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415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성전 세금을 내신 예수님 (마 17:24-27)

도입

  예수님은 가이사랴 빌립보에 이어서 다시 한 번 갈릴리에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예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로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야 될 메시아가 이방인에게 체포되어 처형되야 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제자들에게 있어서 메시아가 십자가에 달려 죽는다는 것은 메시아 운동의 실패를 의미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예고를 듣고 크게 두려하면서, 그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조차 금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는 말이 무슨 말인 지 도무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실제로 목격한 후에야 이해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님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 좀 더 기다릴 필요가 있었습니다.

묵상


1. 너의 선생이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가로되 너의 선생이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마 17:24)"

  예루살렘으로 가던 예수님 일행은 가버나움에 도착했습니다. 가버나움은 베드로의 집이 있는 곳으로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의 본부였습니다. 그 때에 성전세를 받는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와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의 성전세를 내지 않느냐?" 반 세겔의 성전세는 로마 당국이 이스라엘에 부과한 세금이 아니었습니다. 이 세금은 유대인들이 성전 유지를 위해서 의무적으로 내는 성전세였습니다. 원래 유대인들은 각 가족의 장자들이 성전에 와서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각 지파들이 생업을 하는 데 지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레위 지파를 선택해서 성전 일에 전념하게 하시고, 다른 지파들은 생업에 종사하게 하셨습니다. 그 대신 하나님은 각 지파들에게 성전세를 내게 하여 그 돈으로 성전을 유지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성전세는 정당한 세금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이 세금은 거의 반 강제적으로 거두는 매년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로마에 내는 세금에 대해서는 불평했지만, 성전세에 대해서는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예수님은 특정한 거처가 없이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때에 예수님은 매년 내는 성전세를 내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세를 걷는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불만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들은 예수님 일행이 가버나움에 온 것을 보고, 베드로에게 가서 어찌해서 예수님이 성전세를 내지 않는 지 항의했습니다.

2.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세금을 받느냐?

  "가로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가라사대,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뇨? 세상 임금들이 뉘게 관세와 정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베드로가 가로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하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마 17:25-26)."

  베드로 역시 유대인이 성전세를 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성전세를 걷는 사람에게 "예수님도 성전세를 내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도 베드로는 가룟 유다가 관리하고 있는 재정 중에서 성전세를 낼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예수님께 성전세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전세를 걷는 사람들이 베드로와 나눈 대화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길을 가는 도중에는 이 문제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은 집으로 들어가신 후였습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에서 한 집(아마도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신 후에, 베드로에게 다음과 같이 물으셨습니다.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정세를 받느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상의 왕들이 아들에게 세금을 받는 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세금을 받는 지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세상의 왕들은 아들이 아니라 백성들에게 세금을 받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그러면 아들들은 세금을 내는 일을 면제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말이 무슨 말인 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얼마 전에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그는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신적인 영광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성전세를 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세금은 아들이 아니라 백성들에게 부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은 아버지께 성전세를 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만일 베드로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그는 성전세를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전세를 낼 필요가 없으시다. 그 이유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세금을 걷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예수님도 성전세를 내실 것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베드로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베드로와 같이 행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삶 속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매사에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한다면 우리의 삶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3. 저희로 오해케 하지 않기 위해서 주라!

  "그러나 우리가 저희로 오해케 하지 않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마 17:27)."

  그러나 예수님은 성전세금을 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세금을 내신 것은 "성전세를 요구하는 자들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성전세금을 걷는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독생자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예수님께서 성전세금을 내지 않으면, 그들은 예수님이 성경에 기록된 종교 의무를 거부하고 성전을 모독한다고 비난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지혜롭게 행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익숙한 어부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지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일 먼저 잡은 물고기를 꺼내서 그 입을 열어보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하면 그 고기 입에서 한 세겔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그 한 세겔을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해서 성전세를 내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놀라운 방법으로 베드로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서 고기를 잡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첫 번째로 잡은 고기의 입에서 한 세겔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 돈으로 성전세를 내면서 예수님의 신성을 다시 한 번 발견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방법으로 종교지도자들의 오해를 피하고, 베드로에게는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 세상에 대한 의무와 교회에 대한 의무를 동시에 이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서, 세상과 교회에 대한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예수님께서 성전세를 낼 것이라는 베드로의 대답은 옳은 것이었는가? 옳지 않는 것이었는가?

2.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어떻게 깨닫게 해주셨는지 자세히 설명해보자.

3. 예수님께서 성전세를 낼 필요가 없지만 성전세를 내라고 지시하신 이유는?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서 어떤 교훈을 받을 수 있는가?

연락처

발행인 : 최영찬
메일주소: bible@biblenara.org

홈페이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