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416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제자도: 겸손과 섬김 (마 18:1, 막 9:33-35, 눅 9:46)

도입

  예수님 일행은 가이사랴 빌립보를 떠나서 베드로의 고향인 가버나움에 도착했습니다. 그 때에 성전세를 걷는 사람이 베드로를 찾아와서, "너희 선생님이 반 세겔(성전세)을 내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그 말을 듣고 "낼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성전세를 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세상에 아들에게 세금을 받는 왕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아버지께 성전세를 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지혜롭게 행동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부인 베드로에게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지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기의 입을 열어보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고기의 입에서 한 세겔을 얻어서, 그 돈으로 베드로와 자신을 위해서 성전세를 내도록 지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방법으로 율법을 준수하시는 동시에, 베드로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묵상


1. 변론하는 제자들

  세상 나라에는
지도자가 있고 그 밑에 여러 계층의 관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관리들도 여러 위계 질서가 있습니다. 국가는 이러한 관리들에 의해 운영되어집니다. 그리고 그 관리들은 백성들을 돌보고 관리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기대했던 하나님 나라도 이러한 나라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로마를 타도하고 이스라엘을 독립시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예수님께서 그 후에 다윗의 왕국을 재건하고 베드로를 총리로 삼고, 자신들을 관리로 세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예수님은 반복해서 "인자가 예루살렘에 가서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 달려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이 말을 듣고 모든 꿈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메시아가 처형되면 하나님 나라 운동이 실패하고, 이로 인해 자신들의 모든 꿈이 무너져 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 말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길을 가면서 "천국에서 누가 높은 자리에 앉을 것인지"에 대해서 변론을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서도, 여전히 하나님 나라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2. 천국에서 누가 큰 자인가?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마18:1)"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 쌔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노중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33), 저희가 잠잠하니 이는 노중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막9:33-34)."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눅 9:46)..."

  예수님 일행은 가버나움에서 한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때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중요한 사실을 말씀하실 때에 종종 제자들에게 먼저 질문을 하셨습니다(막 8:27,29,31). 제자들은 이 질문을 듣고 크게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벌인 논쟁의 주제는 "하나님 나라에서 누가 더 높은 자리에 앉을 것인지"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에게 이 일을 솔직하게 말하기가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님께 "천국에서는 누가 큰 사람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섬김과 봉사에는 관심이 없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싸웠습니다. 그들은 서로 자신이 더 높은 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아직도 하나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인류를 섬기기 위해서 속죄 제물이 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싸우고 있었습니다.

3. 섬기는 종이 가장 큰 자이다.

 
 "예수께서 앉으사 열 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막 9:35)..."

  예수님은 제자들의 말을 듣고 자리에 앉으신 후에, 열 두 제자를 한 자리에 모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고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고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제자들은 서로 높아지려고 다투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에서 첫째가 되기 원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끝, 즉 가장 낮은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나라는 섬김을 받고 다스리는 법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섬기고 종이 되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세상 나라는 다른 나라를 정복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른 나라를 섬기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세상 나라는 다른 나라를 지배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온유와 겸손으로 다른 나라를 섬기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높아지려고 싸우는 일현대 교회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많은 성도들이 섬기기 보다는 대접받기를 원합니다. 어떤 성도들은 교회에서 분당을 만들고 서로 싸웁니다. 어떤 교회는 장로와 목사들이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은 하나님 나라가 섬기는 종의 나라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하나님 나라는 죄인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께서 세우신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알지 못하면 서로 높아지려고 싸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권력은 남을 섬기기 위해서 사용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권위는 남을 섬길 때에 주어집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위대한 사람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남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우려고 하신 하나님 나라는 서로 이웃을 섬기는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남을 섬기는 일에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지만 인간을 위해서 종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는 겸손과 종의 도를 기초로 하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겸손하고 온유하게 남을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제자도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실을 실물을 통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 하나를 데리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어린 아이를 제자들 가운데 세우시고 겸손과 섬김의 정신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제자들이 길에서 토론을 한 주제는 무엇이었는가? 왜 제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격렬하게 토론하였는지 이야기 해보자.

2. 왜 제자들이 서로 높아지려고 다투었는가?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의 우리의 모습과 어떻게 비슷한가?

3. 왜 교만이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 되는가? 섬김과 종의 도가 하나님 나라의 기초라는 것에 대해서 설명해보자.

연락처

발행인 :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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