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426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용서와 사랑에 대한 교훈 (마 18:21-27)

도입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범죄한 형제를 권면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범죄한 형제를 발견하면 먼저 그를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권면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사람이 그 권면을 듣지 않으면 한 두 사람과 함께 가서 한 번 더 그를 권고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만일 그 형제가 교회의 권면도 듣지 않으면 그 사실을 교회에 알려서, 교회의 이름으로 그를 권면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범죄한 형제가 그 권면을 들으면 그 영혼을 얻게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만일 그 형제가 교회의 권면마저 거부하면, 그를 "이방인과 세리처럼 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절차를 따라서 교회가 내린 결정은 하늘에서도 인정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서 이루실 것"이며,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을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약속은 교회의 권한에 대한 위대한 헌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묵상


1. 형제가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합니까?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번까지 하오리이까?(마 18:21)"

  그 때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베드로가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범죄한 형제를 권면하는 법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그는 그 말씀을 들으면서 당시에 랍비들이 가르쳤던 용서의 방법이 생각났던 것 같습니다. 당시의 랍비들은 용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가르쳤습니다. "한 번 용서하라! 그리고 두 번째도 용서하라!, 그러나 세 번째의 범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 아마 베드로는 예수님으로부터 범죄한 형제를 권면하는 법에 대해 들으면서, 이러한 랍비들의 가르침이 생각났던 것 같습니다. 당시 랍비들은 용서하는 범위를 세 번으로 제한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들보다 더 관대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예수님께 범죄한 형제를 "7번까지 용서하면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 일곱 번까지는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베드로의 재안은 매우 관대한 제안이었습니다. 우리는 형제가 잘못한 경우에 한 번도 용서하려고 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관대한 사람이라도 한 두 번 용서한 후에 또 죄를 범하면 그를 외면하기 쉽습니다. 아마 범죄한 형제를 일곱 번이나 용서하는 사람이 있다면 성인으로 간주될 것입니다. 대부분 동서 고금의 위인들도 두 세번으로 용서의 범죄를 제한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일곱 번까지 용서하겠다고 한 베드로의 제안은 매우 관대한 것이었습니다.

2. 용서에는 제한이 없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번 뿐 아니라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할찌니라(마 18:21-22)."

  그러면 예수님은 이러한 베드로의 제안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셨을까요? 아마 이 때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관대함에 대해서 칭찬하실 것으로 기대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대답은 그의 기대와 전혀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습니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22)" 예수님은 완전 수인 7을 10으로 곱한 후에, 그 숫자에 또 다시 7을 곱하셨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일흔 번씩 일곱 번 용서하라"는 말은 "완전히 용서하라", "끝까지 용서하라!"는 말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형제가 잘못하고 용서를 빌면, 끝까지 그를 용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의 죄는 너무 커서 유한한 자비로 덮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무한한 자비로 형제의 허물을 덮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하나님의 자비로 형제의 죄를 덮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 이 말을 듣는 제자들은 "어떻게 그렇게 계속해서 용서할 수 있느냐?"고 항의하고 싶었을 지도 모릅니다.

3. 큰 빚을 탕감 받은 종

  "이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회계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회계할 때에 일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처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한 대. 그 종이 엎드리어 절하며 가로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마 18:23-27)..."

  예수님은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지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한 가지 비유를 들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은 마치 "자기 종들과 회계하려고 하던 임금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날 왕이 회계를 하기 위해서 자기 신하들(종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은 고대 근동의 전제 군주가 자기 신하를 부를 때 사용하던 말이었습니다. 그 때에 한 신하가 왕에게 10,000달란트라는 막대한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10,000"은 "셀 수 없이 많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달란트는 당시에 가장 큰 단위의 화폐였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헤롯 대왕이 왕궁에서 거두어 들인 세금의 총수가 900달란트였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10,000달란트는 엄청난 액수였습니다. 은으로 된 한 달란트는 3000세겔이었고(한 세겔은 일반 노동자의 4일 임금에 해당했다), 금으로 된 달란트는 은으로 된 달란트의 15배 가치가 있었습니다. 왕의 신하는 이렇게 큰 빚을 왕에게 지고 있었습니다. 본문에는 그가 왕의 재정을 맏아 담당하는 신하였다는 말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큰 빚을 진 것을 보면, 아마도 그는 왕의 재정을 담당하던 신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왕은 그 신하에게 "너와 너의 처와 자식들, 그리고 네 모든 재산을 팔아서 그 빚을 갚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는 그 빚을 갚을 돈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왕은 그가 가진 모든 것을 팔아서 그 빚을 갚으라고 명했습니다. 이제 그 신하는 모든 재상을 잃고, 또 온 가족이 노예가 되어 뿔뿔히 흩어져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 신하는 가족이 노예가 되어 흩어지는 것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다급하게 왕의 발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왕에게 간절하게 자비를 구하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꼭 빚을 갚겠다고 말했습니다. 왕은 그가 그 많은 빚을 갚을 힘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왕은 그의 모든 가족과 재산을 처분해서 그 빚의 일부라도 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왕은 무릎을 꿇고 자비를 구하는 신하의 모습을 보고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침내 그 왕은 그가 진 빚을 모두 탕감해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그 왕은 그가 더 이상 빚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선언했습니다. 아마도 이 말을 들은 신하는 자신이 들은 말이 사실인지 의심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그 신하는 왕의 자비로 인해 모든 빚을 탕감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신하는 온 가족이 노예가 되어 흩어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마치고 다음 시간에 이 비유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 보겠습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베드로의 제안은 당시 율법학자들의 가르침과 비교할 때에 어떠했는가? 동양에서는 어떻게 이웃을 용서하도록 가르쳤는지 말해보자.

2. 예수님은 베드로의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변하셨는가?

3. 왕이 신하가 진 일만 달란트의 빛을 탕감해 준 것은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가? 이것을 하나님께서 내 죄를 용서해 준 것과 비교해서 설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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