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3권 299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세례 요한과 그리스도 (마 11:2-3, 눅 7:18-20)
도입	예수님은 산상설교를 통해서 천국 제자들의 삶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후에 예수님은 가버나움에서 말씀으로 로마 백부장의 종의 병을 고쳐주시고, 또 나인성에서는 죽었던 과부의 독자를 다시 살려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가르침과 함께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한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마태는 그의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교훈과 능력 행하심을 반복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교훈과 능력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능력과 교훈을 보고 들은 후에 예수님을 믿고 따랐지만, 어떤 사람들은 혼란을 느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능력과 교훈을 보고 들은 후에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거부하고 배척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는 예수님의 능력과 교훈을 보고 들은 후에 혼란을 느낀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묵상	1. 오실 그 분이 당신입니까?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의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마 11:2-3)"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고하니,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가로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저희가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말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눅 7:18-20)...." 예수님께서 사역을 하실 때에 세례 요한은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요한은 헤롯이 자기 동생 빌립의 아내(헤로디아)를 아내로 취한 일의 부당성을 공개적으로 책망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일로 인해서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그는 그의 목숨을 노리는 헤로디아로 인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제 세례 요한이 공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는 모두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맡겨진 모든 일을 충성스럽게 수행했습니다. 이제 그는 조만간에 헤롯에 의해 참수당할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때에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감옥에 갇힌 스승을 찾아가서 예수님께서 가르치고 행하신 일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제자들을 통해서 예수님에 대해 들은 후에 두 명의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냈습니다. 그는 그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서 다음과 같이 질문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오실 그 분이 당신이십니까? 아니면 우리가 다른 사람을 기다려야 합니까?" 2. 세례 요한이 제자를 보낸 이유를 설명하는 세 가지 견해들 그러면 왜 세례 요한은 이 때에 제자들을 보내서 이러한 질문을 했을까요? 세례 요한이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제시되어 왔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견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어떤 사람들은 세례 요한이 감옥에 있는 동안 그의 신앙이 약해졌기 때문에, 예수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자기 제자들을 예수님게 보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이때에 세례 요한은 이세벨을 피해 로뎀나무 아래에서 고민하던 엘리야처럼 지쳐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세례 요한의 사역을 엘리야의 사역과 비교하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850명의 우상의 제사장들과 싸워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후 이세벨의 반격으로 인해 크게 낙심하고 광야로 피난했습니다. 그는 이 때에 크게 낙심해서 로뎀나무 밑에 앉아서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찾아오셔서 그를 위로해 주시고 다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감옥에 갇힌 세례 요한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엘리야처럼 나타나서 불같은 메시지로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되돌렸습니다. 그 후에 요한은 헤롯과 헤로디아의 불의한 결혼을 보고 책망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일로 인해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왕후인 헤로디아가 그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이때에 세례 요한이 그 소식을 듣고 크게 낙심했으며, 예수님께 도움을 받기 위해서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요한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엘리야처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세례 요한이 엘리야의 심령을 가지고 올 것이라는 구약성경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둘째로 어떤 사람들은 세례 요한이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혼란을 느꼈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서 그의 제자를 예수님께 보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요한이 감옥에서 신앙이 약해졌다는 입장에 반대합니다. 그들은 성경에서 세례 요한의 신앙이 흔들린 증거를 찾을 수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성경에 묘사된 세례 요한은 쉽게 낙심하거나 흔들릴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지내는 동안에 이미 고난과 고독에 익숙해졌으며, 따라서 감옥에서 흔들릴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그들은 생명의 위협을 감수하면서 공개적으로 헤롯의 부정을 책망했던 요한이, 감옥에 갇혔다고 신앙이 흔들릴 수는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요한이 자기 제자를 예수님께 보낸 것은 오히려 그의 신앙이 견고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요한이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세례 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로서 메시아의 도래와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할 사명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회개하지 않는 종교 지도자들을 엄중하게 책망했습니다. 또한 그는 메시아께서 오시면 손에 키를 들고 곡식을 타작 하듯이 세상을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의 마음은 당시의 모든 죄악을 태워버릴 만큼 정열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제자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역에 대해 듣고 나서 혼란을 느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자신이 그 동안 생각해 왔던 메시아와는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는 메시아께서 오시면 회개치 않은 죄인들을 불로 심판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셔서 심판 대신 사랑과 자비를 선포하셨고, 보복 대신 용서를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를 지은 폭군을 심판하시지 않고, 소수의 제자들과 함께 시골에 파묻혀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사역을 듣고 혼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요한은 이러한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기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서 질문을 했습니다." 이것이 두 번째 견해의 요지입니다. 이러한 두 번째 견해는 전후 문맥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로 어떤 사람들은 세례 요한이 제자들의 신앙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자기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감옥에서 세례 요한의 신앙은 약해지지 않았고 메시아에 대해서도 혼란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이 때에 세례 요한은 이미 자신이 사명을 마치고 떠날 때가 된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세례 요한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제자들의 신앙을 굳세게 하기 위해서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자기 제자들이 직접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 그들의 신앙이 견고해 지기를 원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이러한 이유로 예수님께서 요한의 질문을 듣고 요한을 책망하지 않으셨다고 주장합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은 요한의 질문을 들으시고 그를 칭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요한이 자기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낸 것은, 그의 신앙이 흔들렸거나 메시아에 대해 혼란을 느꼈기 때문이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요한이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낸 것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예수님을 통해서 자기 제자들의 신앙을 굳세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견해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헤롯을 책망했던 요한의 담대함과 잘 어울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면 세례 요한이 예수님께 자기 제자를 보낸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위의 견해 중에서 어느 하나가 맞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 가지 견해는 모두 다 나름대로 일리가 있으며, 또 성경적인 근거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은 감옥에서 자기를 죽이려는 헤로디아의 소식을 듣고 엘리야처럼 예수님의 위로가 필요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사역이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달랐기 때문에 잠시 혼란을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는 세상을 떠날 때가 된 것을 알고, 제자들의 신앙을 굳세게 하기 위해서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냈을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위의 세 가지 견해는 모두 다 어느 정도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세 가지 견해 중에서 어느 한 가지가 맞다고 단정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여러 가지 오해에도 불구하고, 이사야가 예언했던 메시아 사역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이사야가 예언했던 대로 이 세상에 오셔서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아 사역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요한의 제자들에게 자신이 하는 사역을 보고 그대로 세례 요한에게 가서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에수님께서 행하신 가르침과 사역은 구약성경에 예고된 메시아 사역과 정확하게 일치했습니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이 구약성경을 알고, 또 그가 성령님의 인도를 받았다면 예수님께서 성경에 예언된 메시아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적용과 교훈	1. 세례 요한이 잠시 낙심했거나, 예수님의 가르침에 혼란을 느껴서 자기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냈다는 견해에 대해 설명해보자. 2. 세례 요한이 자기 제자들의 신앙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그들을 예수님께 보냈다는 견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3. 위의 세 가지 견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자.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가르침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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