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3권 332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은밀히 자라는 씨앗의 비유 (막 4:26-29)
도입	우리는 앞에서 예수님께서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가르쳐 주신 이유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에게 천국의 비밀을 쉽게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비유를 사용하셨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대적들에게 자신의 가르침에 대해 흠잡을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 비유를 사용하셨습니다. 또한 우리는 앞에서 씨뿌리는 비유와 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서 대적들의 강력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라가 크게 확장될 것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계속해서 두 번째 비유, 즉 은밀히 자라는 씨앗의 비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묵상	이 비유는 마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비유는 씨 뿌리는 비유와 공통점과 다른 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비유는 모두 다 하나님 나라를 씨를 뿌리는 것과 그 씨가 자라서 열매를 맺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비유는 다른 점도 있습니다. 씨 뿌리는 비유는 하나님 나라 운동이 직면한 여러 가지 도전들(불신, 박해, 세속적 유혹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에, 본문에 나오는 비유는 땅에 심은 씨가 스스로 성장해가는 신비한 생명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26),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막4:26-28)."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마치 "농부가 땅에 씨를 뿌리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는 농부가 하는 수고, 즉 땅을 갈아 엎고, 잡초를 제거하며, 거름을 주는 일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농부는 씨를 뿌린 후에 그 씨앗이 자라서 결실할 때까지 여러 가지 힘든 작업들을 해야 합니다. 농부는 씨앗을 심은 후에, 부지런히 김을 매고, 거름도 주고, 또 잡초를 뽑아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비유의 초점은 이러한 농부의 수고에 있지 않습니다. 이 비유의 초점은 땅에 심은 씨앗이 스스로 자라나는 신비한 생명력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농부가 자고 일어나는 일을 반복하는 동안에 농부가 땅에 뿌린 씨앗이 자라나되, 농부는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 알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농부는 일단 씨를 뿌리고 나면, 그 씨앗의 성장과 결실에 대한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겨야 합니다. 이는 씨앗의 성장과 결실에 대한 대부분의 일들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씨앗 안에 수분을 흡수하고 발아하며, 또 스스로 자라날 수 있는 신비한 생명력을 부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씨앗이 일단 땅에 심겨지면 그 씨앗은 스스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씨앗은 땅에 심겨지고 한 두 주가 지나면 첫 싹이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싹은 점점 자라나서 줄기가 나고 그 줄기는 굵어지고 또 키가 커집니다. 그리고 추수 때가 되면 마침내 그 줄기에 이삭이 맺히고 곡식이 영글게 됩니다. 그러나 농부는 땅에 심은 씨앗이 어떻게 자라나는 지 알지 못합니다. 이는 씨를 심고 김을 매고 거름을 주는 것은 농부지만, 그 씨앗을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씨앗 안에 이러한 신비한 생명력을 부여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2. 신비한 하나님 나라의 성장력 하나님 나라 운동에도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강력한 생명력이 있습니다. 이 생명력의 근원은 성령님이십니다.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성령님의 능력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 나라의 운동에는 외적으로 확장시키는 강한 힘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전하신 천국 복음은 모든 족속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천국 복음이 온 세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 운동은 계속해서 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개신교와 카톨릭을 합하면 수십 억명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가 이렇게 성장할 것을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강력한 생명력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확장되어 왔습니다. 복음의 일꾼들은 최선을 다해서 복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이 어떻게 확장되는 지 알지 못합니다. 성령님은 복음이 계속해서 확장되도록 계속해서 역사하십니다. 목회자들은 종종 이러한 일들을 발견합니다. 목회자들은 매일 설교하고 심방하고, 또 각종 예식을 인도합니다. 그러다가 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회가 크게 확장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교회의 성장 속도는 목회자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이것은 교회 안에 성령님의 강력한 능력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개척 교회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서서히 자라나서 또 다시 다른 교회를 세울만큼 성장합니다. 이러한 일은 사람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배후에 성령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일꾼들이 성령님의 인도를 거스리지만 않으면, 교회는 사람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빠르게 성장합니다. 둘째로 하나님 나라의 신비한 성장력은 질적인 성장도 가져옵니다. 전도자가 복음을 전하면, 사람들은 그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성령님을 보내 주십니다. 그리고 그들은 성령님과 동행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들은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서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을 실천하면서 계속해서 변화하니다. 그리고 그들은 어느 시기가 되면 다른 사람을 돕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로 자라납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는 성도들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성정합니다. 이는 성령님께서 직접 그 영혼을 성장시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자라면 다른 사람을 예수님께 인도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 말씀으로 먹이고 양육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성령님과 동행하는 동안에 그들에게는 신비한 능력과 예수님의 성품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세상에서 신의 성품을 닮아가는 특별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또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여러 가지 환경을 통해서 그들을 자라게 하십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 몸이 자라는 것과 같습니다. 아기가 태어날 때는 조그맣고 귀엽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그 아기는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그 아이가 청소년이 되면 무려 1년에 10cm 이상씩 성장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성인이 되어 결혼하고 아기를 낳아 부모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들 안에 그들을 자라게 하는 생명력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 나라 운동이 성장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복음에는 성령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스스로 성장하는 강한 생명력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생명력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강력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서신에서 "나는 씨를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고린도에 가서 복음을 전하여 고린도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후에 아볼로가 와서 성도들을 양육했습니다. 이와 같이 바울은 복음을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자라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바울과 아볼로가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는 동안, 성령님은 계속해서 그들을 성장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도 이와 같습니다. 복음의 일꾼들은 밤과 낮으로 수고하면서 천국 복음을 전파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한 복음은 사람들의 마음에 떨어져서 싹을 내고 자라납니다. 그리고 복음의 일꾼들은 그들을 양육하고 훈련합니다. 그리고 이 일이 반복되는 동안 그들은 성령님 안에서 성장해 갑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도 성령님을 통해서 기대 이상으로 크고 빠르게 자라납니다. 3. 추수와 심판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막 4:29)." 곡식이 자라나는 사이에 추수할 때가 찾아왔습니다. 농부는 곡식이 익으면 지체하지 않고 추수를 합니다. 이러한 일은 하나님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속히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될 때까지 복음의 일꾼들과 함께 쉬지 않고 역사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면, 예수님은 지체하지 않고 다시 세상에 오실 것입니다. 곡식이 익으면 농부가 추수하는 것처럼,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 되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심판하십니다. 이러한 점에서 성경은 하나님의 심판을 종종 추수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심판이 너무나 오래 지연된다고 불평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심판이 지연되는 것은 아직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될 때까지 인내하면서 악인을 기다려 주십니다. 이것은 농부가 가을이 될 때까지 기다리면서 온갖 수고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면, 하나님은 지체하지 않고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추수 때가 되면, 농부가 지체하지 않고 추수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도 계속해서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우리 힘으로는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기 어렵지만, 우리가 성령님을 의지하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복음을 전하고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는 사람이 성장에 대해서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2. 성령님의 능력이 교회와 자신을 어떻게 성장시켰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면서 이야기 해보자. 3. 우리는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면 즉시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이 이 땅에 임할 것을 분명히 믿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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