왔을 때에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께 유대로 가서 자신을 알리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라고 주장하면서 촌 구석에 묻혀 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당시에 예수님의 형제들조차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조롱하는 말로 예수님께 넓은 세상에 가서 자신을 나타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과 인도를 따르셨습니다. 예수님은 아직은 자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갈대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형제들을 먼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게 하시고, 자신은 조금 더 갈릴리에 남아서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렸습니다.

묵상


1.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결심을 굳히신 예수님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눅 9:51)..."

  예수님은 하나님의 게시를 통해서 아버지께 돌아가실 때가 가까웠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인류를 구속하기 위한 속제 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달려야 했습니다. 이 때에 예수님은 십자가를 피하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류를 구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기로 굳게 결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사형 판결을 받고 로마 병졍들에게 채찍에 맞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사명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어떤 대가도 지불할 각오가 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앞에 있는 즐거움(죄인의 구속)을 위해서 십자가를 참으시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습니다(히 12:2)."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우리는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온 세상에 전해야 될 기쁨의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가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우리를 부르실 때에 그 부르심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비록 그 일이 많은 희생을 요구한다고 해도, 우리는 예수님처럼 기꺼이 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2. 사마리아에서 주님을 거부함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저희가 가서 예수를 위하여 예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촌에 들어갔더니,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는고로 저희가 받아 들이지 아니하는지라(눅 9:52-53)."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비밀히 하시니라(요 7:10)."

  예수님은 형제들을 먼저 예루살렘으로 보내셨습니다. 그 후에 예수님은 때를 기다리다가 은밀하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이 때에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사용하는 길을 이용하지 않으셨습니다.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증오했기 때문에 우회로를 이용했습니다. 그들은 갈릴리에서 요단강을 건너서 베뢰아로 갔다가, 그 곳에서 다시 요단강을 건너서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이 번에 예수님은 직접 사마리아를 통해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지름길을 선택하셨습니다. 이 때에 예수님은 사자들을 사마리아로 보내서 자신을 영접할 준비를 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님 일행이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하는 것을 보고 그들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서 예수님의 일행은 뜨거운 광야의 열기를 견디면서 다른 마을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3. 우리가 불을 명하여 저희를 행하게 하리이까?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가로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 좇아 내려 저희를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눅 9:54)"

  이 때에 야고보와 요한은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것을 보고 크게 노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님께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 좇아 내려 저희를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그들은 하늘로부터 불을 내려서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마리아 사람들을 멸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성격은 불과 같았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을 "우뢰의 아들"이라고 부르셨습니다(막 3:17). 그들은 이름처럼 성격이 불과 같았습니다. 복음서를 보면 요한은 3번이나 성급하게 사랑의 정신에 위배되는 일을 행했습니다. 첫째로 그는 자신들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는 것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요한에게 그 사람을 금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로 본문에서 요한은 성급하게 불을 내려서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마리아 사람들을 멸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러한 요구도 거절하셨습니다. 셋째로 그는 모친을 동원해서 자신들이 예수님 나라에서 높은 자리에 앉게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서 다른 제자들이 크게 분노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야고보와 요한은 성급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무한한 사랑으로 덮어 주시고 그들을 사랑의 사도로 만드셨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제안은 구약에서 엘리야가 사용했던 방법과 비슷했습니다. 엘리야는 모든 민족이 이세벨로 인해 바알 숭배에 빠졌을 때에, 우상의 제사장들과 영적 대결을 제안했습니다. 그 때에 엘리야는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해서 제물을 태워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우상의 제사장들을 칼로 죽여버렸습니다. 또 엘리야는 자기를 체포하기 위해 왕이 보낸 군사들도 하늘에서 불이 내리게 해서 죽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엘리야의 제자인 엘리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엘리사를 쫓아가면서 그를 대머리라고 조롱하던 아이들이 맹수에게 찢겨 죽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은 하나님을 멸시하던 상황에서 선지자의 권위를 높여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방법으로 자신의 종들의 권위를 지켜주셨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마리아인들을 심판해야 된다는 야고보와 요한의 제안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마음을 오해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대접받기 위해서 세상에 오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섬기고 그들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주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했습니다. 만일 요한이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불로 사마리아인들을 멸망시키자는 제안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에게는 사마리아인들도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예수님의 눈에는 그들이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일은 양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을 찾을 때까지 사랑으로 기다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불같은 성격을 가진 야고보와 요한은 이러한 예수님의 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왜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처럼 베뢰아 지역으로 돌아가지 않으시고, 위험을 무릎쓰고 사마리아를 지나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선택하셨는가?

2. 야고보와 요한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후에 예수님은 그들을 어떤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셨는가?

3. 사마리아인을 불로 심판하자는 야고보와 요한의 제안이 왜 바람직하지 않은 지 설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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