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402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 (마 16:22-23, 막 8:32-33)

도입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계시하신 후부터, 자신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해서 예고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이스라엘을 로마의 손에서 구원해 낼 정치적인 지도자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속죄 제물이 되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메시아가 인류의 죄값을 지불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매달릴 것을 원하셨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메시아를 다시 살리셔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계획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메시아가 로마를 치고 유대인 중심의 세계적인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에게 메시아가 어떤 일을 할 것인 지 미리 가르칠 필요가 있었습니다. 메시아는 인류를 위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로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아가 처형당한다는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으심에 대해 예고할 때에 크게 당황했습니다.

묵상


1. 베드로의 만류와 예수님의 책망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마 16:22)."

  "드러내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잡고 간하매(막 8:32)"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계시하신 후에,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메시아가 죽는다는 말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생각에 메시아는 로마를 치고 그들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낼 영웅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메시아가 십자가에 매달려 처형당하는 것은 메시아 운동의 실패를 의미했습니다. 그들은 메시아가 잠시 고난을 당할 수는 있지만 죽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무력하게 처형당하는 패배자를 메시아로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메시아는 최후의 승자가 되어 세계적인 신정국가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죽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님에게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말 성경에 "간하다"로 번역된 말은 헬라어 "에피티마오"를 번역한 말입니다. 이 말은 원래 비난하거나 꾸짖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한글 성경을 보면 마치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부드럽게 요청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강하게 비난하고 꾸짖는 것을 의미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서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향해 비난과 책망의 말투로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베드로는 메시아가 죽는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비난하고 책망했습니다. 베드로는 메시아가 죽으면 어떻게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질 수 있느냐?고 따졌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알지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죽음과 그 너머에 있는 궁극적인 승리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먼저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서 자기 백성들을 영생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들도 종종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불평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평은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2. 사람의 일과 하나님의 일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마 16:2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가라사대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있다 하시고(막 8:33)..."

  예수님은 베드로의 말을 듣고 즉시 뒤로 돌아서서 제자들을 바라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통해서 속삭이는 사단의 계략을 간파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사단의 도구가 되어 예수님께 십자가를 지지 말라고 유혹했습니다. 그 때에 예수님은 사단을 향해 다음과 같이 명하셨습니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면 안된다는 사단의 유혹을 단호하게 거부하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셨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했습니다. 베드로는 로마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아가 십자가에 처형되는 일은 있을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베드로의 생각은 하나님의 뜻과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죄값을 지불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의 생각으로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님의 인도를 거부하고 자기 뜻을 고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에 장애가 될 때가 많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십자가가 유대인들에게는 장애물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죄인을 구원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에게 십자가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성령님의 인도를 따를 때에 예수님에 대한 올바른 신앙고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에 베드로는 성령님의 거룩한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자기 생각을 주장할 때에, 그는 하나님의 뜻을 막는 방해자가 되었습니다. 이 때에 베드로는 사단의 악한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자기 생각을 고집하는 사람은 십자가의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성령님의 인도를 받기 위해서 성령충만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우리는 성령님의 거룩한 도구로 스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를 거부하고 자기 생각을 고집하면 사단의 악한 도구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막을 것입니다. 성령님은 천국 백성들이 희생과 섬김을 통해서 영광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사단은 희생과 섬김이 없어도 영광스럽게 될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십자가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대가를 자불하지 않고 영광을 구하는 사람은 사단의 유혹에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일을 위해서 항상 성령님 안에서 깨어 기도하며 성령충만을 구해야 합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베드로가 예수님을 비난하고 책망하면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거부한 이유는 무엇인가?

2.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사단이라고 부르면서 그를 강하게 책망하신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3. 성령님의 인도보다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다가 하나님 나라의 일에 장애물이 된 경험이 있으면 함께 나누어보자.

연락처

발행인 :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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